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12 목요일|207번째 편지
지원주택모델|숏소식|해피빈 펀딩|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 안내
To.

님, '기부티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커피나, 치킨을 선물할 때 보내는 '기프티콘' 아니고, '기부티콘'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기부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쿠폰을 주는 것이에요. 지금 기부플랫폼 희망스튜디오에서 엔젤스헤이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모금함이 열렸습니다. 희망스튜디오에서 특별히 아뉴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기부티콘🧡'을 준비해 주셨답니다! 간단하게 회원가입하고, 기부티콘 코드를 입력하고, 1,004원을 무료로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 안 할 이유가 없죠?

아래 링크를 통해 엔젤스헤이븐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서 댓글을 남겨주시면, DM으로 기부티콘 코드를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님은 '내가 없을 때, 내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지금도 나의 돌봄 없이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이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겠지만, 밥 먹는 것부터 잠자는 것까지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아기가 있다면 어떨까요? 그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오직 나뿐이라면, 내가 없는 하루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거예요.
"내 자녀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라는 장애 자녀 부모님의 마음에서 엔젤스헤이븐의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장애인의 삶을 어떻게 지켜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질문과 오랜 연구 끝에, 오늘의 엔젤스헤이븐 지원주택 모델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늘은 그 고민의 과정을 님과 나누고 싶어요. 오늘의 아뉴레터가 세상을 한층 더 깊이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요☺️
#지원주택모델
'살아갈 집'을 향한 고민들
엔젤스헤이븐의 장애인복지는 거주시설에서 출발했어요. 당시 교육청을 통해 한 가족의 긴급한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는 생계와 양육을 모두 책임져야 했고, 중증 뇌병변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며 일을 병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장애인을 위한 학교도, 복지관도, 치료받을 병원도 없었습니다. 시설은 선택지가 아니라 유일한 대안이었죠.

인프라가 만들어낸 삶의 선택지
장애가 있는 자녀와 부모님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 40여 년 전에는 낮에 갈 학교도, 주간보호센터도, 치료받을 곳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를 시설에 맡기거나, 돌봄을 홀로 떠안은 채 사회와 단절되는 선택만 가능했어요. 이제는 많은 시간이 흐르며 부모들의 필요와 요구로 병원, 학교,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같은 인프라가 하나둘 생겨났고, 그 결과 '시설에 보내야만 하는 삶'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독립에 대한 고민의 시작
그리고 또 하나의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아이가 직업재활시설에서 일을 하며 소득이 생기고, 의료보험도 갖게 되어서 독립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과정을 도와줄 수 없을까요?" 이 요청으로 엔젤스헤이븐은 2013년도부터 공동생활빌리지라는 개념을 고민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때 이슈였던 '탈시설'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요청한 대로, "내(부모님)가 없을 때 우리 아이는 어떻게 살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서비스 중심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집과 시설의 가장 큰 차이는 '누가 삶을 결정하느냐'에 있습니다. 부모님이 집에 오는데 미리 신청해야만 올 수 있는 것과 안 해도 올 수 있는 것 같은 차이가 있는 것이죠. 엔젤스헤이븐은 지역복지, 장애인복지가 발전한 상황에서, 무조건 시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설장애인과 집에서 사는 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시설서비스가 아닌 거주서비스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님, 엔젤스헤이븐의 지원주택을 만든 고민의 과정 잘 보셨나요? 사실은 저 뒤에 더욱 깊은 고민들이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는 수많은 질문과 시도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엔젤스헤이븐의 역할은 ‘어디에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느냐를 함께 준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관, 거주시설, 지원주택센터의 서비스는 서로 떨어진 사업이 아니라, 장애인이 자신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연결된 과정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돌봄이 비는 순간에도 삶이 멈추지 않도록 당사자의 필요에 맞는 지지와 선택권을 갖춘 ‘살아갈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엔젤스헤이븐이 지원주택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님, 부모님이 곁에 없어도, 남겨진 자녀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이웃과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세상. 그 당연하고도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엔젤스헤이븐의 발걸음에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주세요.

#학대피해아동쉼터 #전시회
아이들의 꿈을 담은 전시회
가정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엔젤스헤이븐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회복의 기간을 보냅니다. 겨울날, 아이들의 그림과 글로 <꿈을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몇 분의 후원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러 와주셨지만, 먼 길 오시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대상 수상작의 일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즘에 깨달은 가장 놀라운 사실이 있어. 사람들을 고난을 겨울에 빗대어 "고난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눈 속에서도 푸른빛을 내는 소나무처럼 고난 그 가운데서도 많은 깨달음과 좋은 사람들, 진정한 친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고난 중에 인내하며 얻은 모든 것들이 결국은 행복을 위한 열쇠들이더라고. 그래서 난 기쁨으로 고통을 이겨내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거야. 내가 아픔 속에 있을 때 찾아와 나에게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던 사람들처럼 나도 누군가의 희망이 될 거야."
#서울재활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재지정
엔젤스헤이븐 서울재활병원은 2021년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26년 1월부터 시작하는 두 번째 지정사업 공모에서도 다시 선정되었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사업 수행 과정에서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전문 재활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으며, 의료서비스 외 영역에서도 다양한 공공재활사업을 추진해 생애 전 과정에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 교육, 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장애 아동과 가족이 거주 지역 안에서 지속적인 재활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재활의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투명경영
⌛엔젤스헤이븐, 한국가이드스타 최고등급 별 3개 선정
엔젤스헤이븐이 올해도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2026년도 공익법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획득했습니다. '정직'을 핵심가치로 삼으며, 외부 회계감사 보고서와 연차보고서 등 주요한 운영 자료들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엔젤스헤이븐과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작년까지만 해도 지수에게 명절은 피하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인 지수에게 '가족이 모이는 날'은 오히려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SNS와 메신저에는 가족과 함께 웃고 있는 친구들의 사진이 가득했고, 지수는 휴대폰 알림을 꺼둔 채 침대 위에서 연휴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지수는 처음으로 설날을 기다립니다. 지난 추석, 처음으로 북적이는 명절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엔젤스헤이븐이 마련한 '홈커밍데이' 행사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어린 동생들을 위한 선물과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외로움과 소외감을 더욱 깊이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엔젤스헤이븐은 청년들이 명절에도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친정집을 찾듯 편안히 머물 수 있는 명절 '홈커밍데이'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함께 음식을 나누고, 안부를 묻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님, 지금 잠들어 있던 콩을 기부해주세요!
1월, 이런 피드백이 있었어요!
  🍪: 기부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기부로 인해 사람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에디터 한 마디
저 오늘 생일이예요..🤩

오늘의 아뉴레터는 어땠나요?
(아뉴레터는 님의 피드백을 먹고 자라요.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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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설립된 엔젤스헤이븐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