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덕업일치를 이룬 직장인이자, 아웃도어 크리에이터이자, 작가로 하루하루를 풍성하게 살아가고 있는 오언주 입니다.  

직업적으로는, 대기업 글로벌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후,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회사로 이직해 벌써 5년 차가 되었네요. 현재는 외국인들 타깃보다는 제가 사랑하는 우리나라의 멋진 걷기 여행의 매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아웃도어 크리에이터로는, 자연에 있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기에, 남편과 등산/캠핑/백패킹을 즐기며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작가로서는, 2020년 10월, <서른, 제 뜻대로 살아볼게요> 첫 책을 출간했습니다. 저의 꿈을 향한 여정과 요즘 애들의 결혼생활법을 주제로 쓴 책인데요 감사하게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어 지금도 작가의 삶을 살고 있어요. 현재는 다양한 뉴스레터, 매거진 등에 기고를 하며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있답니다 🙂.

여행자 커뮤니티를 나가기 전까지는 제 주변에 저와 유사한 삶을 살아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친구들과는 같은 배경이기에 말이 잘 통해서 친하게 지냈죠. 하지만, 제 꿈과 유사한 꿈을 가지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기에, 꿈 이야기를 하는 것도 쑥스러웠고요. 또 저는 해외 트레킹 여행에 대한 꿈이 많았는데 함께 갈 친구들을 찾아보면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 힘든 곳을 가고 싶다고? 왜?'라는 시선이 많았죠. 그래서 궁금했어요. '나와 배경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그래서 나간 여행자 모임(여행에 미치다, 여행 오픈 세미나)에서 깨달았죠. '나 정말 평범한 삶을 살고 있구나.' 다들 어쩜 그렇게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으로 멋지게 살고 있는지, 그들 가운데 있으면 전 얼마나 평범한 사람인지. 그래서 결론은 <나 좀 다르게 살아도 되구나>라는 점이었어요. 제가 바라는 제 삶의 방향성에 자신감을 가진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