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의 탁월함은, 도덕성 없이는 구축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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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그리고 프로젝트 썸원에서는 유튜브 비즈니스 스터디, 책사랑 나눔회 등 다양한 모임을 진행 중이니 이점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이 많을수록 오히려 7시간 이상 잔다는 정희원 교수

1. “많은 분들이 일이 많기 때문에 잠을 줄여야 되고, 더 늦게 퇴근하고, 퇴근한 다음에 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술 한 잔 하시고, 4시간 반만 자고, 다시 출근해서 일하고, 이런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2. “(그런데) 하룻밤을 꼬박 새운 사람은 소주 한 병, 그러니까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정도에 해당하는 인지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3. “만약에 2주 동안 원래 7시간 반을 주무시던 분이 6시간 반을 주무신다, (그러니까) 1시간만 잠을 아낀다고 하면 역시나 같은 정도 혈중 알코올 농도 0.08%에 해당하는 인지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4. “(그러면) 주의력, 집중력, 작업 기억력, 모든 것들이 나빠지고요. 결국엔 몰입의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지게 되는 거죠”

5. “예를 들어 우리가 벼락치기 공부를 해서 시험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보면, 이 벼락치기 공부의 결과가 시험 성적이 좋아지는 것일 테니까, 그러려면 뇌가 인지 기능이 더 좋아야 되고, 또 한 편으로는 내가 공부한 것들이 기억의 공고화가 잘 이루어져야 됩니다”

6.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이런 과정들이 다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7. “결론적으로 공부를 하건, 어떤 제안서를 쓰건, 논문을 쓰건, 글을 쓰건 간에 뇌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려면 항상 충분한 회복 수면이 되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8. “회복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다음 날 2~3배 올라가는 건 아무 일도 아닙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올라가게 되면 또 다음 날 우울감과 불안감, 또 수면 장애가 더 악화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잠을 아끼는 것은 가뜩이나 일이 많은 상황에서 오히려 나를 번아웃으로 더 빠뜨리는 (최악의)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9. “그렇기 때문에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잠을 잘 자야 됩니다. (그래서 전 세계 부자들 중에는 7~8시간의 수면을 자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고요)”

10. “(물론 바쁜 현대 사회에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마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반드시 7시간 반에서 8시간은 자려고 노력을 더 합니다. 오히려 즐겁게 내가 유튜브를 보는 것, 또는 책 보는 것, 술 마시는 것, 이런 것들을 줄이면 줄였지, ‘잠은 철저하게, 정말 가장 성스러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잠을) 보존을 하려는 경향이 있겠고요”

11. “(바꿔 말하면) ‘잠을 줄여서 일을 더 많이 해서 어떤 갓생을 살아야 되겠다’라거나 ‘나의 평소 수면 시간과 다른 미라클 모닝을 해서 새벽에 무언가를 해서 갓생을 살겠다’, 이런 분들이 많으신데요. (냉정하게 말하면) 그렇게 해서는 갓생을 살기가 (과학적으로는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12. “(그보다는) 잠을 최대한 잘 주무시고, 최상의 회복을 하신 다음에, 그 결과로 퍼포먼스를 발휘하시면서 일은 최대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몰입해서 처리하시는 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겁니다”

- 정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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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급 창작자들은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걸 조율하는 게 리더십이고요

1. (일을 하다 보면) 실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나는 서투르다. 모자라다'라고 본인 멋대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예를 들어, (처음부터) ‘나는 경영을 잘한다'라고 생각하는 창작자는 없습니다. 경영 따위가 너무 싫어서 "물건을 만드는 장인이 되고 싶어"라고 말하던 사람이 "(의외로) 재미있네"라며 변해가는 것을 저(=이와타 사토루)는 몇 번이나 봤습니다.

3. (경영 능력은) 사실 그 사람이 원래 가진 재능인데,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지요. (이처럼)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했던 부분을 누군가가 찾아낼 때, 그 사람은 뜻밖의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솔직하면서도 올바른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을 주변에 둬야 하는 것이고요)

4. (그리고) 개발자든, 화가든, (창작의 영역에 있는 사람은) ‘내가 최고야'라는 자신감이나 자부심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분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끼리 함께 일을 진행하면 필연적으로 충돌이 일어납니다.

5. 창작이라는 게 결국은 자기 표현이니까요. 서로 자기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충돌 없이 생각을 일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6. (게다가) 모두가 선의와 열정으로 일하기 때문에 ‘내가 옳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창작자 중심의 집단에서는) 조직 안에는 헛된 방향으로 소비되는 에너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것의 방향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외부적으로 굉장히 유용한 힘이 됩니다.

7. 이때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힘든 일인 걸 알면서도, ‘어떻게든 되게 한다'는 전제를 가지는 겁니다. (특히) 리더는 그래야만 합니다. ‘어떻게든 되게 한다'는 전제하에 모두가 움직여야, 모두가 ‘어떻게든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8. 이때는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사장이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한 번 말하는 것만으로는 전원이 납득할 리가 없습니다.

9.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말했던 것 중에서 뭔가가 현실이 되면, ‘아아! 이런 거였구나"라고 하면서 한 사람이 납득하고, 두 사람이 납득하고,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닌텐도가 이렇게 움직이는 거구나'라고 모두가 납득하면 우리가 지향하는 가까운 미래의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지점까지 오게 됩니다.

10. 그러니까 결국, 끈질기게 계속 말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특히) 큰 조직일수록 “이번에는 이것에 매진하기로 결정!”, 이런 게 꼭 필요하더라고요. 왜냐면, (회사 일에는) 하는 편이 좋은 일이 무한정 있으므로 누군가 방침을 정하지 않으면 점점 파워가 분산될 뿐이거든요.

11. (따라서 창작자들을 이끄는 리더라면) “이것을 합시다"라고 명확하게 선택해야만 합니다.

12. (그러면 그 목표를 위해) 진심으로 화내는 사람과도,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과도 마주치면서 일하는 즐거움이 생기거든요.

- 호보닛칸이토이신문, <닌텐도 부활의 아이콘, 이와타 씨에게 묻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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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의 탁월함은, 도덕성 없이는 구축될 수 없습니다

1.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집단이 탁월함을 달성하려면, 개인의 도덕성이 필요하다. (구성원들이) 타인의 신뢰를 배신하지 않고, 사람들을 배려하는 본능적인 도덕성이 있어야, 집단의 탁월함이 실현될 수 있다는 말이다.

2. 내(=카우식 바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덕성은 이타적인 행동에서 비롯된다. 거기에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태도도 포함된다.

3. 나의 관점에서 도덕성은 인종, 종교, 국적, 성적 지향, 개인의 정체성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친절함과 동정심을 보이며,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다.

4. 1983년, 나는 <택시에서 내릴 때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려고 하지 않는 이유>라는 다소 장황한 제목의 짧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내 주장은 이렇다. 우리에게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려는 충동이 있지만, 그것을 초월하는 행동 규범도 마음속에 있다. 그렇기에 택시 요금을 안 내고 도망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5.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인 계약을 포함해 모든 계약이 경찰이나 법이 있어야만 이행된다면, 현대 경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6. 택시에서 내릴 때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건 쉽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택시는 사라졌을 것이다.

7. 다른 사람이 제 역할을 다했다면 그다음에는 내가 역할을 다하는 것이 우리에게 내재된 기본적인 도덕 가치다. 택시 운전기사가 목적지에 데려다주었다면, 승객은 요금을 내는 것이 우리의 도덕 가치고, 이런 확신이 있기에 택시 기사가 승객을 태우는 것이다.

8. 놀랍게도 많은 주류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도덕성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승객이 택시 요금을 내는 이유는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택시 기사가 대개 몸집이 크고 건강하여 요금을 내지 않으면 승객을 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9. 만약 그들의 주장이 옳다면, 택시 기사는 승객을 협박해 요금을 2배로 받기 쉬울 것이다. 또한, 택시 기사가 제멋대로 미터기를 두 번 누를 수도 있다.

10. (이처럼) 대부분의 택시 기사가 규범을 준수하지 않고, 제멋대로 요금을 받는다면 택시를 타려는 승객이 없어질 테니, 택시 시스템은 붕괴할 것이다.

11. 따라서 (집단의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면) 우리는 도덕 규칙을 지키며 살면서 타고난 이타심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12. (그리고 이게 도덕성이 무너진 조직이 쉽게 몰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카우식 바수, <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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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에겐 팀원들의 잠재력을 증폭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1. 몇 년 전 링크드인에 ‘증폭하라 Amp It Up’이란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 글의 주요 전제는 비싼 돈을 들여가며 조직 구조,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을 바꾸지 않고도, 조직의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2. 다시 말해, 기존에 하던 대로 업무를 진행하되, 업무 활동을 극적으로 증폭하라는 조언이었다. 1) 기준을 높이고, 2) 속도를 올리고, 3) 조직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4) 구성원들을 정렬(alignment)하라는 얘기였다.

3. (조직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컨설턴트를 고용할 필요도 없다. (그저) 관건은 조직 구성원들의 기대와 에너지, 절박감, 업무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이었다. 나(=프랭크 슬루트만)는 이를 ‘증폭’이라고 불렸다.

4. 그리고 그것들은 내가 세 기업에서 CEO로 재직하면서 배운 것들이었다. 나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데이터도메인’에서 근무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서비스나우’에서 일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스노우플레이크’에 몸담고 있다.

5. 이외에도 벤처캐피털리스트, 이사회 멤버 등으로 활동한 적도 있지만, 기업에서 내가 쌓은 경험 중 단연 최고는 CEO로서의 경험이다.

6.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리더가 무능하거나 불필요한 일에 신경 쓰느라 관심이 흩어지면 조직은 순식간에 악화될 수 있다. (리더가 무능하면) 인간의 본성상 업무를 적당히, 느릿느릿 처리하는 조직 구성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7. (그래서) 본질에 집중하는 리더십이 없으면, 수많은 업무의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이 되어 서로 충돌한다. 그러면 최고의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가 제대로 쓰이지 못한다고 생각해 좌절감을 느끼고 조직을 떠난다. 조직이 이 지경에 이르면, 파멸적인 쇠퇴의 길로 들어선다.

8.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리더십이 바뀌면, 인재-조직구조-전략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질에 집중하는 리더가 오면) 구성원 모두가 의욕이 솟고,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조직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업무에 더 높은 기대를 가지고 훨씬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9. 이는 기업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스포츠 분야만 보더라도,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던 팀이 감독 교체 후 극적인 선수 교체 없이도 이례적인 승률을 올리는 예를 종종 볼 수 있다.

10. 미국풋볼리그 북부지구 소속인 ‘그린베이 패커스’가 대표적인 예다. 이 팀은 빈스 롬바르디 감독이 부임한 첫해에는 1승 10를 기록하며 11시즌 연속으로 승률 50%가 안 됐다. 그런데 그다음 시즌에는 7승 5패를 기록해 오랜만에 승률 50%를 넘겼으며, 이후 여러 시즌 동안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11. 그리고 이게 오늘날까지도 슈퍼볼 우승팀이 받은 트로피 이름이 ‘롬바르디 트로피’인 이유다.

12. (이처럼 리더의 역할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포텐셜을 증폭시켜서, 과거와는 다른 결과를 얻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리더는 이 일을 해낼 때 비로소 위대해진다)

- 프랭크 슬루트만, <한계 없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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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제차보다는..

1. 얼마 전 ‘이 사무실 월세를 4년 냈으면 외제차 한 대 값은 나왔을 텐데, 썸원처럼 혼자 일하면 차라리 걸어 다니는 것보다 좋은 차를 타는 게 더 폼 나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2.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살짝 어색했지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돈을 버는 족족 건물주에게 월세로 다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는 멤버십 회원분들을 위한 괜찮은 오프라인 공간을 만드는 일에 베팅한 거”라고.

3. 부끄럽지만, 돌이켜보면 사업을 시작할 땐 엄청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 회로를 돌렸고, 그래서 돈을 잘 벌면 더더 좋은 공간에서 멤버십 회원분들을 위한 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와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4. 그래서 이 정도의 공간은 감당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다행히 아직까지는 어찌어찌 잘 감당하고 있달까?

5. 자주 하는 말이지만, 사람들은 구독 모델이나 멤버십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비즈니스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6. 내가 생각하는 구독과 멤버십의 본질은, 이를 지렛대로 삼아서 그 서비스가 아니면 구현하지 못하는 것을 이뤄내기 위해 운영자가 리스크를 기꺼이 감당하는 것이다.

7. 그래서 아마존은 멤버십을 레버리지 삼아 무료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넷플릭스는 구독 모델을 활용해 창작자에게 가장 큰 자유와 자본을 주는 회사가 됐다.

8. 욕을 많이 먹고 있긴 하지만, 쿠팡 역시 멤버십을 활용해 경쟁이 치열했던 배달 시장과 OTT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음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9. 물론 그런 어마어마한 회사들에 손톱만큼도 비교할 수 없는 초라한 일개 개인 사업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업을 하면서 더 나은 멤버십을 만들기 위해 늘 더 많은 리스크를 지려고 노력해왔다.

10. 멤버십 회원분들이 좀 더 편하게 모임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좋은 사무실을 구하려고 했고, 멤버십 회원분들께 더 좋은 콘텐츠를 전해드리기 위해 파트너 분들에게 원고료도 잘 드리려고 했다.

11. 그 결과로 엄청 성공했느냐고 하면, 당연히 그렇지 않아서 부끄러운 면이 없진 않지만, 단순히 돈만 쫓은 게 아니라, 사업가로서, 그리고 멤버십 운영자로서, 더 좋은 멤버십을 만들기 위해 나름 더 큰 리스크를 지려고 노력해왔고, 이건 사업을 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12. 좀 더 좋은 콘텐츠와 좋은 연결과 경험을 얻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사람이 시장에 있는 편이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을 테니까.

13. 게다가 외제차는 개인을 위한 것이지만, 좋은 공간은 멤버십 회원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14. 무튼 나는 여전히 뚜벅이고, 좋은 차도 없는 초라한 처지이지만, 그래도 나에겐 멤버십 회원분들이 계시고, 처음엔 허무맹랑했던 썸원 유니버스라는 것도 아주 조금은 실체를 갖춰가고 있지 않나?

15. 그래서 누가 ‘좋은 차+경제적 자유’와 ‘빡세더라도 멤버십 회원분들을 위해 일하는 것’,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무조건 후자다. 빡세고 힘들고 어렵고 초라함을 감수하더라도, 그게 나에겐 더 의미 있는 도전이니까. 무튼 나 화이팅 ;)

++제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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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착각하지만) 똑똑한 것보다 친절한 것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 제프 베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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