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레터에서 소개해 드렸던 메이커의 든든한 팀빌더, 혹시 기억하시나요? 바로 와디즈 파트너 서비스를 운영하는 <파트너 사업팀>의 이야기였는데요.

지난 편에서는 팀에서 론칭한 파트너 서비스가 어떤 목적으로 론칭되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소개해 드렸다면, 오늘 레터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만나게 되는 <공식 파트너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확실한 퀄리티',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며 와디즈와 펀딩이 어려운 메이커님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깐깐하게 진행된다는 공식 파트너사의 선발 이야기와 실제로 100회 이상 펀딩 스토리를 제작하며 누적 펀딩금 약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비타와이 파트너사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정재범 프로 : 1차는 서류를 통한 정량적 평가, 2차는 인터뷰를 통한 정성적 평가를 진행했어요. 서류 평가에서는 기존에 제작했던 상세 페이지 레퍼런스와 파트너와의 협업 경험이 있는 와디즈 PD(Project Director)님들의 의견까지 모두 확인하여 업무 역량을 검증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는 서류로 확인하기 어려운 파트너의 업무 태도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해 확인했어요.

🔍 인터뷰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업무 태도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셨다고 했는데, 어떤 태도와 어떤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가진 파트너를 선발하셨나요? 

정재범 프로 : 우선 유연한 태도를 가진 파트너, 그리고 인터뷰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는 파트너를 선발했어요. 인터뷰 과정에서 저희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프로젝트 진행 중에 메이커에게 보여줄 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메이커의 요구 사항도 유연하게 잘 수용할 수 있는 파트너, 메이커의 숨겨진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한 질문을 드리는 데에 공을 들였습니다.

박은현 프로 : 그래서 ‘확실한 퀄리티’,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같이가치성장’이 제가 생각하는 와디즈 공식 파트너의 핵심 키워드에요. 일단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된 파트너인 만큼 상향 평준화된 결과물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이커님이 원하는 것은 명확히 캐치 하면서도,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는,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분들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커와 함께 성장할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백하인기 실장 (기획자) : 네 안녕하세요. 저희 비티와이는 소셜커머스 MD와 디자이너 출신의 대표와 실무자들로 구성된 회사로,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외주 콘텐츠 제작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생산과 유통까지 책임지고 있어 와디즈를 통해 만나는 메이커님들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하고 있어요.

와디즈 콘텐츠 제작 대행은 2015년부터 시작했고, 2019년부터 와디즈의 펀딩메이트가 되어 총 100회 이상의 상세페이지를 제작했습니다. 
2021년에는 와디즈 공식 콘텐츠 파트너로 선발되었고, 저희가 콘텐츠를 제작한 프로젝트의 누적 펀딩 금액이 1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고요.

백하인기 실장 : 상세페이지 제작은 제품 스터디-기획서-촬영 및 보정-디자인의 순서로 진행 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단계는 제품 스터디~기획 단계인데요. 많은 메이커님들이 저희에게 콘텐츠 제작을 온전히 맡겨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 보니 제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도, 메이커님과 저희의 의견을 동기화하는 것도 중요하죠. 제품 스터디, 그리고 기획 단계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와 스토리에 대한 의견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제작 방향성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박정환 대표 : 결과물이 메이커님이 생각하셨던 방향과 다른 경우,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잖아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메이커님께서 저희의 의도를 온전히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문서화 된 기획서는 물론이고, 유선 혹은 대면으로 충분히 말씀을 나누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 메이커의 콘텐츠를 제작할 때 어떤 단계에 가장 중점을 두시나요? 제작 과정에서의 비티와이의 강점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백하인기 실장 : 메이커님이 원하시는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서포터가 메이커님의 리워드를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비티와이는 대표와 실무자 모두 소셜 커머스 출신이다 보니 상품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고 서포터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특화되어 있거든요. 메이커분들은 이 제품을 직접 만드셨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서포터분들이 제품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결국 서포터의 이탈률이 늘어나게 되고 펀딩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요.

정우종 실장 (디자이너) : 그래서 ‘재밌는 제품, 혹은 신기한 제품이 없나~’ 하고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품고 들어오는 서포터분들을 초반에 후킹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내는 게 비티와이가 가장 힘을 쏟는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메이커님의 제품이 서포터들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메이커님께서 공들여 만드신 제품인 만큼, 몇 장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구체화 해나가는 거죠. 

  

메이커님,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급상승 중인 해시태그가 있다는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인 #오하운 이에요. 말 그대로 오늘 하루 운동을 끝낸 후 자신의 SNS에 이를 해시태그와 함께 기록하는 거죠. 역동적으로 운동하는 사진이나 자신의 운동화 혹은 운동기구 등 각자의 습관과 취향이 보이는 이 해시태그는 벌써 22만 개를 훌쩍 넘겼어요.

MZ세대의 열정🔥과 진심🖤이 엿 보이는 #오하운 트렌드의 핵심은 운동 자체에 그치지 않고, 기록을 이어가며 소소한 성취감을 얻는다는 것과 SNS에 드러냄으로써 만족감을 느끼는 과시욕에 있어요. 스포츠 관련 제품/서비스를 준비 중인 메이커님이라면, 이 두 가지 핵심을 충족할 만한 아이템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하운 해시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살펴보면서 예비 서포터들의 운동 습관, 라이프 스타일을 미리 챙겨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