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5일(화),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조인호),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위원장 김성관),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주)은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주관으로 노동전환 지원센터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충남노동복지회관 내 노동전환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노동전환지원사업과 올해 충남지역 석탄화력 폐지와 관련된 예산 집행계획이 논의되었습니다. 충남도청 담당 사무관과 주무관이 함께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노동전환 지원센터 사업 운영과 현안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우리 연맹은 8월 19일(월), 한전남서울본부에서 제1-7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석탄발전소 정의로운 전환 지원법 입법 활동과 ▲공공기관 에너지절감 실적평가 문제 대응 2건의 활동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제4차 중앙위원회에 상정될 ▲제1년차 사업연도 추가예산 편성의 건 ▲여성할당제 및 여성위원회 규정 제정의 건 ▲여성위원회 위원장 인준의 건 ▲연맹 충남세종 지역본부 신설의 건 ▲공공재생에너지 포럼 설립 참여의 건 등 5개의 안건과 연맹 정책자문위원회 발족안이 논의되어 원안 통과되었습니다. 기타토의에서는 자녀수당 관련 임금교섭 이슈와 향후 연맹 일정이 공유되었으며, 회의 후 가천대 김창섭 교수의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계의 역할'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은 8월 26일(월), 대전에서 열린 한전KPS노조 화력발전협의회 회의에 앞서 '다중위기 시대 정의로운 전환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강의에서 남태섭 사무처장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전기에너지 민영화 확대라는 두 가지 위기를 설명하며,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연맹은 '정의로운 전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고, 전력 노동자의 공공성 사수와 고용안정 투쟁에 대한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충청남도 에너지전환 협의회 출범식, 전력연맹 참석
8월 29일(목), 전력연맹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열린 충청남도 에너지전환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중부발전노조 신동주 위원장은 공동의장으로서 출범사를 통해, 석탄 및 가스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와 관련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은 충남도가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법안 제정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정의로운 전환에 노동계의 참여 보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충청남도의 선도적 역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은 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행사는 발전3사 대표자들의 선언과 강령 선포로 마무리되었으며, 전력연맹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