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지속하기,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디자이너 인터뷰 등 이번 주도 이것저것
2020. 7. 15. 수요일  |  웹에서 보기  |  지난 뉴스레터 보기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고민이 있을 때만 오픈하는 윜디 고민 상담소를 시작합니다.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니고요! 생각을 정리하다가 혹시 비슷한 고민을 가진 구독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해보았습니다. 결코 제가 답변하는 게 정답은 아니고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정 코너는 아니고 제보가 있을 때만 돌아옵니다.. 😂
- 𝒘𝒆𝒆𝒌𝒍𝒚 𝑫 지현

[아임웹 밋업] ‘기록’으로 나만의 성장을 만드는 방법 - 이승희 마케터 (아임웹 한효정)
  • '기록의 쓸모' 책 저자인 이승희 마케터의 강연을 정리한 글입니다.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는 글이라서 강연을 듣고 싶어 하셨던 분들이라면 읽어보세요! 
온라인 퀴어퍼레이드 기획자/디자이너 김헵시바 인터뷰 (빌라선샤인 황효진)
  • 지난번에 소개했던 닷페이스의 온라인 퀴어퍼레이드 '우리는 없던 길도 만들지'의 디자이너 서면 인터뷰 글입니다. 가볍게 아이디어를 내고 빠르게 실행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
패션에 대한 플러스엑스의 해석, FIX NOTHING, 두 번째 人(in)spiration. PX 호정/채아 디자이너님
  • 플러스엑스의 패션 브랜드, FIX NOTHING의 디자이너 인터뷰입니다. 모자와 티셔츠에 대한 제작과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23.5도를 풀어낸  룩북 사진도  멋지네요! 
일인칭 시점, '티맵'. (Shaun)
  • 카카오톡에 광고가 들어왔을 때, 불편하다고 얘기했었지만, 이후에 높은 수익을 내는 상품이라는 기사를 보고 여러 가지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소개하는 글은 티맵을 사용하는 디자이너가 광고로 불편한 메인을 개선해보는 과정과 결과물을 정리한 글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분들에게 추천하는 글입니다.
인스타그램 본사 Product Designer, 김준식 (외쿡인노동자)
  • 인스타그램 김준식 디자이너의 인터뷰 글입니다. 저도 예전에 이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인스타그램의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팀원들과 서로 친해질 의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실천하려고 했던... 😇
  • 글로벌 프로덕트를 만들면 역시 많은 사용자들에게 디자인이 닿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디자이너가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방법
  • 저도 뉴스레터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하는 사람으로서.. '2. 최소한의 행동 단위만 생각한다.' 이 부분 너무 공감됩니다. 매일 뭐든지 열심히 할 수는 없죠! 저도 어떤 날은 글을 하나만 찾아서 추가할 때도 있고, 북마크에서 소개할 이미지만 하나 넣을 때도 있고 그렇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무엇보다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니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고 너그럽게 봐줄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사이드 프로젝트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디자이너 북마크 💌
Slack Design
슬랙 디자인 페이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와 브랜드 경험 등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에서 이모지를 눌러보세요! 👽)
2020 트능(트렌드 능력고사)
구독자 여러분의 트능 점수는 얼마인가요? 저는 잘 찍었더니 91점 나왔어요. 😜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만 명이 안됐는데 벌써 테스트한 사람이 90만 명이 넘었네요!
윜디 고민 상담소 💥
[고민요약] 5년 차 IT 디자이너, 현재 스타트업에서는 UX/UI 디자이너로 1년 정도 근무 중. 이직 제안을 받은 상태. 현재 일하는 조직은 업무적으로 UI에 대한 역량보다는 PO와 같은 역량을 추구하는 조직이며,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논리적 접근을 통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할 수 있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조직. 이직 제안을 받은 곳은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현재의 조직보다 더 넓은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가능성이 많아 보이고 디자이너로서 서비스 전반에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데에 집중할 수 있어 보임. 하지만 덜 안정적이고 체계가 아직 잡히지 않아 불안함. 단순히 현재 조직이 안정적이라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건지 헷갈림. 어떤 선택을 해야 회사와 함께 나의 커리어도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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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윜디답변]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계시네요. 앞으로의 커리어를 고민해볼 연차이기도 하고요. 저는 커리어는 점을 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과 점을 잘 이어서 스토리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럴 땐 바로 앞에 보이는 것보다는 좀 더 멀리 보고 결정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깊게 고민하며 제품에 대한 기획을 해볼 수 있는 PO로 성장하고 싶은지, 아니면 제품 전반에 걸친 경험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지.
어느 정도 방향을 정했다면, 이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를 생각하는 거죠.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PO로 성장하는 디자이너의 스토리, 아니면 초기 단계의 제품 전반에 관여해서 디자인적으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스토리. 둘 다 쉽지 않고 도전적인 스토리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지 분명 성장하실 수 있을 거예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은 저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읽으면서 저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민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매주 읽어볼만한 디자인 관련 글을 모아서
수요일 오전에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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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D 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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