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 마음의 병? 뇌의 질환?! 🧠 ❓❗️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마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병, 우울증?!

정말 그런 것인지 함께 알아보아요. 🌷

마음의 병이라고 불리는 우울증

우울증은 단순히 슬프거나 기운이 없는

심리적 상태와는 달라요.

영상 의학 장비로 우울증 환자의 뇌를 확인해 보면,

전두엽과 해마, 편도체 부위의 크기와 기능에

이상이 발견돼요.

우울증과 뇌

해마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의 분비 조절과

기억력에 관여하고, 평생 지속적으로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하는 기능을 해요.

전두엽은 사고, 판단, 목표-지향적 행동,

집중력 조절, 감정 조절 등에 관여하는데요-

우울증일 때에는

해마와 전두엽 부위의 뇌세포가 위축되고

뇌세포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며

새로운 뇌세포 생산이 중지됩니다.

편도체는 본능과 충동, 두려움과 즐거움의 감정 등에 관여하는 부위인데,

우울증에서 오히려 비대해지고

기능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해요.

스트레스가 우울증의 필수 원인은 아니에요

위와 같은 뇌의 변화 때문에

우울증 환자는 기분이 우울하고 의욕이 없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 식욕 변화,

심한 감정 기복을 겪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에요.

힘든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한 뇌의 변화가

촉매가 되어서 우울증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누구나 힘들다고 다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아무 스트레스 없이도 우울증은 발병할 수 있는데요-

뇌의 이상이 근본 원인인 우울증에서는

굳이 심리적, 직업적, 사회적 원인이 무엇일까

찾으려 할 필요가 없답니다.

우울증의 심리적, 환경적 원인을 자꾸 찾으려다 보니 환자도, 보호자도 나약한 생각이나 의지력 부족에서 병의 근원을 찾게 되고,

강한 정신력이 우울증의 근본적인 치료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죠.

우울증 치료

우울증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항우울제는

뇌세포 회로를 조절하여

전두엽과 해마, 변도체에 작용, 뇌세포 사이에

병적으로 끊어진 연결을 재개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며

뇌세포의 소멸을 막고 세포 생성을 촉진시키는 등의 작용을 해요.

자기 고찰과 그것을 돕는 의사와의 대화로 진행되는 정신치료도 항우울제와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는 신경계의 변화를 자극하여

안정된 뇌 구조를 만들어서

치료 상태에 도달하게 하려는 것이에요.

그러나 환자의 의지력을 촉구하거나 약해진 마음을 달래는 식의 단순한 상담적 접근은

일시적인 위안 이상의 치료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는데요-

지속적인 뇌의 치유를 상담과 대화로만

이루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

🧡

결론적으로,

우울증은 환자의 나약함이나 성격적 문제로 인한

마음의 병이 아니며!

위장병, 당뇨병 등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의지나 노력으로는 치료될 수 없는

질병이에요.

단순한 상담은 일시적인 위안을 주는

임시방편일 뿐이며

항우울제가 우울증의 원인(뇌의 문제)을 교정하는

근본 치료법입니다.

위궤양은 위장의 벽이 모두 아물어야

완치되는 것처럼, 뇌세포와 회로 연결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해결되어야

우울증이 치료된답니다. 🌷

작지만 기분을 좋아지게 해-

Chocolate

정신과에 다닌다는 것,

정신 질환을 앓는다는 것은

마음이 나약하다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나를 위해 건강한 선택을 했다는 것이고

스스로를 격려해 줄만한 일이랍니다-🌷

오늘은 나를 위한 다독다독 어때요-? 🍬🤎

이 콘텐츠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경우 선생님의 글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마음감기 위클리는 여기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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