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가 공공연맹의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된 설렘도 잠시, 박선혜 위원장님은 현장을 누비며 누구보다 바쁘게 달리고 있는데요.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도 한층 힘차졌습니다.
공공연맹의 든든한 동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 그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걸음을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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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원장님과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 박선혜 위원장입니다. 저는 조직부장,연대사업국장,연대사업부위원장,사무처장,수석부위원장 등 노동조합의 여러 직책을 거치며 치열하게 현장을 지켜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투쟁해왔습니다. 현재는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공공노조는 공단 내 복수노조 가운데 공무직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 7개 직렬의 다양한 공무직 노동자와 5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직렬과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공무직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함께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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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근로복지공단공공노조의 현안은 무엇일까요?
현재 우리 조합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공무직 노동자들의 저임금 구조와 근속.숙련이 전혀 인정되지 않는 임금체계입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해 10년,13년이상 한 현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며 업무 경험과 숙련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호봉제는 커녕 근속에 따른 임금 상승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속수당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오랜 기간 근무한 노동자도 최저시급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실제 수령액이 약210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10년을 일하고 13년을 일해도 임금은 사실상 출발점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혜택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근속과 숙련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해 달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러한 불합리한 저임금 구조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조합원들과 함께 근속과 숙련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임금체계와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이루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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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공연맹에 바라는점이 있다면?
연맹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함께 싸워주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공무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절실한 요구가 연맹의 논의와 투쟁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공무직 위원회가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부와 양대노총 등이 함께 참여하여 공무직 노동자의 현실과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만큼, 오는 9월 18일 공무직 위원회를 통해 우리 공무직 노동자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요구들이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가장 큰 요구는 분명합니다. 오랜 근속과 숙련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임금체계를 마련하고, 공무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조직 간의 입장이나 이해관계보다 공무직 노동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중심에 두고, 연맹이 하나의 힘으로 그 요구를 모아주었으면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맹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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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정규직이든 공무직이든, 고용형태와 소속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같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너머 상대방의 어려움과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진정한 연대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운동이 더 큰 조직과 더 큰 목소리에만 집중하기보다,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으면 합니다.
우리 공무직 노동자들의 현실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0년,13년을 일해도 근속과 숙련을 인정받지 못하고 최저임금수준에 머물러 있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라고 외면하지 않고, 더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까지 담아낼 때 노동운동의 힘은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현장을 지켜온 사람으로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전달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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