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18호

🎁님! 오늘 레터에는 이벤트가 있으니 꼭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지난 레터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을 넘어 메모러블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사장님의 취향을 담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Small Talk만 다시 짚어보면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고객이 브랜드를 강력하게 기억하게 하려면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까지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방법이 최고거든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사장님의 개성과 취향이겠죠?’

사장님의 취향을 생각해보셨다면 이번에는 '취향과 고객들의 특성을 이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 척하면 척! 벌써 하고 계셨을 거라 믿어요😎 그래서 오늘은 공간에 우리 브랜드 취향도 곁들이고, 고객의 특성까지 잘 담아낸 브랜드의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워프앤우프’는 공간 브랜딩의 비결을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공간에서 사람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관찰하고 사물의 상호 관계에 대해 상상하기를 즐겨한다.” (관련 아티클📄) 즉 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사장님의 취향에 더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움직임,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분위기와 경험까지 이어진다는 거예요. 사장님의 개성과 취향을 고민해봤다면 이제 고객을 ‘관찰’ 할 차례인 거죠. 그럼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찰하고, 어떻게 녹여내야 할까요?
*출처: 브리크매거진

지난 가을, 청주시 미원면에 있는 빵집에서 생긴 특별한 일이 그 첫번째 이야기예요. 저희 아보카도가 브랜딩 과정에 함께한 청정원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미원x미원산골마을빵’의 일환으로, 미원산골마을빵의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켰죠. 대한민국 대표 발효조미료 '미원'이 진정성에도 감칠맛을 더하고자 작은 산골마을의 빵집을 찾은 데서 시작됐어요. 

미원산골마을빵은 마을공동체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운영하고 마을과 지역의 농산물만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데, 빵순이로써 실제로 맛본 소금빵, 치아바타, 홍국식빵 등 집앞이 아닌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어요..🥖🍞

베이커리라는 카테고리에서 공간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미원산골마을빵에는 '관찰'을 통해 이런 포인트들을 포착했어요.

  • 주로 방문하는 4-50대 고객들은 건강한 빵인 건 알지만, 무슨 재료가 / 어떻게 / 왜 건강한지는 알기 어려운 눈에 띄지 않는 원재료와 스토리
  • 크기와 부피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나열된 빵들
  • 부족한 통일감, 각 매대의 낮은 집중도 (ex. 시그니처 메뉴의 강조 포인트 부족!)

✔️Brand Story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새로운 로고, 컬러, 서체 등을 정리해 매장 곳곳의 디자인에 일관되게 적용했습니다. A4용지에 적어놓았던 미원산골마을빵만의 스토리와 원재료의 건강함은 액자로 걸어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 했죠. 귀여운 캐릭터 로고는 아보카도의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방향성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대표메뉴인 깜빠뉴를 상징요소로 하니 공간에서도 포인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어요.

✔️🍞빵실빵실함🍞을 살리는 단차

특히 단순 나열되어있던 빵들은 식빵vs소금빵처럼 빵의 부피에 따라 '단차'를 주어 손님들이 빵의 셰입과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바꿨어요. 빵집이나 디저트 관련 공간이라면, 푸근-함과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는 단차는 필!수! 😉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테이블 패브릭 & 콜라보레이션 빵 매대를 강조하는 컷툰✍🏻

테이블 패브릭은 매장 전체에 적용함으로써 전체 분위기를 하나로 묶어주었고,  감칠맛 나는 미원빵 탄생 스토리를 포근한 컷툰으로 만들어 매대를 구분했어요. 일반적인 벽면에 디자인을 배치하니 다른 공간과의 영역이 구분되죠? 공간 안에서도 세부적으로 역할 부여가 필요하거나, 시그니처 상품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마을공동체의 ‘미원산골마을빵'에 여러분도 찾아가보세요!🏃🏻 추천 메뉴는...빵집을 털어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시내2길 36
📹(유튜브 보러가기) 김지석 배우가 미원면(?)에 왔다! 인생 캐릭터 '미원이'와 함께하는 미원산골마을빵 

 12월은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따아를 찾는 계절이죠. 저는 요즘 커피보다는 ‘차(茶)’를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잠과 건강을 중시하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조용한 곳에서 차 문화를 즐기는 ‘티 소믈리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도 한데요! 일반적인 차보다는 다양한 색, 향, 풍미로 직접 블렌딩하고 디저트형으로 개발되는 차 종류도 많아졌어요. 저도 늘 온라인으로 주문하던 맥파이앤타이거의 잭살차를 올해 오프라인에서 처음 접했는데, 이곳이 왜 ‘티룸’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지 느꼈어요.

(*맥파이앤타이거까치와 호랑이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민화 '호작도'에서 따왔어요. 새해가 되면 주고받는 그림인 호작도처럼 예술을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향유하는 문화처럼 차도 일상에서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해 '차와 닮은 삶'을 이야기하는 브랜드예요.)

출처 : 맥파이앤타이거 인스타그램

김세미 대표가 '개완'이라는 차 도구를 비롯해 동양의 다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한만큼, 맥파이앤타이거의 공간에는 부담없이 선물하거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 도구를 선보이고 있어요. 

매장은 2020년 연남동에서 디저트 공동개발(with 단자리)부터 함께 시작했어요. 이때의 공간 특성은 카페가 넘쳐나는 연남동 골목에 '차'에 대한 몰입을 줄 수 있었죠. 1년만인 2021년에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공식 매장 '신사티룸'을 열었어요. 편집샵과 각종 브랜드로 북적이는 신사동에 어둡고 조용하게 연 이곳은 티코스 이름도 '사색하는 어둠'으로 지을만큼 프라이빗한 공간이었죠. 또 1년만인 2022년에는 도심 속에서 휴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빌딩 뷰가 멋진 성수티룸이 자리잡았어요. 신사티룸과는 반대로 큰 유리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밝은 공간이고, 혼자 올 직장인들을 위한 바테이블도 편안하게 마련돼있었죠.

맥파이앤타이거의 공간은 김세미 대표의 '다기'에 대한 취향이 공통적으로 담겼지만, 티룸을 확대하면서 각 플레이스에 맞는 사람들의 특성을 함께 녹여낸 셈이에요. 또 차에 대한 설명을 적은 메시지 카드도 구구절절 긴 내용으로 시작했지만, 차를 마시는 시간만큼은 편안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 내용을 줄인 것도 관찰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취향에 관찰을 더하는 것, 꼭 공간 안에서만 일어날 필요는 없어요. 주변 시설, 도로, 인근 이동이 많은 사람들의 연령층, 건너편 건물까지.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환경을 관찰해 우리 공간의 매력과 몰입도를 높일 수도 있겠죠?  우리 매장이 2층이라면 1층 계단을 관찰해볼 수도 있고, 입구와 보행로가 떨어져있다면 입간판과 배너를 활용할 수도 있고. 공간 근처의 도로가 위험하다면 우리 공간은 그곳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처럼 구성할 수도 있고요!

가까운 곳에서부터 관찰을 시작해 점점 시야를 넓혀보세요. 사장님의 취향도 더 넓어질 거예요 😎

[🎁EVENT] 새해 준비는 신년 달력과 뉴스레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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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간 : 2024년 12월 15일(금) ~ 12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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