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3.3.13 | 574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주말을 전후해 실리콘밸리에 큰 충격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과 동거동락을 해 온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량인출사태인 뱅크런에 직면한지 48만시간만에 속전속결로 파산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데요. 1983년 이후 스타트업을 위한 마중물 부어 온 곳이라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 테크·헬스케어 벤처기업 가운데 44%를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2009년 이래 2300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참여했고요.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큰 시스코, 에어비앤비, 우버, 링크드인 등 수많은 스타트업 성장과 함께 해 온 곳입니다.

 

현재 이 곳 관심은 두 개로 나눠졌습니다. 오는 15일이 이 곳 기업들의 급여일인데 제 때 급여를 지급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은행들은 과연 안전한지 여부입니다. 특히 다른 은행까지 연쇄 도미노로 넘어진다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 재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실리콘밸리은행이 넘어졌는지, 그리고 글로벌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늘의 에디션
  1. 48시간만에 망한 이유

  2. 10곳이 위험하다
  3. 미국 은행 파산의 역사
  4. 네 가지 영향 시나리오
  5. (부록) 하이브와 카카오

실리콘밸리은행 팔로알토 지점


"돌 돛을 단 배"

변화 늦어 침몰


8일 수요일(현지시각)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중대 발표를 합니다. “18억달러 세후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210억달러에 달하는 매도가능증권(AFS·만기 전 매도할 의도로 매수한 채권과 주식)을 매각을 할 것입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225000만달러 규모로 증자를 단행하고 벤처캐피털인 제너럴애틀랜틱(GA)으로부터 5억달러를 투자 받겠습니다.”


미국채 팔겠다는 이유 


실리콘밸리은행이 27조원에 달하는 AFS, 즉 미국 국채를 내다 팔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이유는 스타트업의 자금 줄이 막히면서 갈수록 예금을 인출해 갔기 때문인데요. 막상 보면 평범한 발표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은행은 손해 보는 장사를 잘 안하는데, 2조원이 넘는 손실을 각오한 것부터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2021년 예금이 넘쳐났다

 

실리콘밸리는 불과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호황이었습니다. 투자자금이 몰려들고 스타트업은 성장했고, 투자자금은 실리콘밸리은행에 예금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데 돈이 풍부하니 대출이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17→21년)


  • 예금: 4401890억달러
  • 대출: 230660억달러

 

은행은 보통 예금과 대출의 격차, 즉 예대금리 차이만큼 돈을 법니다. 대출이 많아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은 압도적으로 예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1200억달러 이상 미국 국채를 사들입니다. 기준 금리가 낮으면 채권 가격은 높아지고, 기준 금리가 높으면 채권 가격은 낮아집니다.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나올 채권의 금리가 함께 높아진다는 뜻인데요. 때문에 그 이전에 발행한 채권은 인기가 시들어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2022년 연준의 정책변화


2022년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급격히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202210~0.25%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4.5~4.75%입니다. 곧 스타트업의 어려움이 됩니다. 금리가 오르다보니 스타트업과 상장 주식에 투자하기보다 차라리 예금에 넣는 것이 수익이 많기 때문입니다. 힘들어진 스타트업은 이제 예금을 꺼내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인출이 늘어나면서 실리콘밸리은행은 어쩔 수 없이 보유했던 채권을 매각해야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랐으니 채권가격은 크게 떨어졌고, 미실현손실은 손실로 확정될 판입니다. 그래도 실리콘밸리은행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뱅크런...각자도생 결정

 

9일 목요일이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60% 하락했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들은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스타트업이 망하면 벤처캐피털 역시 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몇몇 벤처캐피털들은 돈을 꺼내라가 종용을 했습니다. 유니언스퀘어벤처는 예금 계좌에 보장되는 25만달러만 남겨 두고 모두 꺼내라고 조언했습니다. 핀테크 기업 브렉스는 십수억달러를 하루 사이에 인출했습니다.


속전속결 폐쇄결정

 

10일 금요일이 됐습니다. 은행은 당초 계획했던 증자에 실패했습니다. 뱅크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매각으로 방향을 돌리던 찰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한테 연락을 받습니다.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당신네 은행을 폐쇄합니다.” 48시간만의 일입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고, 모둔 예금이 동결됐습니다. 예금액만 1754억달러, 약 232조원입니다.


"스타트업을 구해라"


11일 토요일. 문제는 이 가운데 86%는 예금 보장이 안 되는 금액입니다. 기업 고객이 많다보니 뭉칫돈을 많이 넣었기 때문입니다.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로쿠가 47800만달러, 로블록스가 15000만달러 각각 현금이 묶였습니다. 이런 큰 기업도 문제지만 문제는 작은 스타트업입니다.

 

미국에서는 매달 두 차례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통상 15일 또는 30, 1일 또는 15일에 급여를 지급합니다. 15일은 그만큼 중요한 날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스타트업 CEO일부 자금이 묶이긴 했지만 급여를 지급못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CEO대출이라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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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상당수 스타트업이 지급불능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창버자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바로잡을 시간이 48시간밖에 없다면서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 전에 은행을 인수하지 않거나 예금 전체를 정부가 보증하지 않으면 예금 보호가 안 되는 모든 예금을 인출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혁신적인 실리콘밸리에서 실리콘밸리은행이 국채에만 투자한 것을 놓고 "돌(고정관념)로 돛을 달아 움직였다"는 평가(오펜하이머)마저 나왔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데일리메일)


이런 은행 얼마나?

10곳이 더 있다!


    다음 위기는 모기지


    미국 현지에서는 위기가 번진다면 다음 순번은 부동산 담보 대출이 많은 은행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이 부실해질 경우 위기 대응이 어렵다는 분석인데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미국의 은행 업계가 보유한 증권 중 약 6000억달러이상이 실리콘밸리은행 부실 원인처럼 미실현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 발생 가능성이 없지만 뱅크런 사태에 직면하면 손실을 감수하고 매각해야하는 증권입니다.


    중소 금융주 줄폭락 


    실리콘밸리 파산 리스크에 중소 지역은행들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대출의 3분의 2가 부동산과 연관돼 있는 팩웨스트 뱅코프는 이틀간 주가가 54% 폭락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업에 집중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29% 폭락했습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LA 지점에는 예금을 인출하려는 줄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인출 규모가 커지자, 은행은 성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있고 유동성 또한 충분하다며 고객들을 달랬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11개 주에 80개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뱅크런 나면 망할 은행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할 주요 지표는 기타포괄손익누계 (Accumulated Other Comprehensive Income·AOCI)입니다. AOCI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순이익을 가리키는데, 향후 미래에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지표로 쓰입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AOCI가 적자인 은행은 현재 10곳 이상입니다. 앨라이파이낸셜이 405900만달러 적자로 가장 컸고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33100만달러, 퍼시픽 프리미어 뱅코프 -26500만달러, 커스터머스 뱅코프 -16300만달러, 샌디스프링뱅코프 13200만달러 순입니다.

    역대 미국 은행 파산규모 (NYT)


    23년간 파산은?

    562건이 넘는다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미국은 매우 자본주의가 발달(?)한 곳이라, 중소 규모 은행의 파산이 잦은 국가입니다. 직접 FDIC 사이트에 접속해, 2001년 이후 파산한 은행들을 찾아보니 무려 562에 달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총자산 규모 2위였는데요. 1위는 2008년 파산한 워싱턴 뮤츄얼 뱅크였습니다. 총자산이 3070억달러였습니다. 이 은행은 나중에 JP모건 체이스에 합병이 됩니다.

     

    몇몇 분들이 왜 리먼브라더스는 집계에서 빼냐고 하시는데요. 리먼브라더스는 총 자산이 6000억달러가 넘긴 했지만, 투자은행이라 예치된 예금이 없어 집계에서는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은행은 22년간 1년마다 25.5, 한 달에 2건 이상씩 은행이 문을 닫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산 건수중 163건은 2008~2009년 금융위기때 집중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인 은행이 인디맥뱅크, 콜로니얼뱅크, 개런티뱅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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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몇몇 외신들은 일부 중소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2008년처럼 시스템의 위기로 전면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CNBC우선 IT와 바이오 스타트업에 집중한 실리콘밸리은행처럼 특정 분야에 지나치게 쏠린 은행은 많지 않다면서 더욱이 초과 현금을 대부분 미 국채에만 투자해 보유한 은행 역시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4가지 시나리오


    만일의 경우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 있습니다.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 언급 되는 시나리오는 크게 4가지입니다.

     

    시나리오1: 봉쇄

    Containment Scenario

    봉쇄 시나리오는 현재 미국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서둘러 실리콘밸리은행 문을 닫아, 뱅크런 위기감이 주변으로 전달이 안 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에서 인출한 돈은 다른 은행으로 향할테니, 글로벌 경제 시스템은 안정이 될 것입니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만큼 해당 은행들이 혁신 경제에 밝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봉쇄만 하고 추가 조치를 안 한다면,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타트업 상당수가 연쇄 도산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예금의 86%가 보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은행의 자산 매각 후 남은 돈을 준다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시나리오2: 도미노

    Domino Effect Scenario

    도미노 시나리오는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입니다. 한 은행의 붕괴가 전 세계 경제 전반으로 확산된다는 가정입니다. 역대 2번째 규모의 은행 파산을 보고 너도나도 인출해 안전자산으로 이전하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또 다른 문제는 해외 지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국 외에 영국,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등지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영국 지점도 곧 파산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180개에 달하는 영국 스타트업이 정부를 향해 조속한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또 캐나다의 어큐티 애즈는 보유 현금의 90%에 달하는 5500만 달러(727억원)이 토론토 지점에 있다고 공시하면서 월요일 주가 폭락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3: 구제금융

    Bailout Scenario

    구제금융 시나리오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개입해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입니다. 가장 선제적으로 금융의 불을 끌 수 있는 방안이지만, 은행이 실패할 경우 정부가 구제해 줄 것을 알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사례가 있긴 했습니다.

     

    • 콘티넨탈 일리노이 내셔널뱅크&트러스트 (1984년)
    • 1000개 이상의 저축 및 대출 조합 (1989~1995)
    • 씨티그룹(2008년)
    • 뱅크오브아메리카(2008년)
    • JP모건 체이스(2008년)
    • 웰스 파고 (2008년)
    • AIG(2008년)

     

    다만 실리콘밸리은행에 대해서만 특혜를 준다면, 정부가 욕을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세금 투입에 대해 매우 민감한 국가입니다.

     

    시나리오 4: 구조조정

    Restructuring Scenario

    구조조정 시나리오는 은행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정책을 취하는 것입니다. 낡은 관행을 타파하는데 중점을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위험 은행에 대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한다면 당분간 은행이 혼란할 수 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효과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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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미국 정부는 1번으로 방향을 잡고, 일정부분 3번을 함께 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려는 분위기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규제당국은 실리콘밸리은행의 자산을 조속히 매각해 이르면 13일부터 무보험 예금 일부에 대해서도 인출이 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매도가능증권의 부실 규모는 다른 은행도 있을 것으로 보여,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 하이브

    전쟁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 간 인수 경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는데요.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날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며 "실질적인 협력이 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함구해 궁금증을...

    이번 합의로 SM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서 공개한 하이브측 사내이사 후보들은 사퇴합니다. 사외이사 후보와 관련해서는 카카오와 협의 중이고요. 또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주당 15만원 공개 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내용을 눌러서 보세요.

    드리는 말씀
    오늘은 실리콘밸리은행을 둘러싼 글로벌 금융위기 징후에 대해 검토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누가 잘못 했든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특히 40년 이상 스타트업과 동거동락을 한 은행이라 안타까움이 더 큰 것 같아요. 만약 없었다면? 

    아마도 오늘날 아마존 시스코 링크드인 역시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은 창업 직후인 1996년 운영자금이 절실했다고 하는데요. 제프 베이조스는 대출을 받고자 여기저기 뛰어다녔지만 잇따라 거절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은 아마존에 기꺼이 대출을 해줍니다. 은행이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오늘날 아마존은? 없었을지 모르죠.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작가 C.S. 루이스는 우정에 대해 이렇게 정의합니다. "우정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뭐! 너도? 나만 그런 줄 알았어'라고 말하는 순간 탄생합니다."

    • "Friendship is born at that moment when one person says to another: 'What! You too? I thought I was the only one."

    서로 눈 빛만 보고도 척 척하는 바로 그런 사이. 실리콘밸리은행과 이곳 스타트업의 관계 아니었나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시는 한국 창업자들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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