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Masterd Engineering
AME 뉴스레터 Vol.17
발행일 : 2026년 4월 11일 
최종 수정일 : 2026년 4월 10일 
편집자 : Sound not Hype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평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4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우리의 청취 환경도 한결 산뜻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Old & Wise' 케이블처럼 깊이 있는 지혜와, '이그리스·무사'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사운드 장비들을 다뤄보았습니다.


AME 제품들과 함께 풍성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1. LETSHUOER Astralis 닥터헤드폰 공동구매

AME는 닥터헤드폰과 함께 LETSHUOER의 5세대 1평판형 IEM Astralis의 공동구매를 진행합니다.

5월13일 오픈 예정


LETSHUOER Astralis는 15.5mm 대형 5세대 평면 드라이버를 통해 뛰어난 해상력과 풍부한 저음을 지향하는 하이파이 이어폰입니다. 특히 케이블 구성과 DAC 포함 등 구성품이 알차며, 고품질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마감된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1) 하드웨어 핵심 특징

  • 5세대 15.5mm 대형 평면 자력형 드라이버: 렛슈어 독자 기술로 개발된 5세대 '링 타입(Ring-Type)' 평면 드라이버를 탑재했습니다. 기존 사각형 구조에서 원형으로 구조를 최적화하여 더 깊은 저음과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합니다.

  • 고성능 마그넷 및 코일: N52 등급의 환형 고성능 자석과 나노미터급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양면 보이스 코일을 사용하여 신호 전달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 직접 납땜 설계: 보이스 코일 회로에 직접 납땜 방식을 적용해 임피던스를 낮추고 산화를 방지하여 내구성과 음향 성능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2) 디자인 및 빌드 퀄리티

  • 알루미늄 합금 하우징: CNC 가공된 알루미늄 하우징을 사용하여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고 견고함을 갖췄습니다. 색상은 '루나 실버 그레이'이며, 페이스플레이트의 푸른 별 문양이 특징입니다.

  • 인체공학적 설계: 귀의 윤곽에 맞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가볍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3) 케이블 및 구성품

  • 고순도 은도금 동선 케이블: 216코어의 고순도 은도금 동선(SPC)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어 투명한 소리 전달을 돕습니다.

  • 교체형 플러그: 3.5mm(언밸런스)와 4.4mm(밸런스) 플러그를 자유롭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넥터 규격은 표준 0.78mm 2핀입니다.

  • DAC 케이블 포함: 패키지에 DT01 Pro(3.5mm to Type-C) DAC 앰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고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케이블, 단순한 전선일까? 사운드의 마지막 '필터'일까?

하이엔드 이어폰(IEM)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난관이 바로 '커스텀 케이블'입니다. "전기 신호만 잘 전달하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케이블은 소리의 색깔을 결정짓는 아주 정교한 최종 필터 역할을 합니다.


1. 선재별 '소리 착색', 커피에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선재(Wire)의 재질에 따라 소리의 성향이 바뀌는 것을 흔히 '착색'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세 가지 유형을 알아볼까요?


  • 동선 (Copper): "묵직한 에스프레소" 뉴발레오 블랙

    • 순도가 높은 구리로 만듭니다. 저음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소리의 질감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듭니다. 특히 뉴발레오 같은 고순도의 OCC 동선은 순은선처럼 고음을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 은선 (Pure Silver): "청량한 탄산수" 블루랑마

    • 전도율이 가장 높은 은으로 만듭니다. 소리가 매우 밝고 깨끗해지며, 고음역대의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소리가 '빠릿빠릿'하게 반응하는 느낌을 줍니다.


  • 도금선 (Silver-Plated): "라떼 혹은 블렌딩" 그라비스

    • 동선 겉에 은을 입힌 형태입니다. 동선의 묵직함과 은선의 화사함을 동시에 잡으려는 '가성비'와 '밸런스'의 선택지입니다.


2. 최근 유행하는 '합금(Alloy) 선재'는 무엇인가요?

최근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금, 은, 동, 팔라듐 등 다양한 금속을 섞은 합금 선재가 대세입니다. 왜 굳이 섞는 걸까요?

단순히 한 가지 금속만 쓰면 장점도 뚜렷하지만 단점(예: 은선의 자극적인 고음 등)도 명확합니다. 합금은 금속마다 다른 전기적 특성을 배합하여, 특정 대역폭을 강조하거나 불필요한 잔향을 억제하는 등 마치 '사운드 레시피'를 짜듯 정교한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AME 제품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올드앤와이즈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Old & Wise는 숙성된 와인처럼 깊이 있고 지혜로운 소리를 지향합니다. 이 케이블이 하이엔드 유저들 사이에서 특별하게 평가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희소 금속 '백금(Platinum)'의 마법

일반적인 은도금이나 금도금 케이블과는 결이 다릅니다. 순은, 금, 백금의 합금입니다.

  • 왜 백금인가?: 백금은 전도율도 훌륭하지만, 물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밀도가 높습니다. 이는 소리로 치환되었을 때 '밀도감 있는 고역대'를 만들어냅니다. 날카롭거나 쏘는 느낌 없이, 마치 실크처럼 부드럽게 뻗어 나가는 고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금만으로 합금선재를 만들면 사운드가 뭉치는 특성이 있어 백금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2) 압도적인 정막함과 '레이어링'

Old & Wise의 가장 큰 장점은 배경의 깨끗함(Black Background)입니다.

  • 신호 간섭 최소화: 백금 특유의 차폐 효과와 AME만의 정밀한 트위스트 공법이 결합되어 노이즈를 극한으로 억제합니다.

  • 입체감: 배경이 깨끗해지니 악기 사이의 거리감과 앞뒤의 깊이감(Depth)이 살아납니다. 대편성 클래식이나 복잡한 레이어의 전자음악을 들을 때, 각 악기의 위치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해지는 '하이엔드적 쾌감'을 선사합니다.


3) 소리의 '질감'을 살리는 튜닝

단순히 소리를 밝게 만드는 케이블은 많지만, 소리의 '결(Texture)'을 살리는 케이블은 드뭅니다.

  • 중저역의 무게감: 은선의 반응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백금이 주는 무게감이 중저역의 밀도를 채워줍니다. 보컬의 숨소리나 현악기의 떨림이 훨씬 사실적이고 고급스럽게 표현됩니다.

  • Old & Wise라는 이름의 의미: 화려함만을 쫓는 '어린 소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를 진중하게 잡아주면서도 핵심적인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성숙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3. '전송 효율'이 정말 좋아지나요? (Physics vs Sound)

"효율이 좋으면 소리가 무조건 좋아지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꼭 그렇지는 않다"입니다.

  • 효율의 진실: 사실 1.2m 남짓한 이어폰 케이블에서 금속 간의 전기 저항 차이가 '정보량의 손실'을 일으킬 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 전송의 질(Quality): 중요한 것은 효율보다 '어떻게 전달하느냐'입니다. 최근의 합금 기술과 결정 구조(OCC 등) 기술은 신호가 흐를 때 발생하는 미세한 노이즈와 간섭을 줄여줍니다.

  • 결과: 전송 효율이 극대화되면 배경이 정막해지고(Black Background), 악기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며 공간감이 넓게 느껴지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 입문자를 위한 한 줄 요약

"동선은 부드러운 중저음, 은선은 화려한 고음, 합금선은 이 모든 걸 조율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입니다."


케이블은 정답이 없습니다. 내가 가진 이어폰의 소리가 너무 날카롭다면 동선을, 조금 더 시원하게 뚫린 소리를 원한다면 은선이나 합금선을 선택해 보세요. 여러분의 귀가 즐거워지는 그 지점이 바로 최고의 케이블입니다.

3. Editor's Pick - Eurobeat

구독자 여러분, 혹시 90년대 공도 레이싱의 전설을 다룬 작품 ‘이니셜 D’를 기억하시나요? 설령 작품의 내용은 모르시더라도, 전주만 들으면 심장이 뛰는 유로비트의 상징, 'Night of Fire'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고개를 휘감는 드리프트 소음 사이로 터져 나오던 그 날카로운 신디사이저 음향은 당시 수많은 소년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죠. 오늘은 그 시절 우리가 열광했던 속도감을 하이엔드 사운드로 다시 복기해보려 합니다.


"유로비트, 단순한 댄스곡을 넘어선 '응답 속도'의 시험대"

클래식이나 재즈만큼이나 오디오의 성능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이니셜 D’의 사운드트랙으로 대표되는 유로비트입니다.


특히 전설적인 명곡 'Night of Fire'는 촘촘하게 쌓인 레이어와 극도로 빠른 BPM을 자랑합니다. 웬만한 장비로는 소리가 뭉치기 십상이지만, 해상력이 뛰어난 IEM과 반응 속도가 빠른 케이블로 감상하면 각 레이어가 정교하게 분리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죠. 왕년의 레이서들이 느꼈던 그 짜릿한 '질주감'을 사운드로 재해석해 본다면 어떨까요?


이그리스 vs 무사 : 'Night of Fire'로 비교하는 사운드 미학


초당 수십 번을 몰아치는 비트와 고막을 찌르는 날카로운 신디사이저 사운드. 하이엔드 IEM의 응답 속도와 해상력을 테스트하기에 이보다 좋은 곡은 없습니다. AME의 두 명기는 이 곡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이그리스 :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레이싱 라인"

이그리스로 이 곡을 듣는 것은 마치 풀 디지털 대시보드를 장착한 최신형 슈퍼카에 올라탄 기분입니다.

  • 광속의 응답성: 이그리스 특유의 정교한 드라이버 튜닝은 유로비트의 초고속 BPM 속에서도 단 하나의 음도 뭉치지 않게 합니다. 촘촘하게 박힌 신디사이저의 레이어를 하나하나 분리해 내는 해상력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 고역의 카타르시스: "Night of Fire!"라고 외치는 보컬의 끝음과 화려한 고역의 신디 사운드가 끝까지 뻗어 나갑니다. 자극적일 수 있는 고음을 세련되게 다듬어, '청량함'과 '짜릿함' 사이의 절묘한 줄타기를 보여줍니다.

  • 공간의 디테일: 소리 사이의 공백(Space)이 선명하여, 복잡한 전자음들 사이에서 보컬의 위치가 아주 명확하게 잡힙니다.


 무사 : "심장을 울리는 거대한 엔진의 포효"

반면 무사로 듣는 이 곡은 자연흡기 대배기량 퍼포먼스카의 시트에 앉아 엔진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과 같습니다.

  • 압도적인 타격감: 유로비트의 핵심인 4/4박자 킥 드럼이 들어오는 순간, 무사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묵직하고 깊게 떨어지는 저음의 펀치력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을 넘어 '피부로 느껴지는'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 아날로그적 질감: 디지털 음원인 유로비트에 따뜻하고 풍부한 질감을 입혀줍니다. 소리 하나하나에 무게감이 실리며, 곡 전체에 엄청난 추진력을 부여합니다. 마치 서킷의 연석을 거칠게 밟으며 코너를 탈출하는 듯한 야성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 음악적 몰입감: 분석하기보다 즐기게 만듭니다. 'Night of Fire'의 열기를 가장 뜨겁게 전달하며, 나도 모르게 볼륨을 한 칸 더 올리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습니다.


운전 중 청취에 유의하세요!


Night of Fire!!

4. (가칭)아르젠트2(Pre-production), 5월 싱가폴 캔잼에 출격!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AME의 팬이라면 누구나 학수고대하는 그 이어폰!!
드디어 소개합니다.

땅의 정령 "오리에드Oread" - 1DD 3BA 4EST 2BC
물의 정령 "엘라임 Ellaim"  6BA 4EST 2BC

레이븐, 가이아와 같이 2가지 버전의 프로토타입으로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튜닝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 있으며 BCD와 우드쉘의 조합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소식은 뉴스레터를 통해 빠르게 알려드릴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뉴스레터 만족도 조사에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하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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