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라이브 커머스 시대! 소비의 뉴 패러다임을 살펴보자! ![]() 2020년 11월 18일
#일반인배달 #도보배달 #최소주문금액 #딜리버리히어로 #배달마트 #다크스토어 👉 롯데슈퍼 '일반인 배달'로 '즉시배달' 시장 뛰어든다 - 전자신문 (2020.11.11) 👉 배달 앱 이용자 10명 중 8명 "필요 이상 주문"…왜? -SBS (2020.11.11) 👉 공정위 "배달의민족 인수하려면 요기요 매각해야" - 서울신문 (2020.11.16) 👉 👉 바로고가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 라이브 커머스에 배달 더하기! TV 홈쇼핑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홈' 쇼핑이
저문다는 건 아닙니다. TV에서 모바일로 채널만 옮겨가는 중이죠. 기존의 TV 홈쇼핑보다 저렴한 단가로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이런
바람은 계속해서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뉴(New)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 생생하고 빠르게 변하는 '실시간 소비 시장'. 그 속에 배달은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그 현장으로
지금 바로 떠나 보시죠!
1. 황금알 낳는 라이브 커머스 최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3조 원으로, 오는 2023년엔 약 8~10조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과 3년 만에 10조 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에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유형의 전자상거래
방식입니다.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모바일
홈쇼핑'이라고도 불립니다.
라이브 커머스의
핵심은 '양방향 소통'에 있습니다. 채팅창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어려운 기존 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인데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방송 참여는
곧 더 높은 구매 의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시, 공간의 제약이 비교적 적다는 점 역시 라이브 커머스가 갖은 장점 중 하나입니다. TV보다 접근성이 높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덕분입니다. 소비자의 위치가 곧 시장이자 구매 장소가 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판매자 역시 장소의 구애 없이 더 생생한 방송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좌측의 이미지는 실제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를 통해 송출된 화면입니다. 이날
판매 상품은 낚시용품이었죠. 실제 바다에서 해당 제품으로 낚시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판매하는 상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문턱 낮은 시장 TV 홈쇼핑은 한때 '대박'의 지름길로 불리며, 다양한 성공 신화를 썼습니다. 하지만 높은 판매 수수료로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대 40%에 육박하는 수수료를 책정한 곳도 있어, 일각에선
과도한 수수료 부과로 중소 납품업체의 수익성을 저하하고 판매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기존의 홈쇼핑보다 낮은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거래액의 단 3%만을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고, 라이브 커머스 1세대 그립은 10% 안팎입니다. 20~30%의 수수료를 책정한 곳도 있지만, 기존 홈쇼핑과 비교하면
이 역시 낮은 편입니다.
게다가 몸값 비싼 전문 쇼호스트나 대형 세트장, 고가의 촬영 장비, 다수의 모델도 필요 없어, 실제 비용은 수수료 차이 이상으로 더
저렴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송 역시 쉽습니다. 내가 가진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니까요. 실제로 특별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채널을 개설, 소비자와
소통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덕분에 각 지자체에서는 물론 농민이 직접 채널을 개설해
방송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요. 그만큼 판매자에게도 접근이 쉬운 시장이란 뜻입니다.
3. 사정 어려운 전통시장 및 농가의 새로운 판로 라이브 커머스는 접근성도 낮고 실제 판매자(생산자)가 전면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및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농민들의 노력을
알리고 구매를 독려하며, 소규모 농가들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뜻에서 시작했는데요. 반응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덕분에 여수시는 지역 강소농들을 발굴해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농산물
판매 영상 [출처 : 유튜브 채널 ‘스마트팜TV’]
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의 봉평전통시장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에 소개하며 연일
매진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인데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상인들에겐 온라인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시장의 부활을 꾀하고 있습니다. 죽어가던 전통시장과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판로가 필요한 다양한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라이브 커머스로 구매하고 '배달'로 받는다?! 배달 시장 속 라이브 커머스 움직임도 포착됩니다. 최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배달앱 특성에 맞게 먹방 등을 활용한 식품 판매가
주력이 될 것이란 추측입니다. 일각에선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로 즉시 받는 새로운 형태의 모델이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의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동일 플랫폼 내 라이브 커머스와 주문을 연동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는 것입니다.
배민을 제외하고도 라이브 커머스와 배달을 엮을 수 있는 케이스는 실제로 많습니다. 전통시장은 라이브 커머스에 앞서 배달로 먼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었죠.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는 전통시장 먹거리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고, 라이브 커머스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신선식품이나 육류, 해산물, 화장품 등 역시 배달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 오래입니다.
![]() 라이브 커머스와 배달이 지금은 각기 다른 서비스로 존재하지만, 향후엔 얼마든지 결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규모 있는 기업에서만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일반 상점주 역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조리과정을 공개하며 실시간 배달을 독려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을 활용해 단골을 상대로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분들도
계실 겁니다. "난 말주변도 없고 제대로 된 촬영을 할 자신도, 장비도
없는데 어떡하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오늘 판매할 생선, 야채 등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이나 우리 가게 맛의 비결인 육수를 끓이는 모습
등 평소 손님맞이 준비 과정을 간단히 촬영해도 괜찮습니다. 평범한 준비 과정이 소비자에겐 신뢰와 믿음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위해 반드시 화려한 장비와 언변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방송에서 직접 해체한 참치회를 배달로 빠르게 즐기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앞으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확인하고 즉시 배달받는, 더
빠르고 생생한 이커머스 시장이 찾아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빠르게 커가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 여전히 강한 배달. 온라인(모바일)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두 개의 산맥은 결국 하나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남은 건 시간문제.
떠오르는 두 개의 키워드가 만나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유라 에디터 인스타그램 라방으로 우리 가게 홍보하기!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팬들과 소통하는 스타들만 사용하는 거라고요?
아닙니다! 요샌 뭘 하든 라방이 대세! 라방으로 우리 가게, 우리 메뉴도 홍보하고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세요.
1.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시작하기
2.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종료하기
님! 바로레터에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나요? 바로레터에 아쉬운 점은 없으세요? 주저 말고 바로레터에게 이야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