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베이부터 참여하고 시작할게요.
Q. 다음 네 가지 중 어떤 독재체제가 가장 오래 살아남을까? 👉🏿 LINK
- ①혁명으로 집권한 시민정당 + 1인 독재
- ②혁명으로 집권한 시민정당 + 집단 독재
- ③쿠테타로 집권한 군부 + 1인 독재
- ④쿠테타로 집권한 군부 + 집단 독재
늘 그렇듯 정답이 있는 건 아닙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기보다 떠오르는 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지난 11월에 인스타그램으로 진행한 서베이 결과와 합산해 다음 비밀작전에서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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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질문.
- 2022년 기준, 전 세계 분쟁 건수는 몇 건이었을까?
10건? 20건? 절대 놀라지 마세요. 노르웨이의 오슬로 평화연구소가 웁살라 분쟁 데이터 프로그램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LINK
- 국가 기반의 활성화 분쟁은 55건
- 비국가 기반 활성화 분쟁은 78건
이나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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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건 2000년대 이후 감소세로 접어 들던 분쟁이
- 2009년을 전환점 삼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 2010년대 중반부터 분쟁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비국가 기반의 분쟁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이슈의 많은 수가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ACLED*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세부) 무장 폭력 건수가
*무력 분쟁 데이터 수집・분석 및 위기 매핑 글로벌 NGO
14년 사이에 23.5배나 증가했습니다. 도대체 아프리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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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년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촉발된 세계금융위기가 있었으며, 2010년 12월부터 2011년까지 아랍의 봄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들불처럼 번졌죠.
하지만 아랍의 봄으로 민주화에 성공한 국가는 튀니지 뿐이었습니다. 시리아에선 내전으로 전이됐고(2011년), 2014년엔 가장 문제적 조직이 등장합니다. 바로 ISIS입니다.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 ISIS는 현재 공식적으로 섬멸됐지만 후과는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에게 여진처럼 남아 있습니다. 팔레스타인도 ISIS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었죠.
오늘 돌아볼 서아프리카의 니제르도 예외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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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테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
- 서구 민주주의+프랑스 vs. 쿠데타+용병 바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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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최근 한국에서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개봉해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1979년의 12・12 군사반란을 다룬 것으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냈는데요. 쿠데타는 민주주의가 성숙된 국가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니제르의 민주주의는 아직 요원하게만 보여집니다. 그러나 ‘민주화’만을 판단의 기준점 삼아 니제르 쿠데타를 절대악으로 해석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됩니다. 복잡한 사정들로 인해 니제르 쿠데타는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 니제르 국민의 79%가 쿠데타를 찬성하고
- 78%는 군부가 장기간 집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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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는 단순하고 신속히 진행됐습니다.
2023년 7월 26일 늦은 저녁, 국가근위대 소속 군인들이 니제르 국영TV에 출연해 "당신이 알고 있는 정권을 종식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억류하고 기존 헌법의 효력도 정지시켰습니다.
국가근위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육・공군처럼 국가안보군은 아닙니다. 경찰과 더불어 내무부 소속으로서 환경보호나 국가시설경비를 담당합니다. 그러나 시작이 누구였든 쿠데타 발발 다음 날, 육・공군도 쿠데타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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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쿠데타의 원인이자,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한 가지로 수렴됩니다.
니제르 인구는 2,600만 명으로 대한민국의 1/2입니다. 국토는 대한민국의 13배, 한반도의 6배 가량이며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우라늄 대국입니다. 한편, 한국과 달리
- 전쟁을 치르고 휴전 중이라든지
- 역사와 정체성 이슈로 상당한 수준의 갈등을 겪는 국가가 주변에 없습니다.
니제르 남서쪽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와 국경분쟁, 베냉과는 영토분쟁을 겪긴 했지만 국가안보를 위협할 만큼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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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니제르 국민들은 무엇으로부터 보호받길 원하는 걸까요?
다름 아닌 무장 폭력입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 군부 쿠데타가 발발하고
- 프랑스가 니제르에서 쫓겨나고
- 러시아 용병 바그너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면,
여기서부턴 살짝 긴장하고 읽으세요.
우리가 알던 테러에 대한 개념이 모두 흔들립니다. 팁을 드리자면 시대와 지역이 바뀌면 그게 무엇이 됐든 패러다임도 변한다는 겁니다. 어느 국가마다 세대 갈등이 보편적 현상이듯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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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것부터 기억하세요.
테러 단체도 시대마다 성격이 달라집니다. 지난 해에 델타 월딩이 <테러리스트 프로파일링> 비밀작전을 보내드린 적이 있었죠.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LINK
1️⃣세대
- 독립을 추구하며 결성된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 이집트 무슬림형제단(1928년)
2️⃣세대
- 탈냉전기 전후 만들어진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
- 무자헤딘, 알 카에다, 탈레반, 헤즈볼라, 하마스 등
3️⃣세대
-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 ISIS
-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동부를 점령하며 국가를 자처했던 극단적 테러리스트 혹은 MZ세대 빌런
젊은 세대는 3세대 ISIS, 40대 이상에겐 2001년 911 테러를 일으켰던 2세대 알 카에다가 더 가깝게 여겨질 겁니다. 최근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하마스’도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중요한 건, 어느 쪽이든 이들이 과거에 누렸던 악명과 달리 현재는 중동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ISIS는 섬멸됐고 하마스는 다른 아랍국가들이 꽤 부담스러워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과도 정부긴 하나 어쨌든 정부의 공식 수반으로 기능하고 있죠. 헤즈볼라는 테러 단체지만 레바논의 합법정당이기도 하기에 행동에서 조심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
즉, 2000~2010년대의 시선으로 요즘의 테러를 규정하면 한계가 뒤따릅니다. 다만 이들이 지구 상에서 완전히 사라졌거나 그 기세가 꺾였느냐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일부 테러 세력이 등 뒤에서 조용히 아프리카로 흘러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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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만이 아니라 북・서아프리카 전역, 특히 사헬 지대에 집중 분포하는 데요. 이들은 이곳에 만연한 정치 부패와 부족・인종 간 갈등, 경제적 빈곤 등에 분노하거나 분열에 일조하는 토착 단체들과 결합해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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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프리카에서 급증하는 무장 폭력은 중동에서의 테러와는 두 가지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첫째, 종교적 원리주의(알 카에다)나 이슬람 왕국 건설(ISIS)로서의 성격은 옅어지고 지방 행정력이나 경제적 이권 장악에 집중합니다.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애당초 알 카에다와 ISIS는 세력이 커져 아프리카로 진출한 게 아니라 쫓겨난 것에 가깝습니다. 조직원을 새로 모집해야만 명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아프리카 토착 무장 단체에겐 없는 유명세가 있습니다. 그 결과, 양자 간에 전략적 제휴가 이뤄집니다.
- 외부 세력은 그들의 브랜드와 전술을 토착 세력에게 전수하고, 원청 조직의 계열사처럼 운영합니다.
- 덕분에 외부 테러 단체들은 여전히 우리가 살아있다는 걸 전 세계에 알리며 체면을 챙길 수 있습니다.
토착 세력은 외부 테러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주목도가 높아집니다. 이전보다 한층 유능해진 전술과 폭력에 힘입어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위한 협상인 걸까요? 델타 월딩은 <아프리카 전쟁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비밀작전을 보내드린 바 있는데요. 무장 폭력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주로 남성)에게 생존과 존엄의 수단 제공
- 새로운 사회 계층과 직업 창출 및 정치적 의사 표출의 실용적 역할
웃프게 말하면 무장 단체의 증가는 실업률 감소에 일조합니다. 사람들은 원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는 대신 무장 폭력을 일으킵니다.
지역에 따라선 무장 단체가 중앙정부와 전략적으로 공생합니다. 무장 단체가 경제적 이권을 장악하는 등 지역 내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더 큰 분쟁은 통제하는 건데요. 국토는 드넓은데 반해 국가의 공권력이 미치기 어렵다는 현실 때문입니다.
물론 기묘한 동거가 공식적으로 용인된 건 아닙니다. 암묵적 합의랄까요? 또한 국가체제를 위협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사인을 주고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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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특징은, 외부 테러 단체가 이전에 없던 분열을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분쟁과 결합해 강도와 횟수 등을 증폭시킨다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 토착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입니다. 폭력은 정치적 협상을 위한 가장 손 쉬운 도구로 선택된 것에 가깝습니다.
이와 달리 외부 세력에게 폭력은 자신들의 존립 기반입니다. 때문에 존재 의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분쟁의 선진화와 고도화’를 부추깁니다.
그 결과, 무장 단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경쟁적입니다. 존재 의의 확보와 이권 장악, 영역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무장 단체 간 분쟁도 잦습니다.
한편 토착 세력이 어떤 외부 단체와 손 잡았는지에 따라, 즉 알 카에다인지 ISIS 계열사인지에 따라서도 무장 폭력의 수위와 잔혹함이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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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오늘날 아프리카에 급증하고 만연한 분쟁과 무장 폭력은 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빈곤과 정치적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세계관으로 기능합니다.
동시에 각기 다른 목적에 따른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운영됩니다. 종교나 정치와 같은 거창한 신념이 아니라 폭력이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거래 수단이 된 거죠.
다만 연유가 어찌됐든 무장 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민간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경제적으로 빈곤하다고 모두가 무장 단체 조직원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이처럼 무장 폭력의 발발 빈도가 급증한 만큼 중앙정부로선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이들이 안보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이 부족하다는 데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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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등장하는 건 이 지점입니다.
북・서아프리카 국가의 많은 수는 1960년대까지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았습니다. 외교로서든 정치・경제로서든 프랑스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왔기에 2013년 말리를 시작으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에 프랑스군이 주둔하며 대테러 작전을 펼칩니다.
물론 프랑스군만 투입된 건 아닙니다. 프랑스가 주도하되, 미군과 UN평화유지군도 후방에서 지원합니다. 그리고 전술적으론 어느 정도 성과도 보였습니다만, 점조직 계열사들이 벌이는 무장 폭력이 줄어들긴커녕 해마다 급증하고 고도화되기까지 합니다.
그로 인해 외국 군대의 자국 주둔에 회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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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결정적 문제는 프랑스 그 자체에 있습니다.
테러 근절이 목적이라지만 프랑스는 불과 60여년 전까지 아프리카 일대를 지배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한 이후에도 프랑스는, 90년대 중반까지 19번이나 군사적으로 개입했습니다. 이때문에 프랑스가 아프리카를 다시금 영구적인 종속 상태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집니다.
게다가 정치・경제 엘리트들은 그들의 자녀를 ‘서구 민주화’ 국가인 프랑스로 유학을 보냅니다. 비지니스로서든, 국제개발협력(ODA)으로서도 프랑스의 영향력은 큽니다. 하지만 개인의 성과가 국가경제발전이나 빈곤 해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중들로선 불만이 쌓여갑니다.
즉, 아프리카의 어떤 사람들에게 프랑스는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기회의 땅이지만 어떤 이들에겐 과거 제국주의의 반복이자 정치적 무능과 부패, 경제적 빈곤과 동의어입니다. 도대체 프랑스와 친프랑스 정치・경제 엘리트들이 우리에게 해준 게 뭐가 있느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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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이 시기에 러시아의 용병 그룹 바그너도 아프리카에 안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15~7년에 리비아와 수단에 진출한 바그너는 상당한 성공을 거둔 후 현재는 12개 이상의 아프리카 국가에 군사・경제・정치 부문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경제는 주로 금이나 다이아몬드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하구요. 정치는 파벌 간 경쟁이 심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선거 캠페인을 도와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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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둔 실질적 성과에 대해선 평가가 분분합니다만 프랑스와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이유, 즉 테러 근절을 위해 안보 서비스를 제공하되
- 프랑스처럼 제국주의적 야욕을 덜 내비춘다는 점(혹은 그렇게 보인다는 점)
- 무능하고 부패한 자국 엘리트들이 프랑스와 맺고 있는 것과 유사한 교착 관계가 부재하다는 점 때문에
몇몇 아프리카 국가는 바그너에 매력을 느끼다 못해 프랑스와는 적극적 거리두기를 시도합니다.
특히 사헬 지대에 위치한 수단(2019/21)을 시작으로 말리(2020), 차드(2021), 기니(2021), 부르키나파소(2022), 니제르(2023)에선 친프랑스 정치인을 몰아내는 군부 쿠데타마저 발발했는데요. 과거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프랑스 쿠데타 벨트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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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각 국가들마다 외부 테러 단체 유입으로 인한 무장 폭력의 구체적 진행 양태, 프랑스 및 바그너와의 친밀도, 국가경제발전 정도와 빈곤, 실업률, 인종・부족 간 갈등 등 세부 각론은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에도 2010년대 이후 흐름은 유사합니다.
①국내에 만연한 빈곤과 내부 갈등을 틈타
- 외부로부터 유입된 테러 단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토착 세력의 무장 폭력 급증
②중앙정부의 안보 서비스 부족・부재로 인해
③프랑스 제국주의 부활에 대한 근원적 두려움과
- 정치・경제 엘리트의 무능과 부정부패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 증폭
④동시기 아프리카에 진출한 용병 바그너 그룹에
⑤2019년 이후 사헬 지대 국가들에서
- 쿠데타 연이어 발발하며 프랑스 쿠데타 벨트라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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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
우선, 2세대 알 카에다와 3세대 ISIS가 아프리카에 유입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프리카에서 급증하는 무장 폭력은 종교적 신념보다는 경제적 이슈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둘째, 알 카에다와 ISIS가 사헬 지대의 토착 무장 세력과 결합할 수 있었던 근원적 이유는 애당초 이 지역에 부족・인종 간 분열과 중앙정부에 대한 불만이 컸기 때문입니다.
셋째, 쿠데타는 분명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지만 아프리카에서 발발한 쿠데타는 민주주의vs.독재라는 도식만으로 접근하기엔 한계가 크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 지역의 무장 폭력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선 종교에 원인을 찾기보다 경제적 이슈에 집중해야 합니다. 프랑스+서구 민주주의와 바그너+군부 쿠데타를 대립항으로 둔다든지, 테러리즘 근절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 UN평화유지군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신뢰할 만한 안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내비춰야 합니다.
- ODA 등의 원조가 부패한 정치인과 소수의 중산층 엘리트에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 또한 국내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이전과 교육 부문에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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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교과서적이고 원론적인 맞말만 써놓은 게 아닌가도 싶지만…
니제르 쿠데타를 비롯해 사헬 지대 관련 글들을 찾아 읽으면 쿠데타의 대립항으로써 민주주의의 위기로 진단한다든지, 외부 세력 유입으로 인해 분쟁이 급증하는 현황에 대해서만 기술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듭니다. 니제르 국민들의 80%는 민주주의보다 독재가 더 좋아서 쿠데타를 지지하는 걸까요? 이들이 쿠데타 지지를 통해 던지고 싶었던 진짜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미 우리는 그 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얘기했듯,
즉, 민주주의나 독재, 테러와 같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니제르를 비롯해 사헬 지대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시선으로 문제를 재진단하는 데서부터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비밀요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아프리카 지역에 관심있다면, 분쟁을 다루는 일을 한다면, ODA의 미래 청사진을 고민한다면, 아프리카 지역에서 강대국 간 경쟁과 지역민들의 여론을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서 꼭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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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비말작전에선 독재 그 자체에 대해 조금 더 깊은 얘기를 나눌 텐데요. 사전 서베이를 진행합니다.
Q. 다음 네 가지 중 어떤 독재체제가 가장 오래 살아남을까? 👉🏿 LINK
- ①혁명으로 집권한 시민정당 + 1인 독재
- ②혁명으로 집권한 시민정당 + 집단 독재
- ③쿠테타로 집권한 군부 + 1인 독재
- ④쿠테타로 집권한 군부 + 집단 독재
그럼 2023년 연말도 뜻깊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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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 프랑스 쿠데타 벨트 @아프리카
[12월 3주] 2023년 회고&2024년 전망
- ③다극성 무질서, 남쪽국가, ‘작은 머리’ 국가의 비전 LINK
- ②대량분열무기, 현실화되는 AI 그리고 미국 LINK
- ①미중관계 10년 부침사 종합정리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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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 다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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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에 한 번 일요일, 저녁 6~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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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4, 3/10, 4/7
- 줌 그리고 2・6호선 합정역 정치발전소 동시 진행
- 김동석 국립외교원 전략지역연구부 교수
남쪽국가가 중요해집니다. 특히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아프리카의 성장으로 인해
- 미국・중국・일본・프랑스・러시아・튀르키예・브라질 등은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국도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아프리카의 정체성, 쿠데타와 독재, 강대국의 아프리카 진출, 해외 원조를 공부하며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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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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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에 한 번 토요일, 저녁 6~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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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2/17, 3/16,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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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중요성은 모두가 잘 압니다. 그러나 종교와 민족으로 뒤엉킨 복잡한 정세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몰라 헤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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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 소사이어티, 무엇을 하나요?
- 4주에 한 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만나
- 전문가와 함께 글을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 어떤 내용들을 다루나요?
- 테마 1. 세계지도 다시 그리기, 세계 루트파인딩, 아날로그 책읽기, 술술지정학, 하드코어 독서모임 등 외교안보 집중 코스
- 테마 2. 정책공작소, 미디어 모자이크, 빅테크 느와르, 중산층 모더니티, 지속가능성(교육・노동・환경) 등 한국사회 딥다이브 코스
- 테마 3. 갈등디자인, The First Zero 글쓰기, 델타 월딩 마법학교, 처음 만나는 영화 등 일 하는 사람으로서의 ‘나’를 재충전하는 코스
🌈 무엇을 가져갈 수 있나요?
-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나를 성찰하며 새로운 나를 만들어갑니다.
-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들여다 보며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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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그룹 '건강한 에너지(GUN・E)' 🔍갤갤・🧠별샛별
delta.worlding@gmail.com
우리은행 126-549892-02-001 (후원)
네 번째 세계를 향해! 델타 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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