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이게진짜가성비#이와중에CGV는인상
99달러로 영화관 혼자쓰기
주제 질문 : 미국의 영화관 대관을 위해 필요한 금액은? ...설마 단 99달러. 약 11만원만 있으면 영화관 1개관을 통째로 빌릴수 있습니다. 테넷같은 최신영화의 경우에는 가격이 약간 올라 약 16만원을 내야 하는데요, 이를 감안하더라도 정말 놀라운 가격입니다. 그게 가능해?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극장에 거의 가지 않고 있어요. 특히 이 영화사는 미국의 AMC영화사로 관객수가 작년보다 85% 감소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10명이 왔다면, 지금은 1명만 온다는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AMC영화사측에서는 파산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수익을 내야 했고 그 결과 이런 파격적인 가격의 이벤트가 나오게 되었던 것이죠. ...코로나19, 또 너야? 영화관 사업이 쇠락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 뿐만이 아니에요. 현재 전세계에서는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북미에는 HBO맥스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왓챠가 있죠.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는 전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구요. 이렇게 집에서도 간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보니 영화관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괜히 사람들 많은데 가서 마스크쓰고 영화보느니, 집에서 영화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죠. 영화 티켓 하나 값이면 집에서 한달간 무제한 영화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영화관은 뭐 없나? 그게 말이죠. 우리나라 영화관 상황은 좀 달라요. CGV는 경영난을 이유로 관람료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오늘부터 기존에 비해 천원정도 비싸지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정부에서 영화 할인 쿠폰을 다시 뿌리기 시작하거든요. 이틀 뒤인 10월 28일부터요. 시기가 맞물리게 인상을 함으로써 관객수 감소 효과는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가 박스나 롯데시네마의 경우에는 인상 계획은 없다고 하면서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왜 CGV는 더 비싸질까? 사실 CGV도 단돈 3만원에 1개관을 대관 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진짜? 언제? 4월달. 약 2주간 진행되었던 행사였는데, 2인 기준 3만원에 전체 좌석을 빌릴 수 있었다고 해요. 근데 이제는 인상한다는 거구나. 당시에는 관객이 거의 안오다 보니 어떻게든 관객 유치를 하기 위해 홍보를 겸해서 한 이벤트로 보여요. 그런데 이번에 풀리는 소비 쿠폰으로 늘어날 관객수를 생각하자 태도가 달라진 것이죠. 홍보에 집중하기 보다는 늘어날 관객수를 바탕으로 한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더슬랭 세계의 영화관 운영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때일 수록 업계의 판도는 크게 달라져요. 과거 일본 반도체 업계가 힘들어 할때 삼성이 저가전략을 써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린 것처럼요. 소비 쿠폰으로 관객수가 일시적 상승을 보일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한 영화관이 주목받을 지 궁금합니다. 인상일까, 인하일까. 둘다 아니라면 새로운 제3의 길이 있을까요? 음~치킨. 음~치킨.
사진 출처 : http://stephaniegonot.com/ 제목은 치킨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로봇을 곁들인.뭔소리래? KFC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치킨 브랜드입니다. 그 KFC에서 이번에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치킨제조로봇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아니, 로봇이 요리를 해? 네, 로봇이 셰프로 일하는 매장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강남구의 롸버트치킨에선 이미 로봇이 치킨을 염지하고 튀겨내고 있습니다. 노브랜드 역삼점에서는 로봇이 버거를 만들고 있고, 카페 '비트'에서는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등 해외에도 로봇이 볶음밥을 만드는 SPYCE를 비롯해 다양한 로보틱 키친들이 있구요. 장점이 있나? 1. 로봇이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화상의 위험이 있는 위험한 요리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기계 하나로 24시간 영업이 가능합니다. 로봇은 지치지 않거든요! 단점도 있겠지? 1. 대체로 비쌉니다. 로봇 한 대 들이는 것 보다 알바 한명 고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것이라는 것. 또한 기계가 대체로 크기 때문에 가게의 면적을 많이 잡아먹는데, 이는 임대면적이 커짐을 뜻합니다. 로봇 사용시 원래 계획보다 더 큰 매장을 임대해야하고 이 말인 즉슨 임대료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말이죠. 2. 레시피를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치킨가게가 피자 가게로 바뀐다고 한다면 로봇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립니다. 치킨에 특화된 로봇이 피자를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3. 고장나는 순간 공간을 차지하는 짐이 되어버립니다. 아픈사람은 병원으로 갈 수 있지만, 로봇의 경우에는 운반이 어려우니까요. 사실상 주방의 공간을 잡아먹는 짐덩어리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더슬랭 많은 기업들이 로봇으로 요리를 만들겠다고 도전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줌피자"라는 스타트업이 인기를 끌기도 하였는데요, 로봇으로 피자를 만드는 기업이었습니다. 한때는 소프트 뱅크에서 4천억원이 넘는 금액을(3억7500만 달러) 투자 받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올해 초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면서 로봇 피자 배달 사업을 포기했다고. 중요한 것은 로봇이 아닙니다. 로봇이 만들던, 사람이 만들던, 라따뚜이의 생쥐가 만들던, 고릴라가 만들던 맛만 있으면 대박나는 게 요식업이죠. 맛있게만 만들어주세요. 저희 더슬링팀이 다 먹어버릴꺼니까! :) theSlang 홈페이지 방문하기 ㅣ 더슬랭에게 하고 싶었던 말 적어주기 더슬랭 대표 이메일 theslang@theslang.co 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태재로 20-20 저작권 안내
Copyright © 2020 theSlang,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