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아침 9시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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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9시 방문객

알람이 울리지 않는 토요일 아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전 이런 날은 최대한 늦게 일어나죠. 그런데 쓰고 보니 평소에도 최대한 늦게 일어나는군요... 아무튼, 오늘은 늦게 일어나도 괜찮은 토요일에 알람을 맞추고 무언가를 기다렸습니다. 9시에 소파가 오기로 했거든요!!! 약속한 시간을 딱 맞춰 방문한 설치 기사님은 능숙하게 소파를 설치해주시고 떠나셨어요. 그렇다면 이제 숨어있던 고양이들이 나올 시간이군요. 자, 나와주시죠. 고양이들~ 여러분이 좋아할 거대 스크래처(?)가 등장했습니다🙌

이 좋은걸, 왜 이제야 산고양?

가장 먼저 소파에 올라간 고양이는 안나입니다. 넥카라와 소파 색, 쿠션까지 아주 조화롭군요. 1시간 정도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돌아왔는데, 안나는 소파에 그대로 있었답니다. 냐불냐불을 쓰는 지금까지도요. 음... 그러니까, 대략 9시간 정도 소파에 있는 중?

새로운 소파와 낯가리기

...에는 너무 편한 것이었다(!) 수이는 처음에 낯을 가렸는데요, 소파의 푹신함을 경험하고 나서는 안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소파 주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아침부터 지금까지 소파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는 중이에요. 소파를 빼앗길까 곁눈질하는 수이의 표정과 K-스타일로 소파를 사용하고 있는 남자 집사의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오늘은 침대에서 편하게 잘 수 있을까요?

고민 끝에 구매한 소파인데, 온 가족(2인 2묘)이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고양이들은 스크래처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긴 합니다. 크게 티는 안나지만 이미 환불은 불가한 상태가 되었어요😇

오늘 고양이들은 소파에서 잘까요? 평소보다 조금 넓게, 편히 잘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정말 오지 않는다면 아쉬울 것같네요.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제가 소파로 가서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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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 무병·장수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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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회, 1년동안 귀여운 우리집 고양이 가끔은 친구집 고양이 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아직 요일과 시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고양이와 관련된 에세이도 함께 갑니다. 혹시 고양이 수다가 떨고 싶다면 이 메일로 답장을 보내주세요. 같이 이야기해요. 물론 귀여운 고양이 인스타그램 제보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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