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빼내 '가짜 전세대출' 150억 갈취한 일당 '덜미'
가짜 전세계약으로 대출 실행
전세대출 사기와 관련된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리려고 해요.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에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려 150억 원 규모의 전세자금 대출을 가로챈 일당 19명을 검거했다고 해요. 그중 총책과 모집책 등 3명은 구속되었고, 나머지 16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해요.
이 사기 일당은 2022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5곳의 시중 금융기관에서 총 88차례에 걸쳐 피해자분들의 명의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150억 원가량을 편취했다고 해요. 정말 대담하고 악질적인 범행 수법이죠.
경찰 조사에 따르면 총책 A씨는 부동산 투자 시 1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지인들에게서 신분증이나 재직증명서 같은 개인정보를 확보했다고 해요. 그다음에는 역할 대행업체를 통해 허위 임대인과 임차인 역할을 할 공범들을 모집해서, 실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가짜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해요. 심지어 피해자 명의로 휴대폰까지 몰래 개통해서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데요.
이런 범행이 발각된 건 A씨가 피해자 명의로 받은 대출금을 다른 대출금으로 돌려 막으려다가 이자를 더 이상 갚기 어려워지면서였다고 해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피해자들이 이상함을 감지하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고, 다른 사건들까지 병합해 수사를 확대했다고 해요.
총 47명의 피해자분들이 발생했으며, 주로 대전, 세종, 청주 등 충청권 주민들이었다고 해요. A씨는 편취한 대출금으로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 귀금속을 구입하고, 유흥비나 생활비, 공범들의 수당 등으로 사용했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경찰 관계자분은 이번 사건은 서민분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악용해 주거 안전을 위협한 민생침해 금융범죄라면서 범죄 수익을 철저히 몰수하고 추징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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