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데이터는 말 그대로 검증인, 즉 블록체인상에 기록되는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주체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블록체인상의 거래는 밸리데이터에 의해 검증되어야지만 완성되는데요, 밸리데이터들은 모든 거래의 유효성과 정확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와닿는 예시로 비유해 살펴 봅시다. 당신은 컨베이어 벨트에 배송되는 상자 속 상품이 진짜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바코드 스캐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코드 스캐너로 해당 바코드를 찍을 때, 상자 속 물건(transaction)을 확인하고, 그에 해당하는 정보도 올바르게 기록되었다면 밸리데이터는 상자 속 물건과 그 정보가 기록된 바코드가 일치하는지 식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캐너로 바코드를 스캔했을 때, 상자 속 물건이 a, b, c, d 가 있다고 기록되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상자 속 물건이 a, b, c, e 라면, 이는 데이터가 유효하지 않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밸리데이터의 핵심 임무는 바로 이 데이터가 위변조 되지 않았는지 검증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