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이에 대해 보고서를 통해 정리하였는데 이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블랙록 보고서]
닷컴버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인텔·오라클 등 주요 기술주는 2년 선행 PER 70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재 AI 데이터센터 투자의 핵심인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하이퍼스케일러)의 평균 2년 선행 PER는 약 26배 수준으로, 고평가인 것은 맞지만 닷컴 당시와 같이 가격이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AI 랠리는 실제 수요와 이익,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입니다.
닷컴 시절에는 IT 섹터 주가가 이익과 동떨어져 급등한 뒤, 주요 기업들의 순이익이 60% 이상 급감하며 거품이 붕괴했습니다.
반면 현재는 AI 인프라 투자를 주도하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는 흐름 위에서 주가가 오른다는 점을 차이로 지적합니다.
칩·클라우드 업체와 AI 스타트업 간의 자금·매출 순환 구조가 닷컴 시절의 ‘장부 부풀리기’라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OpenAI, Anthropic 등 이미 상당한 매출 규모를 가진 플레이어가 존재하고, 장기 수요에 기반한 자산·프로젝트 파이낸스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 수요가 없는 상태에서 매출만 만들어내던 과거와는 다릅니다.
또한 AI 투자의 상당 부분이 대형 기술주의 이익·현금으로 조달되고 있어, 시스템 전체를 뒤흔들 신용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전력 인프라 병목, 데이터센터 가동률 하락, AI 성능 개선의 둔화는 잠재적 리스크로 볼 수도 있겠으나 AI 랠리를 두고 닷컴 버블과 동일선상에 두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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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승랠리가 시작된 이후 트럼프의 관세파동 외에는 조정이 없었고 이 당시에도 거의 즉시 회복했다는 점에서 이번이 진통을 겪는 시기라고 한다면 낙폭이 더 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
단기적으로 가까운 AI와 밀접한 영향력을 주는 요인으로는 오라클 실적 발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오고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고 이것이 당연합니다.
신호와 소음이 난무하는 매크로 흐름을 분석을 통해 예측하기는 완벽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켓 타이밍보다는 추세추종, 바이앤홀드 등 우리의 원칙을 지키면 어떠한 구간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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