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유해 물질을 뜻해요. 미세먼지는 보통 10 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크기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런 미세먼지는 농도가 높지 않을 땐 큰 문제가 없지만, 너무 많은 양이 한 번에 배출되거나 공기💨 흐름이 막혀 미세먼지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일부 지역 대기 중에 농축될 때에는 희뿌연 공기와 함께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그리고 각종 다른 질환들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특히 미세먼지 중에는 공장에서🏭 발생한 매연이나 화학 물질과 같은 발암성 물질도 많기 때문에 건강과 관련된 영역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어요.

그런데 혹시 미세먼지도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한반도 서쪽에서 이제 막 만들어진 미세먼지는 상대적으로 어리고 젊은 미세먼지라고 할 수 있어요. 이후 이 젊은 미세먼지들이 서해를🌊 건너며 공해 대기 중에서 각종 산화 반응을 거치며 노화 과정을 겪게 돼요. 이 과정을 거쳐 한반도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완전히 노화된 미세먼지에요. 그동안 과학자들은👩‍🔬 막연하게 이런 과정을 거쳐서 국내로 유입될 것이라는 추측만 하다가 최근 광주과학기술연구원 박기홍 교수 연구팀이🥼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될 때 서해상에서 상당 부분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어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륙 및 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바다를🌊 건너며 노화가 진행되면 산화도 증가로 인해 인체에 더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즉 미세먼지가 늙으면 더 유독한☠️ 물질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물론 이는 각 미세먼지의 소재나 종류, 그리고 산화도에 따라서 독성이 달라지기에 일괄적으로 모두 기존 미세먼지보다 더 유해하게 된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특정 미세먼지의 경우 노화를 거치며 인체에 더 유해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은 우리가 기존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건강 사각지대를 발견한 것이기에 더욱 주목받는 연구에요. 

이런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 가정이나 사무실, 학교나🏫 기관들은 실내에서 공기 청정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공기 청정기에는 바이러스도 걸러낼 수 있는 필터가 사용되고 있어요. 이 말은, 공기 청정기 필터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가득 차 있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공기 청정기는 주로 실내에서 사용되는 만큼 필터에 누적된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실내 집단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미세먼지와 코로나 바이러스🦠 간의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어요. 공기 청정기에 설치된 헤파필터는 오염물질이 쌓이며 바이러스가 서식하고 번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 다시 실내로 확산해 감염을 유발해요. 그런데 연구팀에서는 헤파필터에 특수한 코팅을 추가하고 LED 광선을 쬐어 15초 이내에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성공했어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도 대중의 관심이 부족하면 해결 방법이 세상에 알려지기 매우 어려워요. 반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없어도, 대중적인 관심이 폭발적이라면 금방 해결 방법이 찾아지기도 해요. 마치 코로나 진단키트와 백신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개발된 것 처럼요.

산림청 산불방지과에서는 산불로부터 통신장비를 보호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통신사인 KT와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여 운영 중이에요. 산림 내 중요 통신기지국의 정보를 받아서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에 반영하여 365일 24일 감시해요. 이후, 산불이 발생했을 때 기지국 주변을 우선 진화하여 통신두절을 막고 방화선 등을 구축하여 산불 재난 발생 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 빅데이터전략담당관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는 T-Map, 카카오맵과 같은 민간기업과의 협업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해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를 통해 2021년 기준 전국 40,817개가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었고, 휴대전화 앱으로 식당을 검색할 때 안심식당 여부를 간단히 알아볼 수 있어서 코로나19 방역과 국민 식사 문화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기상청 지진화산기술팀에서는 지진 발생상황을 다양한 매체로 동시 송출하여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지진 조기 경보서비스'를 구축했어요. 지진이 발생하면 속도가 빠른 P파를 분석해서 큰 피해를 일으키는 S파가 도달하기 전에 지진을 통보하는데요. 그 즉시 여러 기관과 관련 시스템이 직접 연계되어 공항, 고속도로 전광판, 마을 방송, 학교로 지진 발생상황이 전파돼요. 이 시스템을 통해 단축된 발표 시간만큼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어요.

충청남도 보령시 안전총괄과에서는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무선 지능형 화재감지 시스템'을 구축했어요. 각 점포에 설치된 무선 화재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센서의 신호를 CCTV 관제센터와 119 종합상황실, 점포 주인에게 전달하여 화재를 모닝터링하며 대응할 수 있어요. 보령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에서는 과학적으로 재난을 관리하는 미래기술인 '119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했어요. 소방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 183억 개에 이르는 재난정보를 활용하여 분석 결과에 따라 거리가 가까운 곳부터 소방력을 차등 동원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지역구분 없이 일괄 동원되었을 때와 비교하여 전국 동원 시간이 반으로 줄었고, 향후 또 다른 재난에도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어요.

💡 모집·공고

 

💡 공모전·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