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권 지금 당장! 빈곤철폐 대행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이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주거의 날' 입니다. 주거의 날, 그리고 빈곤철폐의 날(10월 17일)을 기념하며 지난 10월 14일, 서울 보신각에서 빈곤철폐 집회와 대행진을 하였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에서도 '청소년주거권'을 외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어요. 온의 로고에도 캐리어가 있는데요. 청소년이 탈가정할때 간신히 꾸리고 챙겨 온 몇개의 짐만을 담을 수 있는 캐리어는 안전하지 않았던 곳으로부터 탈출하여 어딘가 안정적인 주거지를 찾아 나서는 청소년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알록달록 무지개 깃발과 함께 주황 캐리어들의 힘찬 대행진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몰라요.
'주거권은 기본권, 내 집 내놔!', '탈가정 청소년의 주거권이 보장되는 세상!', '공부 못하면 빈곤해진단 이야긴 그만!' 등 피켓을 직접 만들어 오신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다다다 협동조합 등 청소년 기관의 활동가 뿐만 아니라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 그리고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개인 활동가 분들 20여명이 함께 했어요. 내년 주거권 대행진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해요~
"캐리어를 끌고, 세상에 함께 외치고 싶은 말들을 붙여 거리를 걸었던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의 모습이 멋졌습니다. 더 많은 거리와 연대의 자리에서 주거권을 함께 말하고 외치고 싶어요!"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