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굽어보는 인왕산과 북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촌은 조선시대부터 왕족과 사대부, 중인들의 거주지로 유명했다고 해. 최근 한옥과 같은 전통가옥들의 가치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한옥 보존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북촌이나 인사동과 같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었지.


서촌을 걷다보면 눈 앞에 보이는 풍경들이 바뀌는 매력이 있어. 산을 보며 걷고 있으면  곧 이어서 궁이 나오고 그러다 시장 구경을 하고 또 좀만 걸어나가보면 광화문 광장과 시냇물 흘러가는 청계천을 만나 볼 수 있는, 그런 매력적인 동네야!


매번 높은 빌딩들 사이에서, 많은 인파와 일에 치이는 상황 속에서 서촌에 오면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껴봐.  옛 한옥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한 공간부터 말끔하게 단장한 최신의 공간들이 공존하는 서촌은 고즈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아.


이번 달 소개할 동네는 서촌이야. 🏡

ⓒ 트리퍼 kevin
 서촌 카페 공간
이리오너라 커피 마시고 놀자

서촌은 구석구석 작은 공간까지 감각있고 자신만의 철학을 담고 있는 곳들이 많은 동네야. 덕분에 아직까지 프렌차이즈 카페나 식당보다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공간이 많아. 그래서 골목골목 내 취향에 맞는 식당과 카페를 찾는 재미가 있는 동네기도 하지! 오늘은 서촌의 깊은 골목에서 찾은 케빈의 취향저격 카페를 소개할게. 고즈넉한 한국의 멋과 현대의 감각이 잘 어우려진 카페 풍류를 소개할게.


풍류는 서울의 답답한 도심에서 커피 한잔을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 조용히 울려 퍼지는 음악을 즐기면서 이 공간과 분위기를 답답하지 않게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추구한다고 해. 곳곳에 놓인 장식과 인테리어가 우아함을 더하고 창문 너머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겨울과 서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어.  풍류는 인테리어도 멋스럽지만, 커피와 디저트도 풍류만의 해석을 담아 선보이고 있어. 


by. 에디터 : kevin
ⓒ 트리퍼 yes

서촌을 100은 족히 넘게 와봤을정도로 정말 애정하는 동네인데, 그 중에서도 여러차례 다녀간 yes에디터의 찐 맛집을 소개 해주려고 해! 서촌은 경북궁역 근처에 위치한 인왕산이 있어. (✨tip, 초보자도 수월하게 올라갔다 올 수 있는 산으로 새해 첫 등산으로 추천! ) 자, 그럼 하산 후에는 뭐겠어? 막걸리와 전 아니겠냐며. 꼭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정겨운 '체부동 잔치집'을 소개할게. 아저씨들로 북적이면 아묻따 맛집 아니겠어?


메뉴로는 면류, 안주류로 나뉘어져있어. 이곳의 가장 유명한 메뉴로는 들깨 칼국수, 혹은 수제비! 그리고 잔치날에 빼놓을 수 없는 잔치국수까지. 그리고 전을 빼먹으면 섭하지. 메밀전부터 감자전, 해물파전까지 다양하게 있어. 곁들여서 먹을 주류로는 당연 막걸리지. 명품 막걸리로 불리는 해창 막걸리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좋은날에 한잔 곁들여봐!


by. 에디터 : yes

ⓒ 트리퍼 corn

서촌에는 맛집도 조용히 산책할 곳도 많지만 나는 서촌하면 전시가 생각나더라고! 오늘은 맛집,카페와 함께 가볍게 보며 감성 충전도 하고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는 전시공간, 그라운드 시소 서촌을 소개해주려고 해. 2월 12일까지 윈터 프로모션으로 저렴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는 '자세히보기' 에서 꼭 확인해줘!


건물 자체도 굉장이 독특하고 예술적으로 생겼지? 공간 자체도 현대적인 매력도 작품과 어우러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아. 2023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낭만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작품 전시를 하고있어. 제목은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스페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로 60년대생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각적인 색감과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야.  롤러코스터같은 삶 속 멘도가 발견한 크고 작은 낭만을 소개하고 있어. 매일 변화하고 수만명의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도시는 혼란스럽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여유롭고 자유롭게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지친 우리들에게 딱 맞는 전시 같지 않아?


by. 에디터 : corn
ⓒ 한옥스테이문 네이버 공식 업체 이미지

오늘 소개하는 숙소는 서촌 안국역에 위치한 한옥스테이문 숙소야! 여긴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한옥이 섞인 숙소야. 독채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 일단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작고 아담한 마당이 있어. 기와 위로 탁 트인 하늘을 보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장소야. 도심 속에서 한옥 숙소라니.. 생각만해도 힐링이 되지않아?


숙소 내부는 대청, 목간, 안방, 건넌방, 사랑방으로 되어있어. 가장 먼저 대청이라는 장소를 소개할게. 대청은 거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야. 대나무가 보이는 통 창문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함께 온 소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야. 마치 대나무 숲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다음은 안방과 건너방인 침대가 있는 방이야. 여기 방은 전부 창밖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더라구!


by. 에디터 : rilly

✅ 지난주부터 새롭게 달라진 트립레터 어때? 🤭

서촌에 대한 소개는 이번 1월 3주차에 계속 소개할 예정이야. 도심 속에서 느꼈던 시끄러움은 뒤로 하고 느림의 미학이 있는 서촌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길 바랄게! 홈페이지도 새롭게 리뉴얼됐으니 들어와서 구경해 줘! 앞으로 릴스 맛집으로 인스타그램을 키워볼 예정이야! 에디터들이 찍어낸 발자국을 따라서 와주길 바래 🤭

트리퍼가 '이 동네는 와줬으면 좋겠어!' 하는 곳이 있다면 아래의 피드백에 꼭 남겨줘. 에디터들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동네를 파볼 게 💪 그럼, 다음 주에 우리 또 만나 🏃‍♀️
 
✅ 지난주 트립레터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할게 😋

1/8 (월) 참여한 핸드폰으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2장씩 발송 예정이야. 우리가 직접 보내는게 아니라 하루 이틀 혹시 늦어질 수도 있어 만약에 받지 못했다면 트리퍼 인스타그램으로 DM을 꼭 보내줘.

당첨자는 핸드폰 뒷 번호로 소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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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벤트는 다음 주 뉴스레터에서 진행할 예정이야 😋 (트리퍼가 만든 굿즈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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