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날에는 이런 노래 어때요?
밤을 채워주는
음악 뉴스레터 <밤사이>
안녕하세요. 🎨은조이입니다.
지난 5월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청량한 날씨를 놓치기 싫어 열심히 집밖을 돌아다닌 한 달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전주 여행인데요. 마침 전북대 축제 기간과 겹쳐 데이식스, 태양의 무대를 즐길 수 있었는데 역시 야외무대만의 매력이 있더군요. 
올해부터 월초가 되면 정산을 하는 루틴이 생겼어요. 바로 친구가 만든 영감정산이랍니다.

순간. 공간. 음식. 콘텐츠. 사람. 문장. 음악. 시도. 소비라는 주제로 지난 한달을 떠올리며 적다보면 한 달이 한 페이지로 압축되어 마음이 든든해져요.
벌써 시작된 6월! 정산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 따끈따끈한 1달차 신입의 일일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하던 직무에서 커리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1달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하지만, 여전히 버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아, 정말이지 백수가 체질..이지만! 네 아직 1달도 안 지났으니까 모르는 거죠. 제가 원했고, 직접 선택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매일을 보내보려 합니다. 그 일일들 속에 함께한 노래들을 가져와봤습니다:)

구독자님의 신입시절, 혹은 새로운 곳에 첫 출근한 날은 어땠고,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그렇다면 요즘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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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okuoushoku shakai - Shout Baby
아직도 이름이 헷갈리는 일본의 4인조 혼성 밴드인 녹황색사회. 이들의 노래를 아무거나 골라 들어봤을 때 다 좋았지만 애니메이션 엔딩곡인 Shout baby를 가져온 건 간주의 힘이 커요.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보컬 뒤로 받쳐주는 현란한 건반 소리까지.

백지상태인 날들과 '적응'이라는 단어에 갇혀있었어요. 분위기부터, 업무, 사람까지 애써서 파악하려니 첫 주에는 뒷 목에 담까지 온 거 있죠. 이 곡의 가사 해석을 보면 "매일의 불안함"이라는 말이 있는데, 회사 특성상 빠른 속도와, 넓은 업무 범위를 직면하게 되면서 불안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이제 알아요! 처음이니까 당연하고, 불안함을 외면하기보다 조금씩 타파해보면 별 거 아니란 거. 또 그게 몸.정신건강에 좋다는 것. 그러려면? 해결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출근 전, 퇴근 후 짬을 내 공부 하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저.. 적응할 수 있겠죠? 

아, 마침 녹황색사회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첫 내한 무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해 보고싶은데요?
🧚‍♀️ 신인류 - 날씨의 요정
다행히도 출퇴근은 환승 없이 쭉 앉아서 한방에 야호!
몸이 편하니, 보통 잡다한 일들을 해치우곤 하는데 특히 집에 가는 길이면 지난 하루의 순간들이 자꾸 떠올라요. 한 번 더 생각하고 했으면 어땠을까? 이렇게 대처했으면 어땠을까? 왜 실수한거지? 와 같은 끝없는 질문들과 함께.
그러다가 창문 밖으로 보이는 노을진 한강 풍경이 보였어요. 잔상이 꽤나 오래갈 정도로 진한 노을이지만,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 이 곡도 마찬가지로 서정적인 분위기라 들릴 듯 말 듯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묘하게 귀에 자꾸 걸린답니다.

복잡한 제 마음에서 무겁고, 쓸데없는 것들을 걸러주는 뜰채같아요. 그중에는 분명 괜찮은 게 하나라도 남아있거든요. 한동안은 이곡과 함께 뜰채질을 부지런히 해보렵니다.

😛 스텔라장 - I CAN DO THIS EVERY DAY

제목부터가 이거다! 싶었어요. 어차피 지나갈 적응 기간이라면,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보내는 게 건강에 훨씬 좋지 않을까? (앞에서부터 자꾸 건강 이야기를 하는 건,, 몸.마음 건강을 회복중인 요즘이라)
뮤직비디오에는 스텔라장이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 이불 정리하기, 밥 챙겨 먹기, 바로 설거지하기와 같은 작은 성취들을 이루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영상 댓글을 보다보면 그녀가 직접 쓴 "일상적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내용이랍니다. 희희"라는 문장이 좋았어요.

가벼우면서 경쾌한 이 곡을 들으며 난 어떤 성취를 해볼 수 있을까나~ 생각해보니
조금이라도 걷기. 수영. 폰 보지 말고 밥 천천히 먹기. 좋아하는 공간가기. 밀린 독서정도가 되겠네요. 이 중에서도 가장 작은 단위인 식사에만 집중하기!를 오늘 당장 해 볼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작은 성취를 하고 싶나요? 혹은 하고 있나요?
그게 뭐든 일단 칭찬합니다. 정말 멋져요! 스스로에게도 셀프 칭찬해주는걸로~!
📮
사연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밤사이에 담아드려요.
늦더라도, 모든 사연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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