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53
1인 가구가 잘 먹고 잘 사는 그날까지! 

어젯밤 전국적으로 가 내렸어요. 덕분에 공기가 청량해졌네요!
바람의 감촉이 차가운 탄산수 같아요. 날씨를 많이 타는 김가뿐은 신났답니다.  

혼놀님, 잘 지내셨나요? 🌲🌳
혹시 창문이 없는 공간에 있다면, 잠시 바깥으로 나와보세요! 마음 같아서는 남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봤으면 좋겠네요 :) (그러나 오늘도 할 일이 많은 1인)

지난주부터는 혼놀님들께서 정말 많이 요청하셨던, 정리 정돈과 청소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어요.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김가뿐을 위해, 특별히 자원해 주신 어느 혼놀님께 부탁드렸습니다. 뉴스레터를 만들다보니 김가뿐도 마음가짐을 다잡게 되네요. 이번주부터 정리를 조금씩 해보려고요. 

함께 하실래요?😊


Q: 지난 호를 보고 왜 정리를 못하는지는 알겠어요! 그 다음엔요?😉 
A: 이제 정리 정돈의 기본 이론을 익혀봐요 :)




 집 정리 101
이론편🎓


지난 호부터 벼르고 벼르던 정리 정돈과 청소에 대한 특집을 보내드리고 있어요. 네, 정리 정돈에 소질이 0인 김가뿐이 이걸 혼자 만들었을리 없죠! 어느 날 찾아와 주신 정리요정 스윈님👸의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혼자놀기 대백과사전에서 청소와 정리 정돈에 대한 질문구글 드라이브수집했는데요. 그 질문을 바탕으로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어요. 이번 호에선 정리요정 스윈님👸이 정리 정돈을 실제로 하기 전, 제일 먼저 탑재해야 할 이론을 알려주셨어요. 

아래에 있는 회색 상자 속 이야기💬스윈님이 보내주신 사연이에요. 
얼른 읽어 보자구요!


T0.  혼자놀기 대백과사전 구독자님 (a.k.a 혼놀님)
From.  정리요정 스윈



우와, 벌써 두번째 시간이네요!
소매를 걷고 본격적으로 정리를 하기 전에, 먼저 알아두면 좋은 <정리의 법칙>이 있답니다.


    1번. 동선 파악하기
     ->>2번. 공간을 용도에 따라 나누기
        ->>3번. 물건 분류하기
           ->>4번. 물건 정리하기 

 

💭1번. 동선 파악하기 

각자 정리하는 방법이 다를 텐데요. 물건을 보기 좋게 둘 수도 있지만, 편하게 쓸 수 있는 위치에 놓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저희 집의 경우, 엄마와 제가 샴푸를 놓는 위치가 달라요. 서서 샤워를 하는 저는 샴푸를 샤워기 옆 선반에 두지만, 허리 숙여 머리를 감으시는 엄마는 바닥에 두시거든요. 

물건은 사용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니, 
‘내가 어디에 둬야 더 편하게 썼는가’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후추 하나만 봐도 가스렌지 앞쪽에 두는 게 편한 사람과 위쪽 상부장에 넣는 것이 편한 사람이 있는걸요. 물건은 자신이 쓰기 편한 곳에 놓아야 손이 더 자주 가고 제자리에도 잘 놓게 된답니다. 그러다보면 어지러질 일도 줄어들겠죠? 


💭2번. 공간을 용도에 따라 나누기 

부엌에는 부엌 용품을, 책장에는 서류랑 책을.... 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랍니다. 책장만 하더라도 ‘제일 큰 칸이 두 칸이니, 아래쪽은 좀 더 자주 찾는 문제집을, 그 위쪽은 큰 책과 노트, 옆의 작은 칸은 이면지를, 그 아래는 덕질하는 음반이나 회지를 모아두자’고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실제 제 책상과 책장은 이렇게 분류한답니다.ㅎㅎ)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기억하기 편하니 물건이 필요할 때 찾기도 쉽고, 물건이 추가로 생기더라도 물건 위치가 자동적으로 고정되지요! 물건 찾을 때는 정해진 공간, 아니면 마지막으로 썼던 곳을 찾아보면 되니 좀 더 편하고요. 


💭3번. 물건 분류하기 

'내'가 정한 기준에 따라 물건들을 소분류로 나누는 과정이죠. 이렇게요!

내가 쓸 것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것
+
버릴 것 

물건을 모두 모은 다음 시작하면 좀 더 편하게 분류할 수 있어요. 미처 있는지도 몰랐던 물건을 발견하기도 쉽고요.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저의 기준은 이래요.

‘2-3년 이내에 내가 이걸 보거나 쓴 적이 있나?' 
(일기나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제외)

2-3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면 내가 사용할 일도 없었고, 마침 이 물건을 쓸 일이 있었다 해도 이것이 있었다고 떠올리지도 못했다는 것이니까요. 내가 못 찾아서 아쉬워하고 답답해 했던 기억도 없는 데다 앞으로 2-3년 간 손댈 일이 없을 것 같다면....아까와 하지 말고 버리거나 나눠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4번. 물건 정리하기 

자, 이제 마지막입니다....! 😺
사람마다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물건을 정리하니, 아래 소개한 제 방법은 어디까지나 ‘정말 주관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저희 집은 책과 서류가 많은 편이라 이걸 기준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이미 위의 1번, 2번, 3번 단계를 거치고 오셨다면, '나한테 어떤 책이 많은지' 어느 정도 파악된 상태고, '책을 어디에 둘 지' 결정도 한 상태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이렇게 할 거예요. 먼저 비슷한 주제별로 묶습니다. 시리즈로 묶인 소설이라면 시리즈별로, 문제집이라면 과목별로. 같은 주제를 가진 물건끼리 모아줍니다. (만약 옷이라면 청바지는 청바지끼리, 후드티는 후드티끼리 묶을 수 있겠죠) 비슷한 주제별로 묶였다면 내가 정해둔 칸에 넣을 수 있는지 크기를 대봅니다. 음?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거나 너무 작은 경우도 많거든요. 저는 왼편에는 크고 두꺼운 것, 오른편으로 갈 수록 작은 것을 배치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물건의 상태를 봅니다. 스프링으로 묶였는지, 낱장으로 해체되어있는지 살피는 것이죠. (옷의 경우엔 색깔별로 정리하는 편이에요. 흰색--무지개--검은색 순으로 정리하죠.)  


  🍎냉장고 속 유통기한이 있는 물건들을 정리한다면?
       (냉장고 이야기는... 친구들 냉장고 보면 처참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추가해봐요.)
저는 냉장고 안에 있는 물건을 정리할 때 리스트를 만들어요. 

   *냉동실에 있는 것들 
   *냉장실에 있는 것들
   *소스류 

모두 적어두는 편이에요. 그리고 그 옆에 유통기한도 덧붙이고요.  
이렇게 하면 냉장고 속을 털어서 뭔가를 만들어야 할 때, 한 눈에 보기 편하거든요. 개봉된 식품이라면 포장지 상태로 그대로 냉장고 속에 넣기보다는 개별 용기나 지퍼락에 넣어두는 쪽을 좀더 추천해요. 냉장고 속이 포장지들로 가득하게 되면 내용물이 무엇인지, 양은 얼마나 남았는지 파악하기 힘들답니다!

채소나 케이크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 보다는 구입일자나 개봉일자를 적어두는 편이에요!  포장을 열면 금방 상하는 것들은 손질해서 용기에 나눠 넣고 '내가 언제 손 댔는가'를 기준으로 최대한 빨리 처리하려고 한답니다.


물건 정리, 정말 별거 없죠? 요새는 박스, 오거나이저 같은 정리용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는데요. 굳이 사지 않더라도 지퍼락, 종이상자처럼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예를 들면 저는 다 쓴 마스크 상자 안에 티백과 간식들을 넣어 두고 그 박스를 "티타임 박스"라고 부릅니다^^)  게다가 이전에 사둔 바구니나 봉투가 남아 있을 수도 있어요. 

한 번 물건들을 꺼낸 다음, 한데 모아서 정리해보는 것 추천드려요! 자세한 정리 방법은 다음 주에 설명드릴게요! 😃



김가뿐은 스윈님의 글을 보며 그동안 떠나 있던 정리 에너지가 풀 충전되는 것을 느꼈답니다! 오옷...나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음... 먼저 냉장고 속을 좀 뒤엎어보려고 해요. 안그래도 슬슬 아이스크림을 쟁여 두고 얼음도 얼려야 할 텐데 냉장실, 냉동실 모두 꽉 차 있어서 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도대체 뭘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보고, 냉장고 앞에 식품 리스트를 꼭 붙여놓고 말겠어요!
 
....다음 호에는 스윈님과 함께 정리 정돈의 실제를 해봅니다. 종이류, 주방용품 같이 정리하기 어려운 것들, 그리고 누구나 골치아프다고 생각하는 옷들을 대체 어떻게 정돈해야 할지, 스윈님의 노하우를 들어볼게요. 아참참, 정리한 다음 그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도 공개해 주신대요.
 
다음 주를 기대해주세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마트 세일 정보를 알려드려요
(주의: 마트 지점에 따라 판매 안 할 수도 있고, 빠르게 품절 될 수 있어요)

맥주로 배 채우기 싫다면
여름에는 역시 차가운 맥주죠! 하지만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 마시고, 딱 시원한 맛만 느끼고 싶을 때 4캔에 1만원 하는 500ml 짜리 캔맥주는 부담스럽죠. 저도 다 못 마시고 버린 적 여러번인데요. 마침 이마트에 칭따오 미니가 들어왔다길래 구경해봤어요. 200ml니까 우유 한 팩보다 약간 많은 정도? 한 캔 당 1천원 꼴이라 가격도 괜찮네요. 주류라서 온라인 주문은 안되고 매장에 가야 살 수 있어요.


롯데마트에선 씨제이 고메 콰트로포르마지/ 칠리감바스 피자를 1+1 할인하고 있어요. 교차 구매도 가능하니까 냉동실에 자리가 있다면 채워두면 좋겠죠! 홈플러스 역시 씨제이 고메  칠리감바스/ 콘치즈 피자를 1+1 행사하고, 다른 종류의 고메 피자들도 할인 중이니 구경해보세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려요.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이제 극장에서 팝콘과 나초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 걱정스러운 마음이 한 구석 남아있는 건 사실인데요, 그래도 단짠단짠 카라멜 팝콘과 고소한 치즈 팝콘은 극장표가 제일 맛나잖아요? 마침 극장 내 취식 기념(?)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팝콘 할인 행사를 합니다. 제일 공격적인 곳은 메가박스인데, 5월 1일까지 일부 지점에서 라지팝콘과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된 러브콤보를 2,000원에 판매해요. CGV는 5월 3일까지 미디엄팝콘과 칠리치즈나초 그리고 탄산음료 1잔 세트를 6,900원에 판매하네요. 롯데시네마는 5월 15일까지 반반콤보를 구입하면 버터구이오징어 팩을 증정합니다.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총 15만명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데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20%,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마일리지로 환급받을 수 있대요. 5월 27일까지 여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등본의 거주지가 서울이어야 합니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서울시 청년수당 등 일부 지원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이 아니니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매년 봄, 가을 진행되는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행사죠! 저도 다이어리에 메모해두었는데요.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봄 축전의 프로그램 예매가 4월 29일, 즉 오늘부터 시작돼요.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고하시고, 광클하러 가자고요. 또 하나,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10일 대통령 취임일에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 개방한다고 하니 고궁 나들이 떠나봐요!

지난 호에선...

지난 호부터 집 정리와 청소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어요. 지난 호에는 도대체 왜 정리정돈을 못하는지, 청소를 자꾸 미루는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봤답니다. 


놀러오세요~😊

혼자놀기 대백과사전에는 아무말이나 할 수 있는 담벼락이 있어요! 많은 혼놀님들이 담벼락에 재미있는 사연,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올려주셨어요. 가뿐이에게 질문을 남기시는 혼놀님도 계신데, 저는 사실 댓글 다는 것을 좋아하는 1인이라 열심히 답변을 쓰고 있답니다!
담벼락은 앞으로도 쭈욱 열어두겠습니다! 👣

혼자놀기 대백과사전 어땠나요? 
피드백 주시면 답메일을 보내드려요!
지나간 혼자놀기 대백과사전은 여기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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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55-810066-04507  김유리

매주 금요일 낮 12시, 
1인 가구를 위해
잘 먹고 잘 사는 꿀팁을 보내드립니다.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2길 19 플랫폼P 3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