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몸보다 마음건강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뉴워커 레디🤟🏻
- 심심하면 강연 영상을 보고, 주말에 카페 가서 책 읽는 게 가장 행복한 사람.
- 신혼여행 가서도 트렌드 기사를 보고 단톡방에 공유하는 사람.
- 대체 이런걸 어떻게 아냐는 질문을 수 없이 받는 사람.
- 주요 관심사는 퍼스널 브랜딩, 마케팅, 비즈니스, IT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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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건강관리에서 신체건강을 다뤘다면 오늘은 마음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 몸이 아픈것도 큰 일이지만, 마음이 약해지면 몸까지 힘들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너무 힘들어지지 않도록 꼭 조심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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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 최근 1개월 동안을 떠올리며 답변 해 보세요.
- 예상치 못했던 일 때문에 당황했던 적이 얼마나 있었습니까?
- 인생에서 중요한 일들을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을 얼마나 경험하였습니까?
-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얼마나 경험하였습니까?
- 당신의 개인적 문제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얼마나 자주 자신감을 느꼈습니까?
- 일상의 일들이 당신의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얼마나 경험하였습니까?
- 당신이 꼭 해야 하는 일을 처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얼마나 있었습니까?
- 일상생활의 짜증을 얼마나 자주 잘 다스릴 수 있었습니까?
-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얼마나 자주 느끼셨습니까?
-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 때문에 화가 난 경험이 얼마나 있었습니까?
-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이 쌓여서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얼마나 자주 경험하셨습니까?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진단 후, 스트레스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시립대 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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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s Talk
감기도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바로 관리하면 더 심해지지 않아. 나는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약을 챙겨먹고, 푹 잠을 자. 그럼 다음날 원상태로 돌아오더라고. 마음관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분명 내 마음은 이상신호를 보내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못 알아차리거나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넘겨버리는 게 문제인 것 같아.
내 마음이 힘들 때,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가 있을거야. 그게 무엇인지 잘 살펴봐.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숨이 잘 안쉬어지더라고. 가슴이 답답해지면 알아차리지.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 라고 말야.
더 심각한 경우, 신체에서도 이상 신호를 보내. 고3 때, 눈두덩이에 크게 짓물이 생기곤 했는데 그것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했거든. 피부과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수능 끝나면 괜찮아질 거에요.' 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
몇달 전, 정말 스트레스 받는 프로젝트가 있었어. 당일 클라이언트 보고하는 자리에서 너무 화가 났었거든. 그 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바로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간지럽더라고. '아, 내가 오늘 정말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구나.'라고 알게 되었지. 손가락에 수포같은 게 올라오면 정말 많이 힘든 날인거야.
과거에 내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힘들었을 때 내 몸이 어떤 신호를 보냈었는지 한 번 생각해 봐. 내 몸이 신호를 보낼 때 재빠르게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해야 더 크게 힘들지 않을테니 말야. 이런 걸 알아차리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를 찾아보았으니 위 링크 클릭해서 한번 체크 해 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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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적인 업무 :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업무 하기
- 서류 작성 업무 : PPT는 괜찮지만 한글, word 파일은 생각만 해도 현기증이..
- 말이 안통하는 클라이언트 상대하기 : 말투는 공손한데, 내용이 무례한 사람과 대화 나누다보면 자꾸 화가 치밀어 오른다.
- 감사해 하지 않는 사람 : 도움을 줬는데, 감사하다고 표현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너무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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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s Talk
위에 내가 정말 힘들어하는 것들을 몇가지 적어보았어. 내가 싫어하는 일, 힘들게 하는 상황을 살펴보면 패턴과 공통점이 있을거야. 그걸 알아차리는 게 굉장히 중요해. 그럼 앞으로 피하거나, 나름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테니 말야.
나는 서류 작성 하는 걸 정말 싫어해.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 너무 하기가 싫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면, 정말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해. 이것이 가져다주는 보상이 명확하거나, 혹은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 줘야지.
최근 큰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이게 시작하기 전부터 서류가 정말 많아서 몇번이고 그만두고 싶었어. 프로젝트 진행 보고서를 쓸 생각을 하니 당장 그만두고 싶더라고. 그래서 잘 하는 동료에게 SOS를 청해서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팀원 중 한명에게 보고서 작성 업무를 맡겼어.
내가 하기 싫은일, 날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든 극복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나처럼 남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난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업무는 거절하는 경우가 대다수야. 큰 번아웃 없이 10년 넘게 프리워커로 일하고 있는 나의 핵심 노하우가 '거절'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일이 잘 되도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참 많거든.
'힘들지만 어떻게든 참고 해야지.' 라고 무턱대고 참지 않았으면 좋겠어. 왜 힘든지, 무엇이 힘든지, 이 방법이 최선인지 생각하다보면 그만둬야 할 수도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을거야. 절대 내가 나약해서 그런 게 아닐 수 있어.
ps. 물론, 어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과정이 힘들 수 있어. 이겨내야 하는 힘듦인지, 그만둬야 하는 힘듦인지 잘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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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간 이상 잠 자기
- 멍 때리면서 드라마 정주행하기
- 기분이 좋아지는 향 맡기
- 카페에 가서 달달한 디저트 먹기
- 친구에게 하소연하기
- 블로그에 장문의 글 쓰기 (결국 비공개로 돌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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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s Talk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을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를 쉬게 하는 게 제일 좋더라고. 그래서 아예 하루종일 잠만 자거나, 드라마 한 편을 골라 정주행을 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아예 떠올리지 않아도 되니까 한 결 마음이 개운해 지더라고.
좋은 향을 맡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나는 아로마 향을 좋아해서 책상 옆에 아로마 오일을 항상 두고 있어. 페퍼민트 향을 맡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나 케익을 먹는 것도 좋아해. 가능하면 집 근처 카페에 나가서 먹어. 그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
하지만 위 방법은 문제가 해결이 되거나, 내 생각이 정리가 되진 않잖아. 그래서 나는 힘든것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예전엔 친구들에게 많이 하소연했는데, 요즘엔 남편이 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어. 남편이 날 공감해주거나 위로해주진 않고, 오히려 해결책을 이야기 해 주는 편인데, 난 그게 더 좋더라고. 생각지 못했던 방향을 제시해주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말야.
혼자 끙끙대기보다 누군가에게 말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근데 매번 힘든 이야기 하면 친구들이 싫어할 수 있으니 적당히 해야 해. 아니면 해결책을 제안해 줄 수 있는 선배나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고.
아, 마지막으로 글쓰는 방법도 추천할게. 오래전부터 너무 힘이들거나 화가 나면 블로그에 글을 쓰곤 했어. 신기하게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고. 첫 줄은 너무 화가 났는데, 마지막 줄에는 '그럼에도 잘 해봐야지!' 라고 결론이 난달까. 단점은, 다음날 보고 이불킥 할 수 있지. 새벽에 화가나서 글 쓰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공개로 바꾼 게 한두번이 아니야. 공개된 곳에 내 부정적인 감정을 남기는 것은 좋은 방법같진 않아. 하지만 글을 쓰는 것은 생각정리에 도움이 되니까 나 혼자 보는 공간이나 노트에 글을 쓰는 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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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10년 넘게 프리워커로 야생에서 잘 살아남았는지 생각해 보면 실력과 노력, 운도 있지만 건강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나름대로 잘 극복한거지. 힘듦이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했고.
살면서 어떻게 안 힘들 수 있겠어. 누구나 아프고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그것을 어떻게 내가 잘 대처할 수 있는지가 그 사람의 다음 스텝을 다르게 만들어 주는 비결이 될 거라 생각해.
좋아하는 일, 즐겁게 잘 하기 위해서라도 나의 마음 건강, 정신건강은 잘 챙겼으면 좋겠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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