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ingMyanmar 필기구 테스트 용지를 해당 문구 코너에 비치했습니다

미얀마 관련 〈시사IN〉 기사와 캠페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페이지 #WatchingMyanmar를 마련했습니다. 캠페인은 4월7일부터 5월18일까지 41일 동안 진행됩니다.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1
필기구 테스트 용지에 미얀마 응원을




“기왕에 펜을 테스트하면서 낙서 대신 미얀마를 위한 응원을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응원이 적힌 메모를 모아서 미얀마에 전달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필기구 코너를 주로 이용하는 세대가 10~20대잖아요. 미얀마 시위를 주도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오늘의행동 서경원 이사)

이번 주부터 오브젝트 성수, 노원문고(서울), 진주문고(경남)필기구 코너에서 ‘try 캠페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영단어 try가 ‘노력하다’ ‘애쓰다’ 외에도 ‘(좋은지 알맞은지 확인하기 위해) 써보거나 해보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오늘의행동은 필기구를 테스트하는 용지를 떡메모지 형태로 별도 제작해 해당 문구 코너에 비치할 예정입니다. 용지에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응원하시겠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위의 상징인 빨간풍선 그림을 넣었어요(위 그림 참조). 

테스트 용지에 남겨주신 응원은 #WatchingMyanmar #시사인 #오늘의행동 해시태그와 함께 SNS로도 공유해주세요. 

💌 테스트 용지를 비치해주실 수 있는 서점 및 문구점이 또 있을까요? 제안 및 문의를 환영합니다 (문의 ilhostyle@sisain.co.kr)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2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휴머니tea 마시고
#용감한빨간풍선 들고


오늘의행동이 #WatchingMyanmar 캠페인 행동 도구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용감한 빨간풍선’ 1000개와 ‘휴머니tea’ 500개는 신청 하루 만에 추가 신청까지 마감됐습니다. 뜨거운 관심 고맙습니다. 빨간풍선과 미얀마산 밀크티는 일상에서 구하기 어렵지 않은 만큼, 캠페인 도구를 신청하지 못한 분들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용감한 빨간풍선은 미얀마의 평범한 시민들이 군부의 폭력에 맞서 손에 쥔 것이 빨간 장미꽃과 빨간풍선이라는 데 착안해 제작됐고, 휴머니tea는 미얀마 시민들이 밀크티를 즐겨 마신다는 점에 주목해 만들어졌습니다. 막막함 속에서 풍선과 꽃을 들고 베란다에서 냄비를 두드리고 자동차의 경적을 울리던 미얀마 시민들처럼, 한국에서도 일상에서 연대하는 방법을 각자의 자리에서 궁리해보면 좋겠습니다. 

💬 저편에서는 누군가 민주주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서, 요즘 나는 실업급여 쪼개서 후원도 하고 틈틈히 서명도 하고 미얀마에서 보내왔다는 글들도 천천히 읽는다. 매일매일 가족과 친구, 동료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자신도 목숨을 걸고 썼다는 그 글들에서 미얀마 시민들은 앞서 민주화를 이뤄낸 곳으로서 한국을 호명한다. 호명받은 동료 시민으로서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하지만, 자그맣게라도 관심과 마음을 보태기. (@jinri.zszs)

💬 미얀마 사람들의 이름에는 태어난 요일이 담겨져 있다고 하는데, 아웅이 일요일에 태어난 아이라는 걸 알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군인이 되고 싶다는 아웅의 편지에, 아웅이라면 분명 멋있는 군인이 될 테지만 다른 꿈들도 더 많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답장했었다. 미얀마에서 군인이라는 지위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지 않았으나, 그랬기에 더더욱. 하루빨리 아웅에게 좋은 일요일이 찾아오기를. (@hghrhy)

💬 미얀마의 평범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손에 빨간 장미와 빨간풍선을 들었던 것처럼, 같은 바램으로 빨간풍선을 손에 들어봅니다. (미얀마 국기의) '용기'를 상징하는 그 빨간색이, 그 의미를 찾아줄 수 있기를 바라며. (@son.yoonkyung)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미얀마의 일상 회복을 응원합니다
당신이 본 곳이 미얀마입니다 


“30년을 사진으로 먹고살았는데 아무도 안 사주면 어떡하지 속으로는 걱정했죠.” 

이상엽 사진가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취재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현지 기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지난 4월, 자신의 작품을 한 점 내놓았습니다. 2018년 취재차 방문했던 미얀마 바간의 풍경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제안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당일 구매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상엽 사진가는 사진 판매 금액을 ‘미얀마의 언론 자유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에 보내왔습니다. 

“사진을 구매한 사람은 작품을 갖는 동시에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고, 저는 명예를 얻었죠. 바람이 있다면 이번처럼 작가와 후원자가 함께하는 방식이 예술계에 퍼져나가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미얀마가 수교를 맺은지도 올해로 46주년입니다. 미얀마를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은 평화롭고 여유로운 미얀마를 기억합니다. 2019년 한 해동안 미얀마를 다녀간 한국 관광객은 11만2000명이었다고 합니다. 당신도 그 중 한 명이었나요? 여러분이 사랑했던 미얀마의 모습을 나눠주세요. 

참여 방법 / #MyMyanma #WatchingMyanmar #시사인 #오늘의행동 해시태그를 활용해 사진을 올려주세요. 미얀마 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함께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4
"시우민팬입니다" "방탄소년단 아미입니다"
미얀마 언론자유를 응원합니다


미얀마의 언론 자유를 응원합니다’ 캠페인 참여자 중에는 ‘XiuminFan(시우민 팬)’ ‘방탄소년단 아미’ 등 자신의 이름을 대신해 케이팝 팬임을 드러내는 닉네임도 눈에 종종 띕니다. 

“미얀마 10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들의 앨범과 굿즈를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들이 얼마나 절실한 마음으로 시위에 참여하는지 느껴져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언젠가 이 소요가 진정되고 미얀마가 평화를 되찾으면, 그 친구들에게 케이팝 앨범도 기부하고 싶어요. 그때까지 꼭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미얀마의 소식을 전해주는 언론인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방탄소년단 아미)

실제 4월23일 미얀마 누리꾼 사이에서 한국의 연대에 감사하는 의미로 진행된 ‘Say Thanks to Korea Campaign’에는 한국어로 된 인사말과 함께 케이팝 가수들의 앨범이나 사진을 함께 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위 사진 참조).

'미얀마의 언론자유를 응원합니다' 모금액은 1인 평균 약 4만5000원으로 높은 편입니다. ‘평균’을 높인 고액 기부 중에서도 눈에 띄는 금액이 있었습니다. 송은진씨가 “멀리서 응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합니다. 언론인분들, 미얀마 시민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내온 돈은 42만5000원.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는 송씨는 “지난해 취업하고 나서 매년 생일이 되면 의미 있는 곳에 기부를 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생일인 4월25일 의미를 담아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후원자 명단
5월2일 정오 기준 418명이 참여해 1888만3920원이 모였습니다. 
@@, 1980광주, 가카로트, 가커, 강건희, 강서미, 강송미, 강요셉, 강은진, 강진수, 강진영, 강한나, 강한솔, 같이가자미얀마, 개구리4, 갤러리 포도나무, 거북, 고고쎔, 고나경, 고동민, 고예린, 고유진, 공수진, 곽은성, 곽정아, 광요김, 광주강세은, 구영완, 구지은, 국혜윤, 권소현, 기린, 기진희, 기태다, 김강, 김고운, 김나영, 김나현, 김남수, 김남일, 김ㄷㅎ, 김단추, 김덕수, 김동환, 김미옥, 김미옥, 김병철, 김보람, 김부용, 김상호, 김서린, 김서울, 김선규, 김선희, 김성모, 김성수, 김소라, 김소윤, 김수영, 김수용, 김승률, 김시웅, 김시윤, 김신화, 김연재, 김예림, 김예은, 김용훈, 김우람, 김유진, 김윤지, 김이화, 김익명, 김인기, 김자령, 김적절, 김중미, 김지민, 김진리, 김채린, 김하율신흥초, 김현경, 김현화, 김현회, 김형모, 김형준, 김혜경, 김혜경, 김혜진, 김호진, 김효정, 깨나, 꿈공소, 나와우리1, 낙엽모자, 난삼난삼, 남문희, 남승희, 낭낭, 노종화, 당글지기, 대운거사, 두드리는소리, 딩쑝, 류현철, 마윤서, 말죽거리무벌당, 모난돌, 모리순, 무명, 문성권, 문성미, 문정아, 문혜미, 미얀마를 응원하는 한국의 Z세대 한명, 미얀마응원시민, 미얀마응원합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 쟁취를 응원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합니다, 미얀마참언론화이팅!!, 민주, 민주주의미얀마, 민지연, 박가랑, 박가영, 박강수, 박경수, 박길선, 박모씨, 박미영, 박선영, 박성령, 박성은, 박세권, 박쇼, 박정훈, 박종춘, 박준석, 박지윤, 박찬병, 박창규, 박채연, 박태수, 박혜림, 박혜정, 박혜진, 박혜진, 방영순, 방탄소년단아미, 방향성, 배춘환, 배현정, 백소현, 백소현, 백윤진, 백주홍, 변영애, 변호민, 보보, 봉창, 뽀로로, 사랑의힘, 사석민, 새롬교회 청년부, 생수, 서미미, 서민수, 서은지, 서정일, 석, 서정화, 서진석, 성혜경, 소영아빠, 손유미, 송송이, 송유정, 송윤찬, 송은진, 송준서아빠, 송하봉, 송혁, 숨이네, 시공, 시내구름, 시루떡, 시사IN, 시수, 신똑똑, 신미라, 신민진, 신민진, 신분도, 신세현, 신유정, 신은선, 신종관, 신현웅, 신호준, 심명선, 심형식, 최용곤, 아니, 아미고, 아톰, 안경섭, 안윤주, 안은영, 양소망, 양유경, 엄호용, 에노스, 연후엄마, 영실, 예거막심아리, 예상영, 오금택, 오두리, 오민식, 오원덕, 오은하, 오정인, 오혜정, 우재수, 우정훈, 원용욱, 유가람, 유미옥, 유수, 유윤형, 유채아, 유채연, 유채율, 유채인, 유현수, 유효선, 윤근영, 윤성의, 윤원섭, 은평구오소리, 응원합니다, 의정, 이겨레, 이경만, 이광호, 이나래, 이나영, 이명신, 이미령, 이미선, 이미정, 이미지, 이민지, 이산, 이상민, 이상엽, 이상훈, 이서경, 이선미, 이선이, 이승엽, 이영선, 이은희, 이일도, 이재찬, 이재훈, 이주연, 이준희, 이중윤, 이지영, 이진아, 이철승, 이하송, 이하윤, 이학운, 이향란, 이효정,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익명, 인천김씨, 일심-김예지,청운-이학동, 임그린, 임남규, 임미진, 임수민, 임영식, 임정식, 임지은, 장귀호, 장미영, 장성아, 장유진, 장윤, 장종찬, 장진선, 재미진, 전소연, 전얼리, 전혜원, 정광용, 정다솜, 정병관, 정영성, 정우희, 정유진, 정재승, 정종혁, 정지나, 정하, 정한솔, 정현석, 정현주, 정혜빈, 정혜진, 제발, 조민기, 조반, 조성실, 조영현, 조예술, 조용한자, 조은비, 조은정, 조은희, 조재신, 조정신, 조해영, 조현상, 조형진, 조화은, 조휘옥, 즹지선, 지구본, 지근성, 진보경, 진이, 차유경, 채소, 채윤경, 천경민, 천경민, 천예지, 천은수, 철, 최다혜, 최병엽, 최병욱, 최성수, 최소이, 최신영, 최아영, 최연경, 최유미, 최이현, 최지윤, 태경, 태경아빠, 통일바라기, 푸른풀, 하늘마루, 하숨, 하영미, 하은이가족, 하재영, 한기성, 한량, 한명란, 한상엽, 한우철, 한지선, 함순섭, 해그림, 해보리, 해원, 허윤주, 허호인, 혁규, 혁명가김재규, 혁이누나, 현동훈, 형규와은빈, 호박고구마, 홍당무, 홍성아, 황보반, 황재숙, 황지용, 황지윤, eundol, fran, FreeMyanmar, gramsci7, HAN Sang Soo, JimmyKim, Jyn, Limpearlsive, MIJEONG KIM, Monica, oej, persona88, QJ, Queen0620, SCH, Sue, Sung Jung Mo, WSH, XiuminFan, young, YQ최

미얀마에서 온 영상 🙏  
영상 제보 / 김진주 PD / pearl@sisain.co.kr

미얀마 기자의 잊지 못할 하루
"머리로 경찰이 쏜 총알이 날아왔다"


흐닌 누 트웨 〈틴간준 포스트〉 기자가 찍은 현지 영상을 바탕으로 김진주 PD가 제작했습니다. 

"불완전한 문민 정권의 임기였지만, 미얀마 국민들은 지난 5년간 누렸던 ‘민주주의의 맛’을 안다. 미얀마의 청년들은 다시 그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군부 집권을 막기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맨몸으로 거리에 나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무리 중무장한 군경이라도 국민의 의지에 항복할 수밖에 없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봄의 혁명’ 속에서 더 많은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미얀마 국민들이 이번 항쟁에서 기필코 이길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것이 내가 지난 두 달간 거리에서 목격한 미얀마의 현재다." 기사 더 읽기

[국제앰네스티] 
#MyanmarNeverSilenced 캠페인
연대 메세지를 현지에 전달해드립니다

현재 미얀마의 언론은 엄격한 통제와 억압을 받고 있어서 미얀마 시민들은 버마민주화의소리(DVB)와 같은 위성 방송과 라디오에 의존해 힘들게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5월3일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기억하며 연대 영상과 트윗을 모아서 위성 방송을 통해 미얀마에 방송할 예정입니다.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전세계가 미얀마 시민과 연대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리겠습니다.

👆 미얀마 시민에게 보내는 응원과 연대의 영상편지를 [myanmar@amnesty.org]로 보내주세요여러분의 메시지를 모아 미얀마의 위성방송에 전달하겠습니다.

👉 #MyanmarNeverSilenced 해시태그를 포함해 응원 트윗을 보내주세요생방송으로 메시지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문의 및 제안 ilhostyle@sisa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