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쓰디쓴 아메리카노 아닌 봉지커피도 간건강 도움된다

하루 3~4잔 커피 만성간질환, 지방간 예방효과 확인 
아메리카노 효과 가장 높지만 인스턴트커피도 효과
많은 연구를 통해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연구대상이 대부분 쓰디쓴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들이었다. 그런데 영국 과학자들이 카페인 함량이 낮은 디카페인커피나 카페라테, 심지어 인스턴트커피까지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1차의료 및 인구학부, 에딘버러대 퀸스의학연구소 염증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아메리카노 이외에 어떤 종류든 하루 3~4잔의 커피는 지방간을 비롯한 만성간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50만명 이상의 유전자와 건강정보가 수록된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커피 소비에 대해 응답한 49만 4585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사실상 바이오뱅크 전체 정보를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은 11년 동안 커피 소비와 간질환 발병과 그로 인한 사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유용하 기자 / 서울신문 과학기자
2001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15년 넘게 과학기술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재미있고 삶에 도움이 되는, 그리고 식사시간에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 과학기사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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