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관심을 가지면 조금 투박한 모양의 토분이 많이 보일거에요. 한창 토분 붐이 일어나서 인테리어 효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홈 가드닝에 많이 사용하는 수제 토분은 유약 처리 또는 코팅 과정을 거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종류로 나누어지는데요.  코팅 과정을 거치면 분무기로 물을 화분에 뿌렸을 때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는 걸 볼 수 있어요. 유약 코팅 처리를 하지 않은 토분은 물에 적실 경우 바로 물을 흡수한답니다. 식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라면 통기성이 좋고 물을 바로 흡수하여 토분 자체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한결 수월한 토분을 사용하기 좋다고 해요.💧 투박한 모양의 토분이 인기가 많아 토분처럼 만들어진 플라스틱 화분도 많이들 이용한다고 해요.

싱고니움, 보스턴 고사리, 율만, 아시안 텀 등의 식물을 키운다면 토분을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엔 흙에 대해 알아볼까요?

피트모스란 Peat(이탄, 토탄)과 Moss(이끼)의 합성어랍니다. 습지대에서 이끼가 오래 축적되어 쌓인 유기물 덩어리가 모여 흙처럼 되어버린 것이죠. 피트모스는 병균이나 해충이 없는 무균 상태여서 잡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보온성, 통기성, 보비력 또한 우수하고, 지효성으로 유기물 생성을 도와 토양의 미생물을 촉진시켜 토양개량제로 효과가 높기도 하죠. 그래서 농업용, 원예용, 축산용 등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거기에 가볍고 보수력이 뛰어나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양분 보존 능력이 높답니다💦 그래서 원예용으로 사용할 때는 마사* 또는 펄라이트* 같은 배수성이 좋은 자재랑 섞어 주어야 해요. 
피트모스는 '블랙 피트모스'와 '화이트 피트모스'로 나눌 수 있어요. '블랙 피트모스'는 부식산의 함유량이 높아 원예용으로, '화이트 피트모스'는 블루베리 재배에 주로 쓰인답니다! 블루베리를 키우시려는 애기씨가 계시다면, '화이트 피트모스'를 고르시는게 어떠세요?😉 아참, 산도(pH 4.0)의 피트모스는 블루베리 전용이기 때문에 산도 확인은 필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