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퀄컴갈등 #갤럭시Z폴드지각 #요기요대표사임 #비전프로생산중단 #웨이모7조펀딩 #아이폰사파리대신크롬
  
안녕하세요! 테크잇슈입니다.

10월 28일은 테크업계에 있어 특별한 날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생일이기도 하며, 페이스북의 사명이 메타로 바뀐 날이기도 합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요? 일요일이 끝나 슬프다는 이야기입니다....😅


월요일을 극복하기 위해 기분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레터에서 도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아직 참여 기간이 남아 있다는 사실! 혹시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꼭 참여해보세요 :)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책 응모하러 가기

 한줄잇슈
꼭 필요한 소식들만 모아 드립니다 😎
두 기업의 갈등은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Arm-누비아 사이에 체결된 라이선스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에서 시작됐어요💔

예정된 9시를 넘겨 오후 4시에 판매를 시작했지만 10분 만에 품절됐다고 전해져요📱

지난 8월, 요기요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는 아티클을 전해드린바 있는데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예상되요🛵

빅테크 규제 확산에 EU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요🍎

지난 주 카카오에서 '카나나'라는 서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네이버 차례입니다🤖

언제나 후속작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애플이기에 비전프로도 시리즈2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에요😎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웨이모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칼럼잇슈
*이 글은 무신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고 작성되었습니다.
2025년 기술 트렌드,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by. 이재훈  

가짜 자동화


기술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대부분의 기술은 인간의 노동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세탁기는 힘든 방망이질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었고, 컴퓨터는 복잡한 계산과 데이터 관리를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주습니다. 


최근의 AI 발전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글쓰기, 이미지 생성을 비롯해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자동화는 엄밀히 말히 '수동적' 자동화에 가깝습니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에도 세탁물의 종류와 양을 직접 설정해 주어야 하고, 혁신적으로 보이는 생성형 AI 서비스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특별한 명령 기술을 입력해야 합니다.


2025년은 이런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자동화의 시대가 열리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자동화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는 매년 주목할 만한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고 가까운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2025년 10대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는데요. 그중 첫 번째로 언급한 키워드가 바로 'Agentic AI'입니다. AI 에이전트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이 바로 진정한 자동화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가트너

AI 에이전트란, 시리와 같은 디지털 개인 비서의 진화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개인비서 모델들은 사용자의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한정적인 기능 때문에 활용도가 낮았지만, AI 기술의 발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지금은 더 높은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더 넓은 영역에서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인식한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도 앞다투어 AI 에이전트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움직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 다음 달부터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RP/CRM 제품군인 '다이나믹 365'에 10개의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구글 : '자비스'라는 프로젝트명의 AI 에이전트를 연내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제미나이 기반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 OpenAI : 샘 알트만은 "AI 에이전트에 비하면 ChatGPT는 멍청한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로, AI 에이전트의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수익화가 시급한 OpenAI는 B2B 사업의 핵심으로 AI 에이전트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갑분앤쓰로픽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장 먼저 AI 에이전트의 실체를 공개한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OpenAI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Anthropic(앤쓰로픽)'입니다.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놀라운 속도로 기술력을 발전시켜 온 앤쓰로픽은 성능 면에서는 이미 OpenAI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공개하며 OpenAI를 넘어설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개한 AI 에이전트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Anthropic 유튜브에서 녹화한 일부분으로 배속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1) Computer use for automating operations


Ant Equipment라는 업체에서 공급업체 양식 작성 요청받았는데, 작성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는 컴퓨터 내부에 흩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윈도우 창의 벤더 스프레드시트 또는 검색 포털 탭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Ant Equipment Co.'에 대한 벤더 요청 양식을 작성하세요. 그리고 두 번째 윈도우 창의 양식을 작성할 때 각 필드를 나열하고 확인하세요"


요청을 받은 claude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동작을 수행합니다. 


화면 스크린샷 ▶ 스프레드시트 검색(결과 없음) ▶  CRM으로 전환하여 재검색(결과 있음) ▶ 양식에 필요한 정보 확인 ▶ 필드값에 필요한 정보 입력 ▶ 제출

Anthropic 유튜브에서 녹화한 일부분으로 배속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2) Computer use for orchestrating tasks


친구가 다음 주에 샌프란시스코에 올 예정이며, 금문교를 바라보며 일출 하이킹 관광을 시켜주고 싶은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샌프란시스코에 오는데 내일 아침 금문교에서 일출을 같이 보고 싶어요. 퍼시픽 하이츠에서 오는데, 전망 좋은 장소를 찾아주시고, 운전 시간과 일출 시간을 확인해서 우리가 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고려해서 캘린더 일정을 잡아주실 수 있나요?"


요청을 받은 claude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동작을 수행합니다. 


크롬 실행 ▶ 구글 검색(금문교에서 전망 좋은 장소) ▶ 지도앱 실행 ▶ 사용자의 지역과 하이킹 장소 사이의 거리 검색 ▶ 구글 검색(내일 일출 시간) ▶ 캘린더 실행 ▶ 일정 등록 및 이동시간을 고려한 출발시간 입력 

Anthropic 유튜브에서 녹화한 일부분으로 배속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3) Computer Use for coding


개인 홈페이지를 90년대 스타일로 변경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새 크롬 창으로 이동하여 claude.ai로 이동한 다음, 로드되면 90년대 스타일의 테마로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어 달라고 claude에게 요청하세요"


요청을 받은 claude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동작을 수행합니다. 


크롬 실행 ▶ claude.ai 이동 ▶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도록 요청하는 메시지 입력 ▶ 적용

(이 데모 영상의 경우 추가 요청 및 동작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가요? 사실 저는 영상을 보면서 "나보다 나은데?"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동시에 이 기술이 가져올 파급력도 실감했는데요. AI 에이전트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B2C 시장은 물론, B2B 영역에서도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산업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RPA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의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할 때 동작들을 입력해 주어야 하고, 업무 프로세스가 변경되면 새로 설정해야 하는 등 여전히 '수동적' 자동화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OpenAI가 B2B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미소 짓는 애플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AI라도 웹 브라우저 실행과 같은 기본적인 작업 권한이 없다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특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애플입니다. 

승리의 브이?

애플은 ChatGPT 등장 이후 AI 기술 개발이 더디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팀 쿡은 여유가 있었는데요. 애플은 아이폰을 중심으로 아이패드, 비전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애플이 늦더라도 완성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면, 하드웨어와의 통합을 통해 경쟁사들을 단숨에 추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앤쓰로픽이 가장 먼저 AI 에이전트의 실체를 공개했지만,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결국 AI 에이전트 시장의 승자는 단순히 빨리 시작한 기업이 아닌,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과 가장 긴밀하게 통합될 수 있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년과 2024년이 ChatGPT로 대표되는 챗봇 형태의 AI가 주도했다면, 2025년은 AI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도움을 받는 것을 넘어 실제 우리 업무를 대신해 주는 시대가 오는 것인데요. 만약 ChatGPT 시대에 이를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잘 준비하고 활용하셔셔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영상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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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걸어와 몸에 '착'... 카이스트의 '놀라운 기술'

카이스트가 웨어러블 로봇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두 개의 다리 형태로 제작된 로봇이 휠체어에 앉은 사람 앞까지 다가와 도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인데요. 사람과 자연스럽게 포개지며 착용된 로봇은 하반신 마비의 사람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장애인과 비슷한 속도인 3.2km의 보행속도를 가진 이 로봇은 국산 기술과 부품으로 개발됐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옆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춘 이 로봇은 향후 간단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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