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에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다💫
2025년 7월 18일 금요일, 59호

🥑여름을 닮은, 저마다의 초록을 전하는 브랜드🌿

에디터 | JJ🐻
1. #small talk | 여름이면 생각 나는 색깔이 있으신가요?
2. #small case | 브랜드, ‘초록’으로 말해요🍀
3. 바로브랜딩 Tip | 감각적으로 스토리를 전하는 브랜딩 전략 3가지📌

오늘의 주제는?

#small talk 💭

여름이면 생각 나는 색깔 있으신가요?

 출처: 김하영 대표 인스타그램
햇볕 아래 짙어지는 잎사귀, 잔디 위로 스쳐 지나가는 풀내음.
저는 여름 하면 아무래도 초록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싱그럽고, 편안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색은 이렇게 감각과 감정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브랜드에게도 아주 중요한 언어입니다.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초록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전하는 브랜드 3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럭키하게, 때로는 조금씩 천천히.
각기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이들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실까요?


(브랜드 이야기에 앞서, 오늘은 예정보다 조금 늦게 레터를 전하게 되었어요.
초록 사과에 살짝쿵 사과의 마음을 담아 전해드립니다....🍏🙇‍♀️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알차고 오후의 나른함을 깨워줄 상큼한 초록 브랜드 이야기들을 준비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사례로 더 쉽게 알려드릴게요!

#small case 🏡

브랜드, 초록으로 말해요🍀

#오늘 하루도 ‘소화’ 잘 하고 계신가요?, 매실매실

 출처: 매실매실 인스타그램
톡- 상큼한 매력으로 여름이면 생각나는 매실. ‘초록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죠. 다들 즐겨 드시나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설탕 없이, 더 건강하게 매실을 즐길 순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매실매실입니다.
   출처: 매실매실 인스타그램
만성 소화불량으로 늘 매실액을 달고 살던 오태근 대표는, 언젠가부터 매실액의 달콤함이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항상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마케터의 직업 특성상 매실액의 개선점을 고민했다고 해요.

그 결과, 무설탕 매실액을 시작으로 저당 카라멜, 유산균젤리 등 부담 없이 매실을 즐길 수 있는 ‘ZERO 매실’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출처: 매실매실 인스타그램

첫 펀딩 성공률 2,236%, 누적 펀딩 성공률 15,963%.

첫 출시부터 수 차례 많은 이들의 앵콜 요청을 부른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소화’에 있습니다.


매실매실은 매실이 지닌 본래의 기능인 ‘소화’의 의미를 ‘몸의 소화’에서 ‘일상의 소화’로 확장시켰습니다. 초록을 톡톡 튀게 눌러 담은 패키지 안에, 매일 고된 하루의 무게를 꾹 눌러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힘을 담아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이지요.

     출처: 매실매실 인스타그램
매실매실은 이 응원의 메시지를 꾸준히 오프라인으로도 전하고 있습니다.

오 대표는 팝업스토어를 단순히 제품 판매가 아닌,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팬미팅’이라고 부릅니다. ‘소화제’, ‘작전타임, 하프타임’ 등. 매번 각 테마로 구성된 워크숍은 몸과 마음의 묵은 체증을 털어내고, 감정을 함께 소화하며 소비자들과의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 냈죠.   

지난 4월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벌써 11번째 팬미팅을 진행했다고 해요.

이처럼 ‘소화’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낸 매실매실은, 단순한 음료 한 잔을 넘어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이뤄 나가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어요.

#초록 러버가 만든 디자인 브랜드, Day-off-project

출처: 데이오프프로젝트 홈페이지
연필꽂이, 키보드, 마우스패드, 포스트잇까지 전부 초록색으로 가득한 책상.

김하영 대표는 서울과 본가를 오가며, 버스 창밖에 펼쳐진 초록빛 풍경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졌다고 해요. 이러한 초록을 향한 애정에서 데이오프프로젝트가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슬로건도 단순하지만 분명하죠. “Green vibe only.”

말 그대로 오직 초록의 감성. 푸릇한 초록의 색감이 전하는 '평온함'과 '여유'의 감정을 다양한 일상품에 디자인으로 녹여냈어요.
출처: 데이오프프로젝트 인스타그램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초록이 가진 ‘행운’의 의미를 살린 제품입니다.
클로버 스토리지, 럭키롤 등. 책상 위에서 만나는 네잎클로버는 보기만 해도 좋은 기운을 더해주죠. 

특히 ‘럭키키캡’은 오픈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아이템이에요. 불안한 일상 속, 행운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버튼이죠. 최근 ‘DAY 6’ 원필 님의 '찐템'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출처: 데이오프프로젝트 인스타그램
데이오프프로젝트가 초록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SNS입니다.

김하영 대표는 ‘논디’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록으로 가득한 일상의 조각들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요. 취향이 곳곳에 묻어 있는 작업실부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모습까지. 이 모든 기록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 무드와 이어지고 있죠. 

어느덧 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논디 님의 일상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 내고, 데이오프프로젝트를 사랑하는 팬덤을 형성하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되고 있어요.

데이오프프로젝트는 좋아하는 색 하나에서 시작된 ‘진짜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브랜드예요. 좋아서 시작했기에 더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죠. 그리고 그 진심은, 일명 ‘초록 덕후’들을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책방 시나브로📚

  출처: 책방시나브로
입구에서부터 반겨 주는 초록색 간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싱그러움이 확- 몰려오는 이곳.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독립서점, 책방시나브로입니다.

“여행을 가면, 꽃과 나무, 풀이 있는 자연으로부터 삶의 위로를 받곤 했어요. 저도 언젠가 이런 감정을 닮은 공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천천히’라는 뜻의 순우리말인데요.
자연과 책을 좋아하던 김성은 책방지기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러움과 느림을 지향하며 각자의 속도로 나를 알아가는 여유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책방을 열었습니다.  
    출처: 책방시나브로 | 책방시나브로 인스타그램
그 철학은 책방 곳곳에 초록빛으로 따듯하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입구의 초록빛 간판을 지나 문을 열면, 초록빛과 노란빛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조명 아래, 은은하게 퍼지는 인센스 향, 그리고 푸릇푸릇한 식물들까지. 마치 하나의 작은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도서 큐레이션 역시 남다릅니다. 삭막한 도시 속에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식물, 정원, 시골 등 자연과 관련된 책을 엄선하여 제공하고 있어요. 여기에 한 가지 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어른동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점 한 켠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기념품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식물 엽서, 수제종이, 꽃갈피 등 자연을 담고 있는 굿즈들은 책방에서 받은 여운을 더 길게 간직할 수 있습니다.
  
출처: 책방시나브로 인스타그램
시나브로는 사람들과 감각을 나누는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향과 시나브로’, ‘계절의 향 워크숍’, ‘정기 어른동화 모임’ 등. 시나브로만의 특색을 담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오롯이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책과 자연의 향기, 그리고 문학적 깊이를 더해, 작은 위로와 영감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이 서점은 지나가는 바람처럼, 변하지 않게 소박하고 따듯한 공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김성은 책방지기의 바람처럼, 시나브로는 자연처럼 여유롭고 편안한 초록빛으로 물든 일관된 공간 경험으로 잔잔하지만 깊게, ‘시나브로’ 스며드는 여유와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번 여름 시나브로에서 초록빛 향기를 따라 ‘나만의 속도’를 다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읽고 오늘 바로 써먹는

#바로브랜딩 Tip 💬

감각적으로 스토리를 전하는 브랜딩 전략 3가지📌

매실매실은 ‘일상을 소화하기를 바라는 응원’을, 데이오프프로젝트는 ‘작지만 확실한 행운’을, 책방시나브로는 ‘여유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찾는 시간’를 담아냈습니다.

바로 초록을 통해서 말이죠.

색깔에 브랜드의 스토리를 녹여내는 데 성공한 세 브랜드의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1. 기능을 가치로 확장해 보세요.

매실매실은 매실의 기능적 효능인 '소화'를 '일상을 소화하는 힘'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확장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냈어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를 소화하는 개념으로 연결시켜, 제품 사용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일상 속 응원이 되도록 했죠.


📌 Tip: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진 기능적 속성을 고객의 감정이나 라이프스타일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그 기능이 고객의 일상에서 어떤 감정적 가치를 제공하는지 확장해서 표현하면 더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2. 취향을 브랜드의 진정성으로 만들어 보세요.

데이오프프로젝트는 초록색에 대한 개인적 취향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담아냈는데요, 김하영 대표는 꾸준한 기록을 통해 본인의 취향을 알아 갔다고 해요. 

📌 Tip: 여러분의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나 감정을 틈틈이 적어보세요. 왜 그 색상이나 스타일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어떤 감정을 주는지. 그리고 이를 브랜드 스토리에 녹여보세요.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같은 취향을 가진 고객들에게 강한 팬심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3. 색을 활용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해 보세요.

매실매실은 제품 패키지와 팬미팅을 통해, 김하영 대표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책방시나브로는 책방 그 자체를 통해. 세 브랜드는 모두 초록색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Tip: 선택한 브랜드 컬러가 고객이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제품, 공간, 콘텐츠, 서비스, 심지어 굿즈까지 모두 같은 브랜드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나요? 컬러 브랜딩의 완성은 단순한 색상 통일이 아닌, 그 색상이 담고 있는 의미와 감정을 모든 브랜드 경험에서 일관되게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를 제대로 ‘각인’ 시킬 수 있는 전략이죠.

아, 그리고 혹시 눈치채셨나요?
지금 읽고 계시는 <바로 브랜딩 레터>도 초록색이라는 사실❇️

저희 아보카도도 카도 캐릭터, 뉴스레터 등에 초록을 담아 '브랜드 민주화'의 가치를 전해 나가고 있답니다!


각기 다른 메시지와 감각을 초록에 담은 아보카도,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린 세 브랜드처럼, 우리 브랜드는 지금 어떤 색깔로 기억되고 있나요?
🥑놓칠 수 없는 아보카도 뉴우스!🥑  

[브랜드 팬미팅 참여자 모집]

글루텐프리 베트남 쌀국수 간편식 브랜드 팬미팅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
- 집에서 식단 관리용 간편식을 섭취해봤거나 원하시는 분
- 샐러드/닭가슴살 등 헬시푸드의 한계를 느껴보신 분
- 글루텐프리, 저당, 저염 등 로우스펙 키워드에 민감하신 분

✍️브랜드 팬미팅이란?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현업에서 브랜드와 관련한 일을 하는 분들과 기업의 문제 해결 및 브랜드 전략을 위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팬미팅 일정
- 일시 | 7/29(화) 19:30-21:00
- 장소 | 더워터멜론 도산 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언주로 727, 2층)

💁모집 내용
- 모집 인원 | 7명
- 모집 일정 | 7/27(일) 24:00까지 *조기마감될 수 있음
- 참여 혜택 | 사례비 지급(5만원, 3.3% 원천징수)

* 참가자 선정 안내 | 7/28(월)
- 참가신청서 바탕으로 선정된 분들에 한하여 개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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