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러분은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라는 용어를 자주 들었을 텐데요(경영일기에서도 자주 소개했죠), 대부분 그 뜻을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일하는 분위기' 혹은 '가족 같은 따뜻함' 정도고 알고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회사가 여유가 있을 때 베푸는 시혜적인 복지(Luxury)나 문화 이벤트 쯤으로 여기지 않나요?
하지만 심리적 안전감의 개념을 처음 소개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에이미 에드먼슨(Amy Edmondson)은 심리적 안점감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무형 자산(Intangible Asset)이라고 강조합니다.
오늘날 기업 가치의 상당 부분이 아이디어, 혁신, 문제 해결 능력 같은 무형 자산에서 나오는데요, 이 무형 자산은 전적으로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상사의 의견에 반기를 들고, 엉뚱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기업의 지적 자산은 언젠가 0을 향해 달려갈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