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을 높이는 목표 체크인
목표 수립, 그 이후에는?

안녕하세요, 하이커 님


어느새 1분기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대부분 회사들에서 한 해 달성해야 할 목표 수립을 마치고, 성취를 위해 한창 달리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할 텐데요. 목표 수립은 그 과정이 지난한 만큼 마치고 나면 그 자체로 큰일 하나를 끝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수립한 지금의 상태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목표 주기의 마지막에 마주할 멋진 성취의 시작점이지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런데 이따금씩, 멋진 문장과 원대한 수준의 결과로 표현된 '번듯한' 목표가 막상 수립된 이후 실제 업무에 활용되지 못하고 액자 속에 가만히 놓인 채 '죽은 목표'가 되어버리는 경우를 목격하곤 합니다. 어렵게 수립한 목표가 제출된 이후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거나(심지어는 기억조차 잘 나지 않거나), 하고 있는 일과 목표가 서로 동떨어져 있는 상황 등이 단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바람직한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많은 이들이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모험에 빗대 '여정(journey)'으로 일컫습니다. 성공적인 여정을 위해서는 중간중간 지도를 확인하고, 내 위치와 주변도 살펴보고, 바로 다음의 경로와 계획도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그렇듯 성취의 '여정'에 목표가 실제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이를 계속 꺼내서 들여다보고 활용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성과관리에서는 '체크인(check-in)'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Lemonbase Camp Weekly(LbC Weekly)에서는 체크인을 중심으로 목표 수립 이후 달성에 이르기까지 실행의 단계에서 챙겨야 할 일들을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이번 목표 주기, 하이커 님과 팀의 성공적인 여정을 도울 힌트를 얻어가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LbC Weekly는 성과관리 서비스 레몬베이스의 지식과 노하우를 모아둔 '레몬베이스 캠프'에서 최신의 이슈와 트렌드만 선별하여 보내드립니다.
💌 2024년 3월 4주 (3/27)
#81 목표 체크인(점검)과 실행

정기적인 체크인은 목표 달성의 여정에서 나와 우리 팀이 어디쯤에 와 있는지, 눈앞에 놓인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어떤 구체적 이점을 가져다줄까요? 우선 업무의 목적과 방법을 수시로 명확하게 인지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몰입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취를 방해하는 환경적, 상황적 요인들을 늦지 않게 파악하고 이를 팀 안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함으로써 어려움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자 한 명의 힘만으로 부족하다 느끼거나 더 큰 기회를 포착했을 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논의하기도 용이하지요. 목표가 팀 안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용할 때, 목표의 효용과 그 성취의 가능성은 더욱 올라갑니다. 결국 모든 목표관리 활동의 목적은 실행력을 높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습니다.

🙋 "매주 업무 보고를 하는데, 그래도 목표 체크인이 따로 필요한가요?"

🍋 네 필요합니다! 업무 보고와 목표 체크인의 가장 큰 차이는 '일상 업무'와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중 무엇을 다루느냐입니다. 일상 업무에 치이다보면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에 대한 논의마저 섞여버린다면 목표 달성은 더욱 요원한 일이겠지요. 목표 체크인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의 진척도를 점검하고 목표와 관련한 이야기만을 짧고, 집중도 있게 다루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체크인 미팅은 여타의 업무 회의와 주기나 방식 등에 차이를 둠으로써 구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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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체크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드는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거창한 발표자료나 회의 준비가 아닙니다. 과도하게 긴 회의 시간도 필요 없지요. 단 세 가지 규칙을 기억해보세요. ▲대화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체계적으로 묻고 답하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체크인의 정의와 효용, 효과적인 실행 방안까지 한 페이지로 확인해보세요.

목표 공개는 체크인을 통한 원활한 목표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어떤 목표를 향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알아야 같이 모여 점검도 하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같이 고민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개인 목표를 감춘 채 각자 고군분투하는 것이 아니라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더 큰 성취를 도모하는 조직이라면, 각자의 일과 책임을 이해하고 모두의 노력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상 업무들에 치여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거나, 특정한 일에 몰두하다가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를 흔하게 마주합니다. 또 여러 상황의 변화로 인해 당초 목표를 수립했을 당시와는 다른 업무적 판단이 설 수도 있지요. 그래서 목표에 대한 상을 다시 맞추는 일, 즉 '얼라인(align)'을 위한 의도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얼라인은 목표 수립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체크인 과정을 통해 수시로 이루어져야 하는 일입니다. '일치-정렬-조정'으로 얼라인을 쪼개서 이해해보세요.

 ⛺️ 더 큰 성취를 위한 목적지 설정과 여정 관리로서 목표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신다면, 이제는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성큼 내딛기 위한 실행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절차에 따른 친절한 설명과 체계화된 예시로 어려운 목표관리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목표관리 플레이북>을 확인해보세요.
※ 다운로드 신청 전 목표관리 플레이북의 구성을 훑어보시고 싶다면, 레몬베이스 캠프의 소개 페이지를 열어보세요. 목차별 주요 내용을 둘러본 뒤 페이지 하단의 버튼을 눌러 목표관리 플레이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주 LbC Weekly 예고  
기대치
일을 하면서나 평가의 장면에서 '기대치'란 단어를 참 자주 마주하게 되지요. "기대치에 못 미친다" "내가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다른데?" "나에게 뭘 기대하는지 모르겠어"… 이때의 '기대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기대치를 어떻게 설정하고 소통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다음주 레터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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