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마다 찾아오는 특별한 소식
#022 [인천시 수돗물에서 벌레유충이?!?]
안녕하세요😊
로드의 특별한 소식이 찾아오는
행복한 월요일입니다!
이번주 로드레터에서는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15일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아파트 수돗물에서 나온 유충들. 뉴시스
현재 인천 서구와 부평구에 이어 영종도의 수돗물에서도 벌레 유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영종도는 인천 서구에서 발견된 유충의 진원지로 지목된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곳인데요.
인천시 중부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아파트 주민이 "씻고 나서 세면대에 있던 유충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을 지역 맘카페에 올렸다고 합니다. 유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온 운서동의 아파트에는 240가구가 거주하는데요 이날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유충 관련 민원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업소 측은 1년여 전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주민들과의 업무 협조 차원에서 해당 카페의 수도 관련 글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를 확인하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내부 저수조 등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외부에서 날아온 벌레가 아파트 내부에 알을 낳았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저수조와 배관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구·강화와 마찬가지로 영종 지역은 최근 유충 발생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공촌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곳입니다. 중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소는 아파트 계량기 이전까지의 수질을 관리하고 계량기를 통과한 뒤 저수조와 각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내부 배관은 아파트에서 자체 관리한다""유충이 어떻게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모든 과정을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종 수돗물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촌정수장에서 영종도까지 거리가 27량이고 자연 유수로 흐르기 때문에 주민 사이에서는 오늘 내일쯤 영종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수돗물 문제를 해결할 근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9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처음 제기된 이후 전날 오후 1시 기준 101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신고 지역은 서구 86, 계양·부평 14, 강화군 1건입니다. 이날 아침 경기 시흥의 가정집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저희 로드인터내셔널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음용수의 안전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벌레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온다면 모든 요식업 및 가정내의 물 사용에 있어 굉장한 제한점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수질 안전에 자신감을 표한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수질 저장 및 공급 방법에 대해 제안해야 할 것입니다.

로드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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