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경기침체, 24년 봄까지 이어져요”
 2022년 10월 24일(월)
 🗞 글/기획 : 노우진•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NASDAQ 10,859.72 (▲+2.31%)
S&P 500 3,752.75 (▲+2.37%)
Dow 31,082.56 (▲+2.47%)
오늘의 미국장 소식 🇺🇸
  • TSMC, 중국판 엔비디아에 수출 중단

  • 머스크 “경기침체, 24년 봄까지 이어져요”

  • "쇼피파이의 상승여력 85%" (네이버프리미엄)


오늘의 머슬TUBE 🎞
  • [개미상담소] 당근마켓이 상장한다면? 똑닮은 미국 상장사 있어요
  • 모건스탠리 CIO "미국주식 단기 랠리 가능성" S&P500 지수 4000 간다

💬 Editor's Comment


영화 <빅쇼트>를 보셨나요? 영화 시작에 이런 자막이 나옵니다.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지금은 주식 투자를 해야 할 때야’라던가 ‘지금은 절대 하면 안돼’라는 생각이죠. 그런데 공부가 뒷받쳐주지 않은 이런 판단은 무의미합니다. 마치 영화에서 사람들이 “모기지를 갚지 않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모기지는 위험해”라고 판단합니다. 뭔가를 확실히 알게 된거죠. 그리고 2008년 서브 프라임 위기가 터졌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우리는 그 이유를 찾는 데에 골몰해야 하겠습니다.

💰 TSMC, 중국판 엔비디아에 수출 중단

💸 무슨 일이지?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중국 첨단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칩 수출을 중단했어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는 미국 규제 준수를 위해 바이렌 테크놀로지(Biren Technology)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멈췄습니다. 블룸버그의 취재원은 "이번 결정은 바이렌 테크놀로지의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금지된 엔비디아의 A100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시장의 정보와 관련되어 있다"고 전했어요. 바이렌 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인 BR100과 BR104 프로세서는 엔비디아와 AMD가 인공지능(AI) 목적에 맞게 설계한 그래픽 칩(GPU)과 유사한 라인을 따라 설계되었으며, 인공지능 모델과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 그래서?


고성능 GPU는 인공지능 학습과 데이터센터, 그리고 메타버스 구현에 가장 핵심이 되는 반도체예요. 이 시장은 엔비디아가 이끌고 있으며, AMD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어요. 사실상 미국이 장악한 분야죠. 그런데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스타트업 바이렌 테크놀로지가 이들의 GPU와 경쟁할 수 있는 칩을 지난 8월 내놓았어요. 바이렌 테크놀로지의 GPU인 RB100이 엔비디아의 A100보다 훨씬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링지 시우 바이렌 테크놀로지 공동설립자 겸 CEO는 당시 "현재 단계에서 A100과 비교했을 때 자연어 처리와 대화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광범위한 벤치마크에서 평균 2.6배의 속도 향상을 관측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계속 최적화함에 따라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성능이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죠.


중국 스타트업의 GPU의 시장성에 대한 평가를 뒤로 미루더라도 이 같은 GPU의 출현은 미국에 상당한 문제거리예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전략의 유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미국 최우방 국가인 대만의 TSMC가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거고요. TSMC는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제작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주가는 어때?


TSMC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0.27% 상승한 63.75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TSMC의 퍼포먼스는 미국 팹리스의 생산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요. 그런데 개인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CPU와 GPU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엔비디아와 AMD 등은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죠. 다만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학습 등에 쓰이는 고성능 GPU 등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볼까요? 코웬은 10월 20일 75달러라는 목표주가를 제시했고요, 이에 앞서 10월 13일 골드만삭스는 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변경했어요

💰 머스크 “경기침체, 24년 봄까지 이어져요”

💸 무슨 일이지?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CEO가 경기침체가 향후 1년 6개월가량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경기침체가 2024년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은 임박한 세계 경기침체와 핵 종말론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체이스 CEO 등 미국의 기업인들이 잇따라 경기침체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머스크의 발언 역시 그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지난해 6% 성장했지만 올해 3.2%, 2023년 2.7%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역시 미국 경제가 올해 0.2%, 2023년에는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어요.


🤔 그래서?


머스크의 예상대로 경기침체가 현실화된다면, 전기차 시장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전기차는 기본적인 가격대가 높아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다면 수요 감소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소비자는 전기차를 할부로 사기 때문에, 최근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구매를 미룰 가능성도 있죠.


특히 테슬라 차량은 높은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테슬라 차 값 평균 판매가가 1년 전 약 4만 9000달러에서 현재 5만 7000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영향을 이유로 들어 차량 가격을 높여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테슬라 차량 리드타임 단축을 들어 수요 위축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리드타임은 자동차를 주문한 뒤 출고까지 소요되는 시간인데요. 번스타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테슬라 모델3를 주문하면 7월에는 약 18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9월에는 그 기간이 4~5주로 크게 단축됐죠. 미국에서도 테슬라 리드타임은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요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전일대비 3.45% 상승한 214.4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후 급락했는데요. 이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테슬라에 대한 투자심리도 활기를 띤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당분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전망인데요.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머스크가 지분을 대규모 매각한다면 주가는 다시 한번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근마켓이 상장한다면? 똑닮은 미국 상장사 있어요
모건스탠리 CIO "미국주식 단기 랠리 가능성" S&P500 지수 4000 간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하려면?
머니네버슬립의 모든 소식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자에게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콘텐츠에선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뉴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층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머니네버슬립>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