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 경북대병원 고위직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딸과 아들이 나란히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 '아빠 찬스' 의혹 ② 아들 논문 표절에 '학생 연구원' 신분 의혹 ③ 2급 판정서 4급으로, 아들 병역 판정 의혹 ④ 10개 국립대 병원장 중 업무추진비 최다 사용에 미국 동창회와 골프 등 외유성 출장 의혹 ⑤ 직접 경작하지 않은 농지 5250㎡ 소유해 '경자유전' 원칙 위배 의혹 ⑥ 대구 코로나 환자 폭증 시기 한밤에 수십만 원씩 법인카드 결제 의혹 ⑦ 병원장 시절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사 재직, 허가 받지 않고 무단 겸직 의혹. 이런 의혹이 얼마나 풀렸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호영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은 이렇습니다.
- "(의혹이 사실로)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 "지금 국민들의 눈높이는 잘못된 사실에 기인한 것이고..."
- "(공정과 상식에 맞는 인선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제가 떳떳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 "정호영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해명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의혹이) 클리어(해소)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말씀을 들으니 낙마 이유가 없어서 복지부 장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마음먹으면 하는 것이니까요. 여기서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다르고 사람마다 다른 게 요즘 분위기니까요. 다만 정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족과 자신을 위해 노력했던 것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