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러시아발 석유파동' 온다구?
💎부자가 될 당신의 레터💎

👑 안녕하세요 🍑
글로벌 시장 더듬이를 바짝 세운 자이앤트입니다 
 🌼자이앤트는 '주식 공부도 남들만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넘어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 속에 스며드는 투자를 하자는 마음으로 재미나게 달리겠습니다 🌼
💌 목요일 레터하는 김인오 기자예요 😀

간 밤에 잠 잘 주무셨나요?

주변에선 🙈 '누구를 찍었냐'와 관계 없이 다들 늦게까지 초박빙 대선 개표를 지켜본 것 같아요.

대선은 끝났고 다시 투자의 시간 ! 
기존에는 화·목요일을 둘 다 담당해왔는데 🙏 레터를 쓸 때마다 증시 분위기가 좋아서 기분이 좋습니다(워낙 떨어졌다가 반등하는 거지만요).



 😌레터를 쓸 수록 느끼는 점이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주식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적립식 매수를 하는 게 결국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같은 장에서는 저점 매수마저 힘들긴 했지만요 !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골라왔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 드디어 아마존, < 20대1 분할 & 100억달러 환매 > 발표

💎뉴욕랩/ 저점 매수세 속 나스닥 3.6%↑…남은 2개 변수는? 

💎 원자재 / 급등락하는 유가, 다시 오를까요? 
💍 OPEC 회원국 '석유 증산폭 확대 가능'…국제유가 12% 급락  
💍그런데 골드만 "러시아발 석유파동, 사상 최악될 것" 경고 

💎 특징주/ 테슬라와 돈나무 선생님의 부활(?), 아사나의 눈물 
💍 '석유·가스 값 고공행진'에 전기차 반사효과 기대해도 되나요? 
 💍 '돈나무 선생님' 부활? 캐시 우드 ETF 에 자금 대거 유입
 💍 실적발표 전 CEO가 사들인 아사나 주식, 시간 외 20%↓

💎 드디어 아마존, < 20대1 분할 & 100억달러 환매 > 발표

보통은 미국 뉴욕 증시 시황부터 이야기 하는데 이건 '소숫점 투자자'들이 기다려왔던 소식이라 먼저 다뤄야 할 것 같아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이 드디어 주식 분할을 발표했네요. 워낙 1주당 가격이 비싸서 월급 받는 회사원으로서는 '소숫점 매매' 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는데 반가운 소식입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2.4% 올라 1주당 2785.58 달러(약 344만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외 거래에서 7%를 넘나드는 추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9일 증시 마감 후 아마존은 현재 유통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하고, 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주식을 분할 한다고 해서 기존 주주들 지분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의 이번 계획은 오는 5월 25일로 예정된 아마존 연례 주주 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거친 후 집행됩니다. 이날 승인이 이뤄진 후 분할된 주식은 오는 6월 6일 이후 거래될 예정입니다.  

주식 분할과 자사주 매입은 흔히 한국에서는 '주주 친화 경영'이라고 하죠? 뉴욕 증시에서도 주식 분할이 '호재'로 통합니다. 이미 지난 2020년 테슬라(TSAL)와 애플(AAPL), 지난 해 아리스타네트웍스(ANET)가 주식 분할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던 것을 다들 기억하실 것 같아요. 호재로 통하는 이유는 주식 단가가 낮아져 거래도 활기가 띄게 될 뿐 아니라 분할 결정 자체가 기업 경영진이 자사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은요. 지난 2016년 승인된 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아마존은 밝혔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시 호재로 통합니다. 

💎뉴욕랩/ 저점 매수세 속 나스닥 3.6%↑…남은 2개 변수는? 

아마존을 뒤로 하고 뉴욕 증시 전반 이야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9일 뉴욕 증시는 눈에 띄는 반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위에 정리한 대로 4대 대표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기술주를 선호하는 자이앤트로서는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각각 3% 넘게 오른 점이 보기 좋습니다. S&P 500 지수도 지난 해 6월 이후 일일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인 건 저점 매수세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이에 따른 주요국·글로벌 기업의 '굿바이 러시아' (러시아 배제) 물결 탓에 지난 2주 간 대규모 매도세가 일단 멎었는데 반등세가 얼마나 이어질 지가 관심사입니다. 반등세가 얼마나 이어질 지를 결정할 만한 변수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지정학 갈등(우크라이나 전쟁) 향방 △오는 15~16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경제 전망에 따른 점도표 투표입니다.  

지정학 갈등은 역시나 복잡합니다. 9일 증시 반등에 대해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조셉 카푸르소 국제 경제 책임자는 "대규모 저점 매수가 일어난 배경을 가장 가까이서 찾는 다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인 점"이라면서 "양국 갈등이 진정되면 투자자들은 다시 인플레이션 압박 정도와 이에 따른 중앙 은행 행보에 다시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중립을 요구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측이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상태여서 갈등 해결 기대감이 불확실하게 나마 남아있습니다.
 ☝양측 외무부에 따르면 오는 10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터키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장관급 면대면 만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력한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회담은 터키 외무부가 남부 휴양도시 안탈리아에서 매년 여는 외교·안보 행사인 ' 안탈리아 외교 포럼'(올해는 3월 11~13일)을 들어 양국 장관을 초청한 김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외교적 갈등 해소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격 수위를 더 높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9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편 드는)미국이 러시아를 향해 경제 전쟁을 선포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산 석유·에너지 엠바고(무역 봉쇄)를 결정한 미국에 대해 러시아도 맞대응 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증시를 들썩일 또 다른 변수는 연준이죠 :D  
시장은 오는 16일 FOMC 가 연방기금금리(미국 기준 금리, 현재 0.00~0.25%)를 25bp만 올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관심사는 3월 금리 인상보다는 앞으로의 향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점도표'입니다(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미래에 기준 금리를 얼마나 올릴 지에 대해 점을 찍어서 익명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자재 / 급등락하는 유가, 다시 오를까요?

💍OPEC 회원국 '석유 증산폭 확대 가능' 언급…유가 12% 급락

OPEC 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가 원유 생산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9일 국제 유가가 간만에 대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는 서부 텍사스 원유가 전날보다 12.13% 급락한 배럴당 108.70달러, 런던 거래소에서는 브렌트 유가 13.16% 급락한 111.1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천연 가스 지표 격인 TTF 거래소 천연 가스 선물은 26.23%나 떨어져 100만 BTU(영국 열량 단위) 당 50.52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그간 OPEC+(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는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임에도 '하루 40만 배럴씩만 증산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해왔는데요. UAE 뿐 아니라 이흐산 압둘 잡바르 이라크 석유장관도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석유 회의에서 시장 균형을 위해 OPEC+ 차원에서 의견이 모아지면 생산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원유 시장 상황은 안개 속입니다. 

△ '에너지 자원 무기화'를 꿈꾸는 러시아가 OPEC+ 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알 수 없고, △ 수요 급증 탓에 원유 재고는 줄고 있는데 당장은 러시아의 공백을 메꿀 만한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븐스 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매우 심각해지면 유가는 14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가가 200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겐 원유 시장 담당 팀장도 "(러시아 수출 물량인) 하루 430만 배럴 규모 원유 공백이 빠르게 대체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러시아 산 석유 엠바고를 다른 서구권 국가들이 따른다면 올 여름 원유 가격이 배럴 당 24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 에너지(석유·가스) 의존도가 좋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당장 끊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앞서 8일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엠바고를 발표한 후 영국이 올해 말 까지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3월 4일)'를 보면 해당 주간 원유 재고(4억1156만2000배럴)는 직전 주보다 186만300배럴 줄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유가 급락에도…골드만 "러시아발 석유파동, 사상 최악될 것"

9일에 유가가 급락하기는 했는데, 다시 오를 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같은 날 골드만삭스는 '러시아발 석유 파동이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는 어두움 물씬 담긴 분석 메모를 내놓았습니다.  

9일 골드만삭스의 원유 시장 연구원들은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브렌트유 올해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98→135달러)하고 내년 전망치(105→115)도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분쟁과 이로 인한 석유 부족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쌓여있다"면서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5번째 대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네요. 골드만삭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의 석유(원유와 석유 등 관련 제품 포함) 해상 수출 물량이 하루 약 300만배럴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런 경우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1973년 아랍 석유 엠바고, 1978년 이란 혁명,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이라크-쿠웨이트 전쟁에 이은 5번째 석유 파동이 따를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울한 예상이 나온 이유는 공급 부족 장기화 탓입니다. 
3가지 공급 확대(△ 석유 비축량 방출 △ OPEC 의 석유 증산 규모 확대 △ 이란·베네수엘라 경제 제재 완화를 통한 양국 원유 생산 확대)가 전혀 시장 완충 장치가 되지 못한다는 게 골드만삭스 의견입니다. 이 경우 항공 산업과 플라스틱 등 관련 화학 업종도 타격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테슬라와 돈나무 선생님의 부활(?), 아사나의 눈물
 
💍'석유·가스 값 고공행진'에 전기차 반사효과 기대해도 되나요?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굳이 말하기 싫지만 이렇게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원유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외친 적이 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 기관 자동차와 대체 관계이기 때문에 원유 공급이 늘어서 유가가 떨어지면 전기차로서는 불리합니다. 연료비가 줄어드니 전기차보다는 아직은 더 저렵한 내연 기관 자동차 수요가 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유가가 오르면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까요? 유가가 12%넘게 급락한 9일 마침 뉴욕 증시에서는 오히려 테슬라 주가가 전날보다 4.19% 올라 858.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여전히 900달러 선을 밑돌기는 합니다). 유가와 관련 없이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입니다.  

그렇기는 한데 일각에서는 유가가 오른다고 해도 전기차 판매(소비자 인도 기준)가 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급 측면에서 여전한 공급망 위기(반도체 부족과 금속 가격 상승 등)와 △수요 측면에서 그동안 밀린 전기차 주문 때문입니다. 고급형 전기차야 제 때 받아볼 수 있지만 워낙 가격이 높아서 논외로 하는 경우, 전기차를 지금 주문해서 실제 인도를 받으려면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미셸 크렙스 수석 연구원은 "순수 전기차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면서 "반면 미국인들은 연료 가격 변화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유가 급등세 너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유가 상승이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이어질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연구원도 9일 투자 메모를 통해 "전기차를 살 수만 있다면 좋을 것"이라면서 비슷한 견해를 밝혔는데요.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기준 미국 차량 재고는 110만대 인데 이는 2021년 같은 시점보다 약 60%, 2020년 같은 시점 대비 70% 감소한 수준입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체의 2.4% 수준인 약 2만51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돈나무 선생님' 부활?… 캐시 우드 ETF 에 1조 420억원 유입

작년 말부터 지 난 달 까지만해도 투매가 잇달았던 '돈나무 선생님' 캐시 우드의 대표 ETF,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ARKK)에 요즘은 엄청난 자금이 다시 유입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기술주 저점 매수세의 부활과 궤를 같이하는 걸까요?  

블룸버그 데이터를 보면 최근 4주 동안 ARKK에 총 8억5000만달러(약 1조 420억원)이 유입됐습니다. ARKK 펀드는 '기술주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붕괴 상황을 다시 맞을 것'이라는 투자 거물들의 경고와 맞물려 자금 유출 고통을 받은 결과 지난 8일 까지만 해도 연중 수익률이 -40%에 달했는데, 그래도 누군가는 해당 ETF를 사들인 모양입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추나스 선임 ETF 연구원은 "지난 달 기준 전체 ETF 자금 유입세를 보면 ARKK 는 22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를 선호하지 않는 투자자들도 그녀의 종목 선별에 끌린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드 CEO의 아크 ETF 시리즈는 중국발 코로나19 이후 뒤 따른 전례없는 유동성 장세에서 엄청난 투자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 말부터 하락세 조짐을 보였는데요, 다만 우드 CEO는 늘 "나는 15년 이후를 내다보고 투자한다"고 했던 만큼 단기보다는 중장기 이후 과연 어떤 성과를 냈을 지가 관전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D 

💍실적발표 전 CEO가 사들인 아사나 주식, 시간 외 20%↓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인생 2막으로 창업한 '아사나'(ASAN). 아사나는 회사의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입니다. 팔란티어와 같은 시기인 지난 2020년 9월 말 상장한 업체인데요.  

9일 뉴욕 증시에서 아사나 주가가 전날보다 9.71% 올랐는데 마감 후에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7% 하락했다가 낙폭을 키워 결과적으로는 21.12% 하락했습니다. 본장에서 투자자들이 '실적 기대감'을 안고 주식을 사들였는데 폐장 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사나가 투자 비용을 늘린다고 발표한 결과입니다. 😰최근 아사나의 모스코비츠 CEO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사주를 매입해 다들 실적 발표 전에 추종 매수를 한 모양인데 손실 우려가 커지기는 했습니다.  

9일 장 마감 후 아사나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1억1190만달러) 로 1년 전보다 6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제시한 목표치(1억450만~1억550만달러)와 월가 추정치(1억520만달러)를 넘어선 것인데요. 주당 순이익(EPS)도 0.25달러 손실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0.28달러 손실)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사나가 제시한 2023년 회계연도(FY) 매출 전망치(5억2700만~5억3100만달러)도 월가 예상(평균 5억600만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날 발표 자리에서 팀 완 CFO가 "대기업을 고객으로 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지원팀을 늘리는 등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여기에는 비용 증가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주식 매도세가 커졌습니다. 다만 기업의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비용 상승 요인일 지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단기 투자자들과 중장기 투자자들의 생각이 서로 다를 것 같습니다.  

💎원유 말고 다른 원자재 가격, 계속 오를까요?

일단 '안전 자산'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와 더불어 떨어졌습니다.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 4월물 가격이 9일에는 전날보다 2.70% 떨어져 1온스당 198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또다른 안전자산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가격도 떨어진 결과 9일 채권 시장에서 수익률은 전날 보다 8bp오른 1.94%에 마감했네요(채권은 가격과 수익률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채권은 채권이고, 원자재(상품·commodity) 이야기를 해보면요. 앞서 8일 니켈 가격은 1톤 당 10만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탓에 거래 중단 사태를 맞았었고 곡물(특히 밀·옥수수) 가격도 어쨌거나 고공행진 중입니다. 본토벨의 댄 스코트 CIO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인플레이션에 관한 것"이라면서 "단순히 석유·가스 같은 에너지 뿐 아니라 전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것인 바 특히 곡물과 니켈 같은 상품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직접 반응하지 않으므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저희 유투브 '자이앤트TV'의 자이앤트 투자실험실 제작,출연진이에요 🌼 
 여러분의 많은 시청 기다립니다 🙏
💌오늘의 자이앤트레터는 여기까지!
우리는 다음에
기사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