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속에 숨겨진 비밀을 상상하는 그림책 #304. 2021/10/29
안녕하세요 님,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탓인지 요맘때면 마음이 스산해집니다. 노래는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로 끝나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보다 더 슬픈 건 꿈을 꾸지 못하는 거겠죠. 님은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그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나요? 힘내세요! 가온빛이 님을 응원합니다! Editor's Pick : 용맹호  권윤덕 | 사계절 (2021/09/30) " 땅에 코를 박은 채, 고인 눈물을 바라보았어요. 반딘성 마을 농가 밥상에 한 가족이 둘러앉아 있어요. 눈물 위로 아침밥을 먹는 아기 엄마가 또렷이 보여요. 볼 가득 밥을 문 아기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용맹호 씨도 보여요.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꽃할머니", 제주 4·3 사건을 다룬 "나무 도장",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씩스틴"에 이은 권윤덕 작가의 새 평화 그림책 "용맹호"의 주인공은 베트남 참전 용사입니다. " 전쟁에는 온갖 폭력과 잔인함, 묵인과 공조가 따라붙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전 군인의 몸에 그대로 남는다. 적을 죽이는 순간부터 적은 마음속에 되살아난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살생보다 생명에 가치를 두는 일상을 살아야 한다. 그 간극에서 참전 군인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작가의 말 중에서) " 베트남전과 참전 용사들을(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을지, 어떤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전하고 싶어 했는지 권윤덕 작가가 그리는 평화의 노래와 함께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원의 미용사
일상의 사소한 틈을 눈치챈 아이, 그리고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상상으로 엮은 그림책 “공원의 미용사”, 마지막까지 다 읽고 돌아가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면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달라져 보인답니다. 마치 ‘이제 알았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작은 당부
제인 고드윈과 안나 워커 두 콤비의 최신작 “작은 당부”는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소소하지만 진심 어린 조언들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자녀나 제자, 친구나 동료 또는 연인 등 대상은 누구라도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응원과 격려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토닥임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 2021/10/28) 우리 그림책 206권 해외 그림책 241권 가온빛 레터 플러스 ✅ 16호 목차(2021/10/27)
✅ 17호는 11월 10일(수)에 발송합니다. 이번 주 가온빛 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 다시 만나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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