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 |한국노총 공무직 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

한국노총은 9월 15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공무직 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9월 18일 제2기 공무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차별 철폐, 성실한 노정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공공연맹을 비롯해 공공노련, 연합노련, 공공·사회산업노조, 전력연맹, 연대노조 등 6개 조직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공연맹에서는 임원과 사무처, 공무직 회원조합 대표자 및 간부 등 70여 명이 함께해 공무직 대표조직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았다.


최기상·김주영·김태선·박지혜·박해철·신정훈·안호영·어기구·이건태·이용우·이학영 국회의원실도 공동주최로 함께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국회가 입법과 예산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과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공무직위원회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같은 일을 하고도 기관과 고용형태에 따라 임금·수당·복지·경력 인정·승급 등에서 격차와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공무직위원회가 임금과 복지를 개선하고 기관과 고용형태에 따른 격차를 줄이는 한편, 노사 합의사항이 예산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현장발언에서는 공공연맹 공무직 중앙행정기관분과장을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노조 최동준 위원장이 중앙행정부처 공무직 노동자를 대표해 발언했다. 최 위원장은 공무직 노동자들이 공공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합리한 임금체계와 복리후생 차별, 기관별 노동조건 격차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력과 근속을 반영한 표준 임금체계 도입과 명절휴가비·복지포인트 등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공무직 처우 개선은 특혜가 아니라 차별 없는 노동환경과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뜨거운 가을볕 속에서도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2기 공무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차별 철폐를 위한 현장의 요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