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28. (70회)]
시련의 시기를 겪는 2차전지...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납득할 수 없는 주가흐름입니다.
어떠한 분석도 의미가 없는 수준의 극단적인 하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상황에 대해 2차전지를 계속 추적해온 입장에서 이정도의 주가가 정당화될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많은 분들께서 2차전지를 팔고 삼전닉스로 갈아타고 계신데, 그러한 선택도 존중합니다.
지난주 회원용 영상으로 공유드렸지만 마이크론의 주가를 그대로 따른다고 한다면 SK하이닉스는 436만원까지 업사이드가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월요일 애널리스트가 목표가를 430만원으로 박는 모습으로 볼 때, 이 나라는 "아직 반도체는 미국 대비 싸다"라는 내러티브를 끌고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미국처럼 큰 태평양이 아니라 스몰캡인 호수와도 같습니다.
반도체를 미장과 정렬하려면 결국 사이즈는 유한하기 때문에 결국 한쪽으로 몰수밖에 없습니다.
22일 기준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는 27.93%, 삼성전자는 27.74%로 두 종목의 시총규모는 55.67%입니다.
여기에 변두리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기, 삼성전자우,SK스퀘어, 현대차 총 6종목까지 합치면 이 여섯 종목 외 다른 종목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34.6%입니다.
(6종목: 65.4%)
그러니까 2차전지 외에도 조선, 방산, 로봇, 바이오, 뷰티, 엔터, 통신 등등 다 합쳐도 코스피 전체에서 비중이 34.6%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시장이 완전히 박살이 나버렸고 멀쩡한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1~2주만에 반토막씩 사라지는 사태는 결코 정상이라고 할 수 없겠습니다...
어쨌든 여제껏 2차전지를 끌고오는 비중만큼은 장기투자 물량이실테니 정상밸류/잠재밸류 대비 극단적으로 저렴한 지금 국면은 버텨야하는 시기로 보입니다.
게시글로도 공유드렸지만 한국에서의 주식시장은 마치 하루하루 짜릿한 Up/Down맞추기처럼 되어버려 장기투자는 뭔가 한심한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가 은은하게 퍼져있습니다.
우리가 누울 시장을 잘못 고르긴했지만은 ESS 밸류, 로봇 밸류를 싹다 날려버리고 그것보다도 더 처박힌 지금 주가에 물량 팔아버릴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연초부터 느닷없는 ESS펌핑과 로봇펌핑이 들어올 때, 2차전지가 조만간 훨훨 날아갈 것처럼 호들갑떨던 인간들은 지금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조급함보다는 침착하게 대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에는 간략한 현황 정리와 함께 회원용 영상으로 공유했던 리튬 동향도 짧게 전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