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증정 이벤트
 Season 6  vol 61. 💡2026.7.17.~7.23.

여자 셋이 모이면 ○○하다
홈플러스 위기, 중년 여성들이 흔들린다
버텼더니 ‘대모’가 됐다

입주자님 안녕하세요! 플랫팀 김서영 기자입니다.


초복도 지났는데, 다들 든든한 식사 챙기셨나요? 요즘은 복날이라고 해서 꼭 삼계탕 같은 육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특식을 챙겨먹기도 하는 문화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못 챙기셨다면 이번 주말에는 맛있는 한 끼 하시길 바랄게요.


이번 주 플랫 레터도 든든하게 채워 왔습니다. ‘핫’한 여성 작가들이 모인 도서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증정 이벤트도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여자 셋이 모이면 ○○하다’고 했을 때, 입주자님은 어떤 말이 떠오르시나요? 요즘은 여자 셋이 모이면 재미가 세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인기리에 시즌1을 마친 유튜브 프로그램 <도시여자대피소>가 생각납니다. 최민서 인턴기자가 [플랫한 정주행] 코너에서 <도시여자대피소>의 인기 요인을 분석해 봤어요. 

<도시여자대피소>의 여자 셋 조합은 독특합니다. 배우 고아성, 유튜버 찰스엔터,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이 주인공인데요. 어린 나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배우, 직장 경험이 있는 유튜버,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 중인 회사원까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 온 여성 셋이 모였습니다. 공통분모는 ‘결혼하지 않은 90년대생 여성’입니다. 셋은 각자 다른 매력과 유쾌함을 발산합니다. 

이름이 ‘대피소’인 이유는 “퇴근하고 친구들이랑 호프집에 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고아성의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구독자의 사연이 전해지면 이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경험을 들려주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각자 다른 결을 지닌 세 여성이 자신의 삶을 토대로 나누는 솔직한 대화가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서 출발해 정년 문제까지 뻗어 나간 3화에서는 전혀 다른 직업군이 모였지만 여성의 생애주기 속 출산과 커리어 지속에 대한 고민은 일치합니다. 민경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느낀 불합리함과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아성은 기혼 여성 배우가 출산 후 겪는 커리어 단절과 배역의 한계에 대해 말하고요. 찰스 역시 면접에서 “남자친구 있냐” “애 낳을 리는 없겠네” 등의 망언을 들어 본 경험을 풀어놓습니다. 

‘추구미와 자기검열 사이’를 주제로 한 4화에서는 ‘발레코어’나 ‘클린걸’처럼 여성들을 외형적으로 구분짓는 잣대가 화제에 올랐는데요. 출연진들은 ‘중안부’, ‘스트레이트 체형’, ‘퍼스널 컬러’처럼 사람을 구분짓는 기준이 점점 많아지는 데 대한 불편함에 서로 공감하며 “남이 바라봐주는 걸 배제하고는 추구미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화에서 셋은 각자 ‘기가 세다’는 말을 들어본 경험을 나누고, “기 센 여자 세 명이 모였네요”, “근데 너무 즐겁지 않아요?”라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것은 ‘기 센 여자’라는 낙인이 아니라 서로를 위축시키지 않고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여성들의 진중하고도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이렇게 유쾌한 여성들의 대화,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홈플러스가 파산한다면 가장 큰 피해는 40~60대 여성이 되리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 80% 이상이 여성이며, 특히 중년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경력단절을 겪은 뒤 홈플러스에 재취업한 이들이 많아, 생계 위기에 놓인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일례로 휴업 이후 퇴직한 한 여성은 세 식구 생계를 홀로 책임집니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구하지 못해 지금은 공사장 신호수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언제 잘려도 이상하지 않은 ‘파리 목숨’ 같은 처지라 당장 안정적인 일자리를 다시 찾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임금이 밀리자 최근 비상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는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출 이자만 계속 불어나고 있다. 이 상황의 끝과 앞으로 미래가 안 보인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전했어요. 

전국 모든 홈플러스 지점은 지난 13일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당일 출근해서야 영업 중단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중년 여성 노동자 당사자인 손상희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수석부지부장은 “가장 큰 걱정은 앞으로 어디에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대출로 생활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 사태가 중년 여성 일자리의 구조적 취약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주희 이화여대 교수의 말처럼, “현재 중장년 여성은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며 고용률이 낮아지는 ‘M자형 커브’를 경험한 세대”인데요. 대형마트 같은 유통업이 이들의 대표적인 재취업 일자리가 됐는데,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그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그렇지만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며 홈플러스를 대체할 일자리가 나올지 불투명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현실화할 경우 중년 여성 노동자 대부분이 다른 산업의 비정규직이나 시간제 일자리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합니다. “노동자 개인이 산업 변화에 혼자 대응할 수는 없는 만큼,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네요. 


“그때 여자들은 말도 안 되는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을 해야 했어요. 저도 그랬고요. 지금은 재능이 있으면 여성이어도 멋지게 보잖아요. 여자가 이런 음악을 해? 하는 시선도 많이 사라졌죠.”

한국 포크록의 전설 장필순은 자신의 데뷔 초 시절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1984년 가수 김선희와 함께 그룹 소리두울로 데뷔한 장필순은 올해로 노래를 시작한 지 42년이 됐습니다. 1989년 앨범 <어느새>로 솔로 데뷔했고요.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정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1997)와 6집 <수니 6>(2002)는 명반으로 꼽힙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포크 음악을 상징하는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장필순은 1990년대 초반 함께 활동하던 가수 중 거의 유일한 여성이었습니다. 조동진, 빛과 소금, 신촌 블루스 등 걸출한 아티스트가 속했던 동아기획에 여성은 한영애와 장필순 둘뿐이었습니다. 당시 세상은 장필순을 ‘포크 여제’ 혹은 ‘포크계의 대모’ 등으로 불렀습니다. 

장필순은 “당시에는 여성이라서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고집 센 남성 음악가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한 덕에 강인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그때만 해도 여성 뮤지션 자체가 없었다. 양희은·한영애 선배님 정도가 전부였다. 여성이 없던 시절을 버텨내준 존재라 그렇게 불러주는 것 같다”고요. 

장필순의 음악 인생은 2005년 당시 파트너였던 남편 조동익과 함께 제주도행을 택하며 달라졌습니다. 그가 음악보다 제주의 떠돌이 강아지를 돌보고 삶을 가꾸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 지도 21년이 흘렀습니다. 2013년 7집으로 가요계에 돌아온 그는 2018년 발매한 정규 9집 <수니 에잇 : 소길 花>로 이듬해 열린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팝음반’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직도 새로운 음악을 발굴하고 후배들에게 공유하는 게 정말 즐겁다”며 애정을 드러냈어요. 다음달에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장필순이 말하는 포크는 무엇일까요. 

“포크 정신은 삶에 대한 정신이에요. 추상적이더라도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 이야기, 사람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걸 건드리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저는 음악은 보는 게 아니라 듣는 거라고 배웠어요. 귀로는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세상 다른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것. 감성이나 마음의 움직임을 줄 수 있는 게 포크라고 생각해요.”

포크록을 들으면 인생이 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입주자님이 생각하는 음악의 정신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주에는 최민서 인턴기자가 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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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혜영 외 4인,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여성의 고통은 구조와 체계의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되기보다 그냥 ‘히스테리’를 부리고 ‘유난’을 떤다는 등 고통을 호소하는 개인을 비난하는 데서 그쳐버리기 쉽다. 이것은 여성혐오의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다. 여성 자신도 이런 사회적 시선을 내면화하여 정당한 분노, 슬픔, 고통에 대해서도 ‘내가 이상한가?’ ‘나만 유난 떠나?’ 하고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그런 외적, 내적 억압이 사람의 마음을 부순다. 그런 세상이 여자를 미치게 만든다.” _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의 작가노트(정보라) 중에서


정보라 작가의 말처럼 2026년에도 세상은 여전히 여자를 미치게 만듭니다. 여성 대상 폭력, 여성 살해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성차별을 겪고, 가정 내 돌봄이 여성의 당연한 책임으로 요구되곤 하죠. 사회적 억압에 맞서 자신만의 길을 갈 땐 ‘예민하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는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순간들을 소설이라는 장치를 통해 들여다봅니다. 편혜영·최진영·정한아·정보라·예소연이라는, 한국 문학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여성 작가들이 모인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더 흥미로운 포인트는 이 책이 ‘미친 여자’를 주제로 하는 앤솔로지라는 겁니다.


편혜영 작가가 쓴 <재배의 경제> 속 ‘석미’는 보험금을 타내려는 목적으로 다친 동생에게 하반신 마비 연기를 제안합니다. 보험 조사관의 눈을 속이기 위해 석미는 돌봄 노동을 이어갑니다. 일부러 보는 눈이 많은 스타벅스나 대형마트에 들려 동생이 탄 휠체어를 세워둔 채 활보하기도 합니다. 보는 눈이 없을 때조차 동생이 장애를 갖게 된 듯 행동하는 석미의 태도는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석미가 “뿌리는 대로 거두는 노동”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듣고 있어>는 최진영 작가 특유의 촘촘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소설에는 ‘금옥’과 그녀의 엄마 ‘애정’이 등장합니다. “살아남기. 살아서 남기. 언제부턴가 삶 자체가 스트레스다.”라는 말을 뱉는 금옥은 본부장의 지독한 괴롭힘 탓에 고통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견디다 못해 엄마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문자를 보내지만 ‘하루만 참아’라는 답장이 돌아올 뿐입니다. ‘화목한 가정’을 지키는 것이 일 순위였던 애정은 이러한 딸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발버둥치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이해한다’라는 말에 내포된 폭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인 정한아 작가의 <여자들의 산>은 ‘나’가 낡은 기도원에 방문하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뒤 학원을 폐업하고 어린 시절 가족들과 지내던 금식기도원을 찾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낯선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암에 걸린 아이의 완치를 바라며 기도를 올리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기도원과 학원이라는 장소는 너무나도 다르지만 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은 꽤 비슷하기도 합니다.


정보라 작가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일상의 억압을 작가 특유의 장르적 상상력으로 그려나갑니다. 장례식장 접객실 도우미와 청소 업체 일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는 어느 날 단골손님 ‘사모님’의 집 바닥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하얗고 둥근 구슬을 발견합니다. 그날부터 그에겐 “보이잖아요” “도와주세요” 같은 소리가 들리고 기이한 인물들이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부서지는 여자>는 누굴 의미하는 걸까요.


마지막 단편인 예소연 작가의 <목숨과 숨통>은 가족의 붕괴와 불안을 그려냅니다. ‘나’는 소년원에 들어간 아들 ‘윤범’의 행적을 이해하려 애쓰다 그의 핸드폰을 켜게 됩니다. 메신저에서 발견한 ‘왕포메’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그가 헤이보습학원에 다니는 ‘한나’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한나를 무작정 찾아가 하룻밤을 보내며 윤범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집니다.


작품 뒤에 작가노트가 붙어있는 구성도 좋았습니다. 소설을 읽은 뒤 작가노트를 보면 작품을 조금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한아 작가는 “우리가 함께 도망칠 만한 장소를 그리고 싶었다”고 하고 정보라 작가는 “내가 미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 세상과 나 자신이 어떻게 느껴졌는지를 꼼꼼히 되돌아보았다. 그 감각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썼는데요. 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미친 여자를 만들고 소설을 써내려갔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소설을 읽어내려간 뒤엔 “이 여자 미친 여자 아닙니다. 슬픈 여자입니다.” 밈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이 여자들… 정말 미친 여자들 아니고 슬픈 여자들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미친 여자들이 비상식적인 인물이 아니라 공동체로부터 배제된 이들이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전혀 다른 캐릭터지만 사회의 가장자리에 위치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 제목이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인 건 이들의 이야기가 결국 한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사회의 풍경을 그리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레터에 간략하게 소개한 이야기는 정말 일부에 불과합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한 미친 여자들을 직접 마주하고 이들이 펼쳐내는 광기의 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플랫 인스타그램에서 7월 22일까지 도서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입주자분들은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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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기사들을 볼 때마다 '피해자가 남자고 가해자가 여자였어도 과연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 게 너무 싫습니다. ㅠㅠ 여자가 여자라서 죽지 않는 세상...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 며칠 전에 <감정채굴> 넘 잘 읽었는데 레터에서 만나서 반갑네요 ㅎㅎ 

👤 요즘 비비언 고닉의 <연애시대의 종말>을 읽고 있는데 추천하고 싶습니다!

👤 최민서 인턴기자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에 대한 해답은 아닐지라도 그걸 언어로 풀어서 표현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 같아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보려고 해요. 플랫레터를 읽으면 늘 얻어가는 게 많아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별개로 본문의 '뭐가 어떤 사건이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스토킹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가슴에 콱 박혔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어요.

👤 오늘도 감사합니다 플랫! :)

  
👀 From.Flat 

📣 플랫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2만2000명에 도달했습니다.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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