아이들은 식재료를 만지고, 다듬고, 조리하며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또한 모든 감각을 다 사용하여야 하는 활동이다보니 오감 발달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조리법, 일상적으로 쓰지 않는 다양한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아이의 언어 표현력 또한 늘게 된다. 

요리가 뚝딱 하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모든 요리는 순차적인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므로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인내심과 자신감이 싹트게 된다. 자신이 만든 요리의 결과가 명학한데다가 본인의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으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상승한다.

요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계량이 필요하기도 하고, 수학적 패턴 작업도 필요하다. 또 각 식재료에 대한 탐구가 있어야 요리도 가능한법. 그러다보니 탐구와 수학적 감각기능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최근에는 다양한 어린이 밀키트가 나와있다. 집에서 흔히 할수 없는 다양한 요리까지 밀키트가 준비되어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너무 레시피대로만 강요하지 말것. 어린이요리의 핵심은 맛보다는 '놀이'에 있다. 너무 레시피에 강요하다보면 아이가 반대로 스트레스 받아할수 있다. 밀키트 선택시 아이의 수준에 맞는지, 너무 복잡하지 않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완벽한 요리를 시작하기 보다는 식재료를 다듬고 자르는 역할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자. 스스로 완벽한 요리를 하는것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두부자르기, 치즈 자르기, 밀가루 반죽하기, 파 다듬기 같은 실제 요리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요리를 도전하게 되면 당연한 실패를 맛보게 될것이고, 사용해본적 없는 도구에 대한 주의없이 하다보면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