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장편 |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
<차일드 인 타임> <와일드라이프> <고속도로 가족>
이달의 단편 | 이런 것도 가족이지 👩👦
<해피해피 이혼파티>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갓건담>
이달의 소식 | 마지막 갯벌 수라에 대한 아름다운 기록 🦅🌍 <수라> 공동체 배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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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인 타임> <와일드라이프> <고속도로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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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켜보는 많은 사람 중 가장 슬퍼하는 이는 아마도 가족이 아닐까요? 언제 빠져나올지 모르는 긴 터널을 홀로 걷고 있는 그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이 고통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이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그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 가족이 주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그린 영화입니다. 어느 날 이유도 모른 채 마트에서 사라져 버린 딸을 잃어버린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차일드 인 타임>, 홀연히 떠나버린 아빠, 남편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겨버린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와일드라이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가족의 모습을 담은 <고속도로 가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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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 이혼파티>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갓건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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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교과서나 TV에서 봤던 가족의 모습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런 곳에서 나오는 가족의 모습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자매, 남매끼리 3대가 오순도순하게 살며 걱정 근심도 없고, 불화도 없을 것 같은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덕이나 사회 교과서에서는 핵가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짐짓 훈계하는 말투의 이야기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2020년대를 살아가는 지금, 그런 전통적인 가족의 상은 정말 보기 드물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녀 1명으로 구성된 핵가족은 일반적인 가족의 풍경이 되었죠, 이전에는 쉬쉬하기에 바빴던 부모의 이혼, 또는 결혼 없이 1인 부모 혼자서 자녀를 기르는 모습도 이제는 미디어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죠. 옛날 가족의 모습을 바라는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들이 ‘가족의 해체’를 말하는 거라며 한숨을 쉴지도 모르겠지만, 왜 ‘해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일까요?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서로 제각기 다른 가족의 모습은 아닐까요? 2024년 연초, 팝업시네마는 3편의 단편을 통해 서로 다른 가족의 모습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결혼 기념 파티도 아니고 무려 ‘엄마의 이혼 15주년’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 남순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해피해피 이혼파티>, 한 권의 시집으로 남은 아들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방성준 감독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그리고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복잡한 가족 관계 속 건담에 애착을 지닌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갓건담>까지! 이 세 편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연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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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수라>가 팝업시네마에 입고되었습니다 🦅🌍
지구 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속출하고 있는 요즘, 새만금 마지막 갯벌 '수라'의 동식물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말라가는 수라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도요새, 검은머리갈매기, 흰발농게를
기록해 온 사람들의 아름다운 동행!
수라에 차오르는 희망의 물길에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팝업시네마에서 지금, 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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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상영 플랫폼 팝업시네마는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이 운영합니다.
admin@popupcinema.kr | 02-2632-5800
서울시 중구 을지로20길 12, 대성빌딩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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