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퍼들 안녕! 금모닝이야!🌞 한 주도 잘 지냈어? 자, 오늘 소개 할 동네는 바로 혜화동이야.


어디를 할까 고민하다가.. <마로니에 - 칵테일 사랑> 노래를 우연히 듣고 '아 여기다..!' 싶었지! 이 노래 모르는 트리퍼도 있..겠다..🫢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혜화동에 마로니에 공원이 트레이드 마크잖아? 예전엔 버스킹도 참 많이 했었는데 말야. 날도 좋은 다가오는 6월에 혜화동에 가서 연극도 보고 공원도 걷고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옛날 감성 제대로 나는 음식점, 카페들 가서 잠시나마 추억여행을 하길 바래서 준비했어!


자 그럼,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준비 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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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향수를 가득 담아

대학로는 수많은 극장과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연극과 뮤지컬, 다양한 공연 예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소야. 연극인들의 창작과 실험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공연 예술단체들이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연극계의 메카로 자리 잡았어. 예술의 낭만과 삶의 고찰이 담겨있는 혜화에서 그 시간을 함께하며 친정집처럼 남아있는 카페가 있어. 바로 1956년부터 문을 열었던 '학림'. 학림은 2013년에 서울특별시가 미래 세대에게 전할 가치 있는 자산을 선정하는 서울미래유산에 지정된 곳이라고 해. 이곳의 특별함은 연극인들에게도 일반 시민들에게도 오랫동안 남아있어. 


엔틱한 가구 속 펼쳐진 무대

학림은 가끔 무대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무로 된 엔틱한 가구에 사용감이 있어 보이는 쿠션의 쇼파, 거기에 오래전 인물들의 사진까지. 근대의 한국이 세계의 다양한 문물을 받아드릴 때 생겨난 변화를 담은 듯 해. 오래되어 보이는 피아노는 밤이 되면 왠지 피아노 연주를 하는 무대로 변할 것만 같지! 2층으로 올라서면 더욱 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가운데 넓게 테이블들이 위치해 있고 ㄴ자로 둘러싸고 있어, 커피를 만드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옆으로 비치는 햇빛과 템포감을 더하는 음악까지. 한 편의 연극 속에 들어와 즐기고 쉬다가 나가는 듯한 느낌을 줘. 연극인들이 많이 찾는 학림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아 보는 건 어때?


by. 에디터 : 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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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칼국수 전문점 '혜화칼국수'!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고소한 국물 향이 코끝을 자극해. 할머니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비법으로 만들어지는 칼국수는, 옛날 손맛 그대로 느낄 수 있지. 손으로 직접 반죽하여 뽑아낸 면발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식감이 살아나고, 국물은 멸치와 다시마, 사골 등 신선한 재료들로 오랜 시간 우려내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해. 오랜 전통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 


칼국수만 생각했다면 오산!

혜화칼국수의 대표 메뉴는 단연 칼국수야. 또 기본 칼국수 외에도 해물 칼국수, 김치 칼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를 즐길 수 있어. 특히, 해물 칼국수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고 김치 칼국수는 칼칼하면서 김치의 시원한 느낌을 더 강화시켜줘! 하지만 칼국수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문어숙회나 수육, 생선튀김, 바싹불고기, 녹두빈대떡이 있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가 있다구. 각 음식들은 메인 메뉴인 칼국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입맛에 맞는 세트로 즐길 수가 있으며,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간단한 약주를 통해 풍미와 행복감을 더욱 높일 수 있어! 


by. 에디터 : 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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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사랑하는 공간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동양서림 2층에는 시집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서점이 하나 있어. 이 서점은 바로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 유희경 시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해. 유희경 시인은 출판 편집자로 일하다가 창작 활동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서점을 열었고, 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자 이곳을 시작했다고 해. 서점의 이름은 대화 중 나온 '위트 있는 시인'을 한 시인이 '위트 앤 시니컬'이라 부르면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 "내가 의도한 것과 독자가 받아들이는 것의 의미가 다른 점이 시의 매력"이라고 생각한 유희경 시인은 이러한 이유에서 서점 이름을 '위트 앤 시니컬'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해. 이곳은 시집을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이 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의 매력을 쉽게, 더 주관적으로 느낄 수 있어.


시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다 

동양서림 구석에 있는 나선형의 노란 계단은 '위트 앤 시니컬'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가 있어. 계단을 오르면 시집으로 가득 찬 아늑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고 책꽂이에는 1500여 권의 시집이 우리를 맞이해. 조명들의 아늑한 분위기 속 공간감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 서점 곳곳에는 추천 시집과 그 이유가 담긴 포스트잇이 붙어 있어서 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시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예를 들어, 신해욱 시인의 <생물성>을 소개하는 포스트잇에는 "이 시집은 보물, 그리고 축복. 언젠가 필요할 거예요. 데려가세요."라는 문구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어. 마음에 드는 시집을 골랐다면 서점 곳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시를 감상하면 되는데, 자유롭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읽을 수 있게 되어있어 더 몰입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야.


by. 에디터 : 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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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건 나뿐이었다는걸..

나 yes에디터 약 15년 전, 그러니까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혜화동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있었다지,, 성인이 되어서는 줄곧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동네 취재를 하며 '아직 있을까...?' 하는 맘으로 기대하며 가봤는데 그 자리 그대로 있는 거 있지! 맛도 그대로고 사장님도 그대로고! 변한 건 나 뿐이었던 거야,,, 때 묻지 않았던 중학교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왔는데 트리퍼들도 시간여행을 함께 하길 바라!


사장님 여기 사랑해 세트 하나요! 🧡

사장님께 갑분 '사랑해' 고백이냐구? 여기는 세트 메뉴가 다양하게 있는데 난 친구들이랑 가면 이 사랑해 세트를 시키곤 했어. 그때 그 추억을 되살리며 같은 걸로 시켜봤지! 사장님께서 화덕에서 직접 구워주시는 도우가 정말 쫄깃해. 왜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은 맛있는 걸까? 분명 똑같이 끓이는데 말이야. 라면에 치즈떡볶이 그리고 고르곤졸라가 나오면 사랑해 세트 완성이야. 말그대로 사랑 그 자체지! 단품으로도 다양하게 있으니 세트 시킬 때 변경해도 좋아. 


by. 에디터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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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손 잡고

낭만을 잃지 않는 곳! 혜화에는 우리의 낭만을 지키고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야경이 아름다운 낙산공원, 대학로의 랜드마크 마로니에 공원 등 많은 사람들의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곳들이 많잖아?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마치 '우리 부모님들은 이런 낭만을 느꼈을까?' 그때 그 시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 옛날 어느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은 사람은 주목! 부모님과 커피 한잔 하고 싶은 사람도 주목!


여기는 세트장이 아니라 카페에요

커피한약방은 엔틱한 느낌의 낭만이 가득한 카페야. 마치 대학로의 어느 연극 무대 혹은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우리 부모님은 다방에서 선을 보셨다고 했는데, '혹시 우리 부모님이 이런 곳에서 첫만남을 가졌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게 만드는 공간이었어. 할머니 집에 있던 자개장과 괘종시계, 샹들리에와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어항에 사는 금붕어까지! 언젠가 한 번쯤 시골 할머니 집에서, TV나 영화에서 봤던 과거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낭만 가득한 인테리어를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


by. 에디터 : kevin
✅ <그때 그 시절 그대로, 혜화동> 이야기 잘 봤어?

이번 뉴스레터를 보니까 잠시 타임머신 타고 다녀온 거 같지 않아? 😀

오랜만에 영화가 아닌 연극을 보니까 관객들과 함께 라이브 하게 웃고 배우들도 눈앞에서 보니까 좋더라구! 공연 보고 밥 먹고 카페가고 밤에는 낙산공원에서 야경까지! 정말 걸어서 동네 한 바퀴를 제대로 체험 했어. 트리퍼가 추천하는 요 코스대로 혜화동에서 낭만에 빠져보길 바랄게! 💘

짠 !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어! 디자이너와 수많은 고민과 결정 끝에 나온 트리퍼의 티셔츠야. 트리퍼답게 여행을 가고 싶을 때 꺼내 입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 총 3가지의 디자인이 있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길 바랄게!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과 디자인이 나와 있어. 

낭만의 죽고 낭만에 사는 트리퍼들! 우리 같이 입자! 💘
TRIPPER (트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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