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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연장 종료로 애국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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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당할 수만은 없지, 지소미아 파기 ✋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어제 오후 6시 반.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연장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지소미아(GSOMIA: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일본과의 ‘군사 정보 보호 협정’이라는 뜻인데요. 이 조약을 맺으면 서로의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등 군사정보에 있어 협력관계를 맺는 거예요. 지소미아는 2016년 11월 23일에 체결돼, 매년 1년 단위로 연장하는 식으로 이어져 왔어요. 연장을 원치 않을 경우, 협정 만기 90일 전에는 미리 통보해야 하죠. 올해의 경우 그 ‘통보 기한’이 내일이에요. 2019년의 협정 만기일이 11월 22일이니까 그보다 90일 전인 8월 24일이 통보 기한 마지노선이었던 거죠. 정부는 그 날짜를 이틀 앞두고 ‘응~ 우리 이번에는 연장 안 해~’라고 입장을 밝혔고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8월 7일, 일본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를 들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습니다. 물론 ‘안보상의 이유’가 표면적인 이유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어쨌든 일본이 걸고넘어진 건 안보 이슈였죠. 납득이 잘 안 되죠. 그래서 지소미아를 종료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거예요. 자세한 설명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한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으로 대체할게요.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님이 알아야 할 것 지소미아 종료로 인해서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공부했던 애국주가 크게 상승할 예정입니다. 모나미, 신성통상 같은 대표주를 비롯해서 육아용품, 의류, 식품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형성된 불매운동 수혜주들이 힘을 받겠죠.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반도체의 핵심재료도 마찬가지예요.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 에칭가스 등 국산화 이슈가 있는 소재 관련주에도 수급이 몰릴 예정입니다. 시장 분위기 전망이 좋지 않네요. 국제 분쟁의 악화로 외국인이 이탈하고 지수가 떨어지고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7월 말에 일본이 처음 3가지 품목을 수출 규제한다고 했을 때를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 본 정보는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효라클's comment
지소미아 종료가 시간 외 매매(오후 4시~6시)가 끝나고 발표됐습니다. 저는 정규장 이후, 시간 외 매매 분위기를 보며 다음날 주식시장 상황을 예측해보는데요. 이번에는 시간 외 시세로는 어떤 분야가 강할지 예측이 어렵네요. 오늘은 애국주와 소재 국산화 관련주의 움직임을 전체적으로 주시하면서 다음 주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 JYP의 '한 놈만 팬다'는 격주 금요일마다 발행됩니다. 조용히 이자가 붙는 놈, 마이너스 통장 👊
오늘 팰 놈은요,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언젠가 갚겠지...’하고 편한 마음으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왜 만들었지?’ 하고 후회할 수도 있는 상품이에요. 사실 이런 놈입니다. 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금융상품은 없어요. 마이너스 통장은 신용대출의 방법 중 하나거든요. 오직 내 신용만을 믿고, 내 신용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로 한도 내에서 돈을 빌려주는 게 신용대출이고요.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빌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마이너스 통장은 두 번째 방법입니다. 다른 대출상품처럼 대출금액이 통장에 띡- 들어오는 게 아니라, 원래 제가 갖고 있던 통장에 ‘잔고 이상으로 한도까지 빌려 쓸 수 있는 기능’을 더해주는 방식이에요. 게임으로 치면 아이템을 강화해주는 주문서라고나 할까요? Tip. 마이너스 통장을 다르게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종합통장자동대출’이라 부르고요, 하나은행에서는 ‘통장대출’이라 불러요. 기능은 똑같고 이름만 다르답니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대출을 받은 계좌에서 내가 넣어둔 돈 이상으로 돈을 사용하면, 잔고에는 마이너스가 붙은 금액이 적힙니다. 예를 들어 원래 100만 원을 넣어뒀던 마이너스 통장에서 200만 원을 가져다 쓰면 잔고는 -100만 원으로 적히는 거죠. 이렇게 잔고에 마이너스가 찍히는 통장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부릅니다. 0원이라는 잔고의 마지노선을 열었다, 뚫었다는 뜻에서 ‘마통을 열었다’, ‘마통을 뚫었다’라고 표현을 하는 거고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자는 하루 단위로 계산됩니다. 매일 ‘그날의 마이너스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계산되고, 한 달에 한 번 잔고에 붙는 식으로 정산돼요. -100만 원으로 남아있던 마이너스 통장에 한 달 대출이자가 계산돼 -104만 원이 되는 식이죠 🤔 그래서 님이 알아야 할 것 ✔️장점
✔️단점
💬 JYP's comment
‘세상에 나쁜 금융상품은 없다’, ‘모든 건 투자자의 선택이고 투자자의 책임이다’ 라고는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당하면서 배운다’가 우리나라 금융생활의 현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모르면 손해 볼 수 있는 것들(위험한 금융상품, 개념, 약관 등)을 미리 아는 게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머니레터의 독자님이라면 모르면 손해 볼 수 있는 것만큼은 반드시 미리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10년 뒤 ‘아 그걸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은 안 들도록 말이죠. 최소한 금융에 있어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오늘 머니레터를 작성한 사람 효라클: 10년 동안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나와서 주식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트리니티와 모피어스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올바르게 볼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블로그 또는 카페를 참고해보세요.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돈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돈의 세계가 어렵고 두려운 분들을 위해 이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격주 금요일마다 님이 조심해야 하는 금융상품 또는 약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나요? 이곳에서 구독해주세요! 📤 이 링크를 복사해, 님의 친구와 동료에게 머니레터를 소개해주세요. 👉 bit.ly/uppityletter 📩 매일 발송되는 어피티 머니레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 moneyletter@uppity.co.kr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 머니레터에서 불릴 내 이름이나 머니레터를 받을 이메일 주소를 수정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수신거부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UPPITY moneyletter@uppity.co.kr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116 공공일호 4층 어피티 02-2273-0707 Copyright © 2019 UPPIT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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