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피땀눈물의 기록...🥲

지금을 읽고 싶은 사람들의 미디어 이야기, 어거스트
💬 오늘의 어거스트 

지금까지 어거스트라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 협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생각과 어거스트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중 한가지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련한 경험을 나누고자 해요.
오늘 에디터는 WED 입니다

💬 오늘의 에디터 PICK
드디어 MCU가 돌아옵니다!
길고 길었던 휴지기를 거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돌아옵니다.
블랙위도우, 이터널스 등 새로운 페이즈의 MCU는 어떤 모습일까요?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 (feat. 이메일)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그러하듯 하나의 메일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거스트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지만 뉴스레터이기에 협업을 제안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편하게 제안을 주실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어거스트를 지켜봐왔던 관계자라면 더더욱 어떤 글들을 써왔고 그러한 글들을 바탕으로 어떤 방향성의 프로젝트가 가능할지 가늠이 정말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대부분의 프로젝트에 시작은 이메일을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현업이 바쁘다고 하실지라도 일주일에 한 번쯤 주기적으로 이메일함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너무 늦게 확인하여 시일이 지나버린 협업 문의 건은 문의한 쪽과 문의 받은 쪽 모두를 민망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러한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광고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어거스트 에디터들은 각자 종사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각 분야에 맞게 다르게 있을 수밖에 없고 그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공식적인 브랜드와의 콘텐츠 콜라보와 같은 프로젝트 또는 광고 캠페인과 같은 비즈니스 협업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분야에서만 쓰는 단어나 어투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그러한 분야에서 일하지 않는 분들이 접하게 되면 조금은 당황스러우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모든 것은 시작이 반이듯 최대한 적극적으로 응대하신다면 분명히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령 어떤 이메일 내용과 회신 내용이냐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정말 진심으로 협업을 원하여 문의를 주는 것인지를 알 수도 있습니다.
또는 '어떤 분야의 사람들이 우리가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와 같은 것들을 말이죠.

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것 자체가 현업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을 짬을 내 시도해서 자아실현하고자 하는 측면도 강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현업에선 개발자로 일하는 분이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알리는 것을 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분에겐 자신만의 콘텐츠를 발행하다가 생긴 협업 기회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로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도 현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위와 같이 공식적인 협업이 진행되면 앞서서 개인적인 플로우로 진행하던 사이드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것들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콘텐츠의 제작 마감일이 계약서를 기반으로 정해지고 그에 따른 초안 작성과 피드백을 받아 수정안을 전달해야 하는 일정들이 생기죠.

여기서 중요하게 보셔야 할 점은 현재 자신의 현업 스케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협업을 제안한 협업사 혹은 광고주의 경우 저희의 현업과 같은 워크플로우로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그로 인한 여러 제약들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간혹가다가 이러한 제약들을 망각한 채 제안받은 프로젝트를 덥석 진행하게 되면 탈이 나게 됩니다.
특히나 자신의 현업이 저희에게 제안받은 프로젝트 진행처럼 빡빡하게 진행되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업 스케줄로 인해 협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제안을 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와 신뢰도 저하는 더 큰 것들을 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욕심이 나는 프로젝트라면 각오는 하시되 협업 담당자와 일정을 최대한 넉넉히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마냥 넉넉히 잡을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각 협업 단계에 최소 1일 정도의 여유 일정을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하도록 협의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현업에서 공식적으로 쉴 수 있는 주말, 공휴일들과 점심시간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협업 툴 (노션,구글 드라이브 등) 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줄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언젠가 협업 툴을 이용한 협업 방식에 대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업에 영향을 적게 가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발전된 협업 프로젝트는 조금 더 공식적인 '일'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현업의 페이스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직까지 국내 회사들 정서상 사이드 프로젝트와 부업의 경계를 모호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업의 페이스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서 사이드 프로젝트가 부각된다면 난처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겠죠?

📚뉴스레터 기획자들의 업무노트 시리즈 (feat. 퍼블리)

어거스트라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던 협업 프로젝트인데요.
저희와 같은 뉴스레터 브랜드들의 인터뷰 기반 콘텐츠 시리즈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뷰 기반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고요.
인터뷰이에게 핏한 질문지를 구성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은 콘텐츠를 발행할 플랫폼인 퍼블리였습니다.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제작하는 것이 아닌 퍼블리의 콘텐츠 매니저님들과 함께 진행했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에선 비교적 수월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엄청난 변수인 코로나19로 인한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대면 미팅을 통한 인터뷰를 빠르게 진행하기보다는 몇 가지 서면 프로세스를 통해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들을 하실 수 있도록 보완하고 그 이후 대면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대면 미팅에선 퀄리티 높은 질의응답과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인터뷰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협업들을 진행하였는데요. (원티드, 스티비 등)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공유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어거스트는 언제나 콘텐츠 협업에 열려 있습니다.
저희와 결에 맞다고 생각되는 프로젝트는 편하게 제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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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ed by MON, TUE, WED, THU, FRI, SAT, SUN
💌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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