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베란다 한 뼘 텃밭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말은 거창하게 들리지만 사실 페트병을 잘라 만든 자동급수 화분입니다. 몇 해 전 대파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접 키워서 먹는 일명 ‘파테크’가 유행할 무렵 작은 화분 몇 개를 베란다에 들였는데, 소일삼아 재미를 붙이면서 미나리, 상추, 바질, 부추, 고추, 토마토 등으로 늘어났습니다. 
딱히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데다 한번 수확하고 며칠 뒤면 금세 자라나니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지난해에는 이상고온 탓인지 작물이 생각보다 빨리 커서 나눠 먹기 바빴답니다. 물론 결실이 보잘것없거나 병충해로 잎이 누렇게 변해서 애면글면할 때도 있었고요. 베란다 텃밭도 이러한데 생업이라면 어떨지, 머리로는 알아도 몸으로는 절대 실감하지 못했을 것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땅에 뿌리내린 모든 생명은 자연의 영향을, 돌보는 손길을 정직하게 제 몸에 아로새기니까요. 
작물을 가꾸어 먹으면서 마음도 한 뼘씩 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키우는 즐거움, 수확하는 보람, 식탁을 차리는 행복,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말이죠. 이번 호 뉴스레터는 갓 딴 채소처럼 싱싱한 이야기들을 준비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논할 때마다 로컬이나 제철이라는 단어와 함께 꼭 등장하는 팜 투 테이블 운동과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 워크숍 등 다채로운 소식을 만나보세요. 그 안에 담긴 제주다운 삶의 가치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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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시간
제주도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15분 도시 제주.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뜨거운 논의가 이뤄진 2차 워크숍 현장 속으로.
맛있는 반란이 시작됩니다
사라져가는 제주의 맛을 현대적 미식체험으로 되살리는 셰프 강병욱
전복물회, 옥돔구이, 갈치조림…. 육지 사람이 제주 별미라 일컫는 요리들이 진짜 제주의 맛일까? 외지인의 기호에 맞춰 본연의 맛을 잃어가는 제주음식, 그러면서 식탁에서 점점 자취를 감춰가는 토종 식재료들. 강병욱 셰프는 안타까운 상황을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음식과 재료, 사람과 자연을 위한 건강한 선순환
오늘 먹은 요리의 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제대로 아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다양한 유통경로를 거쳐 식탁에 오르기에 원산지 외에는 다른 정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음식이 과연 좋을까?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에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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