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ch잇슈입니다.

지난 주, 제가 그동안 작성해 온 2024년 테크/비즈니스 산업 전망이 책으로 묶어 발간됐습니다! 책에는 올해 테크/비즈니스 관련하여 어떤 트렌드가 많은 관심을 받게될 지 핵심만 요약해서 작성됐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는 척 한 스푼!
주변에 아는 척 하기 좋은 기사를 모아 드립니다 😎
최초의 AI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갤럭시 링까지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입니다. 오늘(26일)부터 개막되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갤럭시 링의 실물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삼성의 공세가 먹혀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구독료로 인해 유튜브 등은 국가를 우회하여 접속하여 구독료를 낮추기 위한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가 이런 행위를 잡아내기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매한 당시 등록한 국가에서 6개월 이상 떠나 있으면 멤버십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폐쇄형 AI를 고집하던 구글이 오픈소스 기반의 AI 모델을 공개하며 Two-Track 전략을 꺼내들었습니다. 폐쇄형 모델은 OpenAI와 경쟁하며, 개방형 AI는 메타 등과 경쟁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구글은 크게 두가지 문제를 시인했습니다. 하나는 지나치게 다양성을 존중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알고리즘이 보수화됐다는 것입니다. 접근 방식은 좋았으나, 기술력이 따라주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는 애플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사업인데요. 차세대 기기가 어떤 것이 될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링을, 메타에서 스마트글래스를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질주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알파벳(구글)을 제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번 째 기업이 됐는데요. 계속해서 H100 GPU의 후속 제품인 H200을 발표하면서 왕좌의 자리를 공고히 할 태세입니다.
 아는 척 두 스푼!
조금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드립니다 🤔

OpenAI vs Google

아래 그래프는 ChatGPT 출시된 이후로 OpenAI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관련된 주요 이벤트의 타임라인입니다. OpenAI는 ChatGPT 출시 이후 지금까지 발표하는 업데이트와 서비스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성공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구글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빅테크 기업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주요 이벤트 타임라인 (편집 : 이재훈)

다음은 구글과 관련된 3대 논란의 기사 모음입니다.


1) 성능 논란 : 챗GPT 대항마라더니... 구글 AI 챗봇 오답 논란에 주가 폭락(한국경제)

2) 영상 편집 조작 논란 : 구글, '제미나이' 시연 영상 조작 논란..."편집한 것 맞아"(AI타임스)

3) 역사 왜곡 이미지 생성 논란 : 'AI가 역사 왜곡?'... 구글 제미나이 AI 이미지 기능 중단(중앙일보)


혼란스러운 구글

중요한 사실은 경영진들과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3년 2월, 바드의 공식 출시 전 홍보 시연에서 간단한 질문에도 잘못된 답변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일었을 때, 내부적으로는 "지나치게 성급한 발표였다"라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제미나이 시연 영상의 조작 논란이 발생했을 때에도 "확실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영상에 넣는 것은 대중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내부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구글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상황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밈(Meme)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밈들의 대부분은 구글이 발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워낙 중구난방이라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구글 직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밈 (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논란과 내부 직원들의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들을 비춰 봤을 때, 이들이 지금의 상태에 놓인 것은 단순히 조급함에 저지른 실수라기보다는, 경영진들의 일관되지 못한 목표를 설정하며 혼란을 가중시켰고, 직원들은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한 채 서비스가 개발되어 완성도 측면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여전히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현재의 혼란 상태를 빠르게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헛발질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골이 나온다

여러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재해석되는 것은 구글이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설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쟁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비록 구글이 계속해서 헛발질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OpenAI가 대중들의 기준을 높인 탓에 나온 결과이며, 이와 별개로 구글 역시 굉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구글이 현재 컨디션 저하로 인해 골 결정력이 떨어졌고, 골문 앞에서 계속 헛발질을 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골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 가다 보면, 언젠가 골은 들어갈 것이며 한 골이라도 들어가면 자신감을 찾아 두 골, 세 골도 넣을 수 있는 것이 구글입니다. 


OpenAI와 점수 차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구글의 첫 골이 언제쯤 나오게 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아는 척 세 스푼!
영상으로 보면 더욱 좋을 테크 소식을 전달 드립니다 😲
"손가락을 선점하라" 이제는 '반지의 전쟁'

자기 전에 시계는 불편해서 벗어 두는 분들이 많지만, 반지는 크게 거슬리지 않아 빼지 않고 그냥 주무시는 분들은 꽤 있으실 겁니다. 그만큼 반지는 오래 착용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덜 하다는 뜻일텐데요.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만약 웨어러블 기기가 반지 형태로 제작된다면, 장시간 착용이 가능해져 더욱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의 수집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더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러한 의미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중 반지 형태의 기기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삼성이 갤럭시 링을 통해 그동안 약했던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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