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의 One & Only 바이올린 협주곡
오늘 GLIT이 소개할 곡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 35 입니다. 바이올린 전공생이라면 꼭 한 번 거치고 간다는 이 곡은 엄청난 기교를 뽐내는 곡으로도 유명하지요. 국내에는 “클라라 주미 강이 손 부상을 하고도 푸틴 앞에서 완벽히 선보인” 유튜브 영상 속 연주로 잘 알려진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함께 알아볼까요? 사실 GLIT을 비롯한 많은 한국 클래식 관객들에게 러시아 음악이 가진 특유의 화려함과 민속적인 음악적 베이스는 인기 만점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음악은 예술의 전당이나 롯데 콘서트홀 등 국내 메이저 공연장의 연례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지요. 그렇다면 러시아 음악이 이렇게 인기쟁이💃가 된 비결이 뭘까요?
흠🧐 GLIT 생각에는 👆🏻대중에게 다가가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적당히 화려함 ✌🏻몇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선율 🤟🏻할 말 많은 러시아 음악계 이야기
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눈에 봐도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대중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하는 것 같네요🤗
19세기의 러시아 🇷🇺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러시아 음악가는 19세기에 등장합니다. 19세기 폭발적으로 문화예술이 융성한 러시아와 이에 공을 세운 음악가들을 알아보려면 그 역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유럽에서는 여러 혁명을 통해 19세기 초반 “민족적인 것”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어요. 그러자 연이어 러시아에서도 “우리 문화, 우리의 것”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마냥 유럽 예술을 동경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각 나라, 각 문화만의 것이 존중받는 시대가 온 것이지요! 그러자 비로소 러시아의 숨겨졌던 예술적 포텐이 팡팡🎊 터지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러시아 예술가들이 탄생한 것도 이 시기인데요, 음악 교과서에서 빠질 수 없는 “러시아 5인조”와 대문호 “톨스토이”나 “안톤 체호프”를 생각해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나는 남들과 다른 길을 걷지~ 차이콥스키⁉️
러시아에서 ‘민족적인 것’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던 19세기이지만 주류를 따르지 않았던 음악가도 있었어요. 그중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차이콥스키랍니다🎩
차이콥스키는 유럽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작곡가이기에 러시아 5인조만큼 민족주의나 동양주의에 빠져들지는 않았다고 해요.
민족주의적 경향과 멀다는 이유로 당시 러시아 내에서 비판받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족선율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민요 선율을 빌리거나 러시아적 요소를 섞어 작곡하기도 했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35🎻
“오늘 아침 나는 불타는 영감 안에서 한없이 타올랐습니다. 내가 작곡한 이 협주곡이 심장을 파고들 만큼 강력한 음악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드는군요.”
차이콥스키의 오랜 후원자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작품에 대한 감상을 보니 자기 객관화가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마치 불후의 명곡으로서 오랜 시간 사랑받을 것을 이미 예감한 것 같군요.
그런데 제목을 보면서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던 분들 손🖐🏻 보통 협주곡 몇 번, 이렇게 번호가 나와야 하는데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곡 넘버가 없죠🤔 그 이유는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이 이 곡 하나뿐이기 때문이에요! (바이올린 협주곡을 하나 작곡했을 뿐인데.. 이게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아주 효자곡이죠?!)
지금은 바이올린 전공생들의 필수 레퍼토리가 되었지만, 사실 그 때에는 기교가 너무 어려워서 발생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해요. 👨🏻(차이콥스키) : ‘레오폴드 아우어(Leopold Auer)가 지금 바이올린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니 이 사람에게 연주를 부탁해야겠다!’ 똑똑~
🧔🏼(레오폴드 아우어): 무슨 일이오 차이콥스키?
👨🏻(차이콥스키) : 내가 이번에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혹시 초연해줄 수 있겠소?
🧔🏼(레오폴드 아우어): 아니.. 너무 어렵잖소.. 난 연주할 수 없을 것 같소..
이처럼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레오폴드 아우어조차 어렵다며 연주를 거절한 곡. 그러나 이후 아돌프 브로드스키(Adolph Brodsky)에 의해 1881년 12월 4일 빈에서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초연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다행이죠?☺️
자~ 그러면 오늘의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19세기 민족주의운동 #러시아음악 #차이코프스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의 ALL TIME LEGEND! 이작 펄만 (Itzhak Perlman)의 연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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