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해독레터를 만들어드려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땅콩입니다.
해독레터는 두 번째와 네 번째, 그러니까 짝수 주차의 수요일마다 찾아뵈며 격주로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5월은 수요일이 다섯 번 있거든요. 원래대로라면 5월의 다섯 번째 수요일과 6월의 첫 번째 수요일은 쉬어가야겠지만, 이번 주와 다음 주 모두 레터를 드리지 않는다면 허전하실까 봐(사실은 제가 허전해서…)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5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오늘은 이렇게 깜짝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2주 연속으로 해독레터에 시간을 써주시는 님을 위해 맞춤형 도파민 해독레터를 만들어드리는 이벤트를 기획했거든요. 
참여하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두 이벤트 중 하나에 관심이 가신다면 설문을 통해 신청해 주세요. 그러면 해독레터로 답장을 보내드릴게요.
관심은 가지만 읽지 못했던 책
대신 읽어드립니다👀
"<ooo>라는 책이 궁금하던데 아직 서평이 많이 없어서
찐 후기를 읽어보고 싶어요."

<oo ooo> 이 책 유명하지만 나와 맞는 책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 취향을 아는 사람이 확인해 주면 좋겠어요.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정작 책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때 있잖아요. 피곤한 와중에 몇 장 넘기다가 다시 덮어버리느니, 아예 펼치지도 않는 걸 선택하게 돼요.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해독레터가 대신 먼저 읽어드릴게요. 해독레터만의 시그니처, 해독 주스 성분표와 음용 추천 대상, 음용 방법 아시죠? 꼼꼼히 분석하며 제가 먼저 읽어보고, 정말 님이 좋아할 만한 해독 주스인지 아닌지 알려드릴게요. 그럼 조금 더 마음 놓고 읽으실 수 있겠죠?
읽는 건 직접 하셨다고요? 그런데 또 다른 책까지 읽어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이렇게 참여하셔도 돼요.
최근 읽은 책과 관련해 더 깊은 생각을 하고 싶다면
대신 골라드립니다🔎
"<oo>를 읽으면서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넓은 생각을 해보고 싶은데 이에 도움이 될 책이 있을까요?"

"<ooo oo>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지만 저자의 뜻에 동의하기는 어려웠어요.
저자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책도 궁금해요."

서점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비슷한 도서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실상 관련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에디터가 직접 읽은 책 두 권을 큐레이션 하는 해독레터와는 다르죠.

이번에는 님이 이미 읽으신 책을 첫 번째 해독 주스로 골라주세요. 그 책의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는지 알려주시면 생각을 더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두 번째 해독 주스를 골라드릴게요. 책 두 권에서 공통으로(또는 상반되게) 나타나는 인사이트까지 콕콕 짚어드립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쳐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의 소개로 연인을 만나기도 한다. 책과의 만남도 때로는 누군가의 소개가 필요하다. (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 p.7)

해독레터를 작성하며 많은 책을 소개해왔지만, 대부분 제 취향에 맞춰서, 또는 전체적인 트렌드에 맞춰서 소개해 드릴 수밖에 없어 아쉽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님을 위한 맞춤형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요. 나의 책 이상형을 찾는 데 관심이 있다면 님의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곧 찾아올 여름, 해독레터가 답장을 드릴게요.

📌 이벤트 핵심 요약

👉 ‘대신 읽어드립니다’와 ‘대신 골라드립니다’ 모두 님이 알려주신 책을 첫 번째 해독 주스로 선정해 해독레터를 작성해요.

👉 하지만 ‘대신 읽어드립니다’는 그 첫 번째 해독 주스가 님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중점으로, 그리고 ‘대신 골라드립니다’는 함께 읽으면 더 맛있는 두 번째 해독 주스 찾기를 중점으로 만들어집니다.

👉 신청하며 가볍게 작성해 주실 사연 또는 독서 취향이 레터 본문에 포함될 수 있어요. 해독레터를 구독해 주시는 닉네임도 자연스레 공개되지만, 이 부분에서는 익명을 원하신다면 익명으로도 진행 가능해요.

👉 원하신다면 두 이벤트 모두, 여러 번 신청도 가능해요. 각 이벤트 당 한 분씩 선정해 답장을 보내드립니다. 기간은 6월 5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딱 일주일만 신청을 받을게요.
무형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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