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7시, 8시 혹은 9시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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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7시, 8시 혹은 9시 10시..

꼭 아침시간이 아니더라도 24시간 중

우리 모두 출근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제각각 출근시간은 다르지만,

출근하는 마음은 비슷할 꺼 같아요. 


샤워하고 혹은 세수하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혹은 작업복을

챙겨 입고 출근길에 오릅니다. 


어느 누구는 걸어서, 

또 다른 누구는 운전해서…

기차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여러 교통수단을 통해 출근합니다.


출근하기 전의 마음과 달리

출근할 때는 마음이 불안합니다.

긴장도 되는 거 같고요.

첫 출근길을 떠올려본 적이 있나요?


다른 날보다 더 분주하게 준비했던

첫 출근전의 모습..

그리고 나의 마음가짐.


출근하기 전날부터 마음이 콩닥콩닥..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 마음가짐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

출근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일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출근하기 전에 내 마음가짐을

들여다보고 나를 다독입니다.


출근 전, 일하기 전

내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볼게요. 

좋은 게 있으면 막 나눠주고 싶은 마음.


특히 여러분께 저의 많은 걸 공유하고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자, 저랑 같이 즐겁게 일할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 목차 
  • 🔔 출발지 [오늘 #출근전읽기쓰기]  
  • 🔕 휴게소 [INTERVIEW : 발행인을 만나다]
  • 🔔 정거장 [오늘 단어집 펴보기]  
  • 🔔 도착지 [소네의 속삭임]  
[오늘 #출근전읽기쓰기]
나를 견디고 다루는 법

안녕하세요. 소네입니다. 🕰✍🏻🔔

2021.12.2.목
☕️ 공복


📖 #사랑한다고말할용기
✍🏻 #황선우 지음 #책읽는수요일 

 
📝 마음에 드는 구절

“나를 견디고 다루는 법을 익히는 한편으로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동료들과 부딪치고 협력하는 동안 내 안에만 고여 있지 않고 변화한다. 일하는 사람으로 살기에 조금씩 나아질 기회를 얻는다고 나는 믿는다.”(프롤로그)


📒 읽으면서 느낀 점

책보다 굿즈상품으로 더 끌렸을까..책메모지를 얻고 싶어 사적인서점을 두드렸다. 몇 번 사적인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기에..이참에 구입하고 싶은 책을 구입했다. 그녀의 두번째 책(공저 제외)을 구입한 셈인데 첫번째는 인터뷰책이고, 지금의 책은 에세이. 몇해전에 트위터DM을 통해 그녀에게 연락을 해본 적이 있었다. 어느 전시의 프로모션차..반가이 받아주셨던 감사한 마음.


                                                    ©2021.텍스처, 소네 

 [ INTERVIEW : 발행인을 만나다 ] 
출근길의
아카이빙 도구로 

뉴스레터를 시작하며 여러분이 궁금할 부분을 인터뷰 질문처럼 구성해봤어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아래 링크에서 질문을 받습니다. 

1. 뉴스레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출근 전에 하고 있는 모닝 리추얼 인증글들을 모아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이 글을 읽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영감을 받고 좋은 기운을 드릴 수 있는 뉴스레터를 해보고 싶었어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하는 것처럼, #출근전읽기쓰기 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야기, 출근 전 마음가짐과 태도에 주목해보고 싶었어요. 출근 전 내 마음가짐을 돌보고 일의 근육을 키우는 뉴스레터, 미디어(플랫폼)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2. #출근전읽기쓰기 라는 이름에 담긴 특별한 뜻이 있나요. 

일하는 시간 외 가장 밀도 높은 시간대를 찾아보니 기상 후 출근하기 전 아침시간이었어요. 저만의 #출근전읽기쓰기 리추얼을 시작해봤습니다. 출근 시간 전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 중에 가장 몰입감이 높았던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상깊은 문구를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그 습관을 평생들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인으로 일한 지 12년 차가 되니 첫 출근길의 긴장감과 설렘을 놓아버린 적이 많았습니다. #출근전읽기쓰기 리추얼로 출근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시태그를 남긴 결과 186개의 콘텐츠를 만들었고, 제 리추얼에 영향받고 제가 기획한 원티드 북클럽 출근전 '읽'기쓰기에 참여한 분(지연님)은 #포맷_by_sone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주셔서 인증해주시기도 했어요. 그 이름을 계속 지속해보고 싶은 바람에서 골랐어요.


3. 뉴스레터 붐 시대에 어떤 성격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나요?

지난 한국언론재단의 11월호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제가 즐겨보는 뉴스레터에 대한 기고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제 메일함에 있는 뉴스레터들도 정보성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간혹 레터의 발행인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류의 콘텐츠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 이 많은 콘텐츠들을 소비하며 소화해야 하는 제 자신이 싫어지기도 했어요.


'꼭 다 봐야 할까? 눈이 편한 읽기 쉬운 글들로 편지글처럼 후루룩 읽을 수 있는 레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작은 바람이 저를 흔들었어요.


'내가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 

'마음을 울리는 글'을 지향했던 제게 또 다른 영감을 줄 수 있는 소재는 '출근길'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매일 하루 중 가장 몸과 마음이 깨어있는 시간이 긴장되는 출근시간이었어요. 일을 잘하려면 잘 쉬기도 해야하죠. 뉴스레터 제목의 로고에 '쉼표'가 있는데요. '쉼'의 가치도 함께 얘기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로고와 키컬러가 눈에 띄어요. 쉼표에 체크인 표시가 있네요.

브랜드 테크 기업 더워터멜론 아보카도(@abocado.kr) 서비스를 통해 11월에 로고를 제작했어요. 뉴스레터를 하겠다고 생각한 뒤 4~5개월의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디자이너가 아니다 보니 컨설팅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브랜드 컨설턴트로 활약하신 우승우 대표님이 기획한 서비스의 사용자가 되어보고 싶기도 해서 공식적으로 의뢰했습니다. 


여러 시안 중 제 취향에 꼭 맞는 로고가 있었지만, 레터의 방향과 지금의 로고를 선택했어요. ‘출근 전 잠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쉼의 시간’을 의미하여 쉼표 로고와 그 안에 띄어쓰기 심벌이 눈에 띄었죠. 무엇보다 쉼표 로고가 마치 문, 띄어쓰기 심벌이 손잡이처럼 '출근 장소의 문'을 연상케 하여 제가 레터 이름을 지었을 때 고민했던 바를 잘 표현해주셨어요. 신중하게 고른 이미지인 만큼 네이비와 보라색이 섞인블루 계열컬러가 돋보였어요. 


마침  컬러톤이 2022년 팬톤(미국 색상 전문연구기업)의 색상은 제비꽃 색 닮은 ‘베리 페리(very peri)’와 비슷하더라고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섞인 베리 페리는 미래를 상징하는, 푸른 색상 중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색을 띤다고 하네요. 팬톤에서는 대담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기·즐거움·역동성의 색이라고 소개했는데, 기존에 없었던 색이라고 하지만, 저는 2021년 이 빛깔을 저의 대표 컬러로 소개하곤 했어요. 제가 만든 명함과 프로필 이미지, 굿즈 상품(펜)까지 제작했었죠. 


5. 구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출발지, 휴게소, 정거장, 도착지 등 출근길에 스치는 공간을 코너명으로 구성할 계획이에요. 어찌 보면 저는 공간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를 반영하게 되었네요 .  단어 앞의 '종'이미지는 저를 상징하는 이모지인데요. '종'에 슬러시가 그어진 이모지는 고정 코너 즉 상설코너가 아니라 기획 코너라 해당 호에만 선보이는 섹션이에요. 뉴스레터의 발행 횟수가 늘어갈수록 기획 코너보다 상설코너가 많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6. 평소 영감받는 매체는?

돌아보니 제가 영감을 많이 받았던 매체는 신문, 매거진, 책, 영화였습니다. (간혹 공간, 음악, 전시, 공연 등도 있었죠)  구성을 4가지로 분류하여 신문을 즐겨봤던 이유는 유수한 필자들의 생각을 녹인 ‘칼럼’때문이고, 매거진은 ‘인터뷰 콘텐츠’,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문장’, 영화는 어릴 적 돌이켜보면 영화를 보는 것보다 영화 이야기가 담긴 영화잡지들을 읽는 것을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책상 앞에서 10시간 이상 붙어있어야만 했던, 영화를 볼 수 없었던 중고등학교 때 저의 유일한 해방구는 영화잡지(씨네 21보다 스크린! 프리미어, 필름 2.0 등을 선호)를 읽는 것이었어요. 영화를 보지 못해도 영화를 볼 시간이 없어도 영화잡지를 통해 어떤 영화가 재미있을지, 어떤 영화가 내 취향과 맞은지 영화를 보는 눈을 키웠어요. 


이점을 반영하여 각 코너마다 제 안목이 녹인 매체들을 소개하려고요. 취향을 전하는 것은 아주 사적이고 내밀하지만 저의 취향, 안목 등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7. 예상하는 주요 고객은 누구일까요.

누군가의 위인전을 뒤척이는 것이 아니라 자서전을 차분히 기록하는 사람, 나의 속도와 가치에 맞게 내 개인을 성장시키고 싶은 사람, 출근 전 나를 위한 밀도 높은 시간을 가지고 사람, 일을 더 잘하고 싶은 내적인 성장을 원하는, 미래에 마음이 맞는 동료 '일벗'이겠네요.

 

8. 이 레터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요즘 재택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향후 잊힐 수 있는 우리의 출근길을 담고 싶어 졌어요. 이 뉴스레터가 출근길의 아카이빙’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 안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곧 일이 될 수 있지만.. 동료(상사, 부하 등)에게 받는 스트레스로  출근이 두려워지는 사회 뉴스가 많아졌더라고요. 20대의 저도 그랬고요. 


직장 내 괴롭힘이 대두되면서 제 레터에는 꼭 회사 말고, 내가 몸담은 조직 외에서도 좋은 동료를 찾고 같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 동료라는 단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싶게끔, 꼭 속한 조직 내 동료보다 조직 밖에서 좋은 동료를 만날 수 있다는 마음. 


제 레터에 기고하는 ‘일벗’, 동료의 순우리말인 '한 곳에서 함께 일하는 벗'을 만나고 싶어요. 이 레터로 서로간의 일벗들을 만날 기회도 많아지길 바랍니다. 


질문할래요📩
[오늘의 단어집 펴보기] 📖
일벗


"어떤 경계에 나를 두지 않고

'오로지 일하는 사람'으로 나를 정의하고 매일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어쩌면

출근하는 장소가 있는 직장이나 집에서 일하는 재택업무나 '일을 한다'는 것은 신성하고 감사한 일이지도 모른다." par 소네 


브런치를 통해 '출근길에 오르며'에 제목으로 글을 쓴 적 있어요. 인터스텔라 인터뷰 연재기사로 유명하신 김지수 기자님의 신간 <일터의 문장들>을 읽으며  출근길에 대한 단상을 정리한 글이었어요. 지난해 1월 서울 복합문화공간 USO의 '당신을 인터뷰해드립니다'라는 인터뷰이 프로젝트에서 동경했던 김지수 기자님을 인터뷰어로 만났을 때도 자연스레 제 입에서는 '일'이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비해 제게 주어진 환경과 시간은.. 한정적이고 제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좁았으니깐요. 지속해서 원하는 기회를 얻으려면 끊임없이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을 늘리며,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삽질(쓸모없는 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뉴스레터도 그 삽질의 한 부분이에요. 목적이 있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 어느 부분이든 삽을 퍼서 나르는 시간이 '버리는 시간'이라고 느껴질지라도, 너무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시간은 '쌓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졌어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매일 책상에 앉아 빈 화면에서 뉴스레터에 들어갈 문구와 제목, 이미지까지 생각해보는 그 시간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나는 이런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한계점에 매번 부딪히며 지내고 있습니다. 


'일잘러'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며, '일 잘하는 좋은 동료를 만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인터뷰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고 싶다'는 강렬한 마음이 생겼어요. 회사 안에서 좋은 동료를 만나기 어려우면 회사 밖에서 동료를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이어봤습니다.


지난    행동의 결실로 환경과 관련된 전문직업군을 소개한 인터뷰 프로젝트 '그린잡스(Green Jobs)' 통해 매거진 B의 손현 에디터님과 박혜강 에디터님을 만났어요. 반년의 시간을 통해 이들과 소통하며 좋아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더더욱 커졌습니다.


그 프로젝트가 끝난 지 1년이 지난 오늘, 일을 잘하고 싶으면 '일터를 바꾸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동료를 찾아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콘텐츠에 대한 애정, 자신의 업에 대한 자신감, 이 밖에 비슷한 또래로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그들을 통해 저의 안목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제가 벌린 삽질의 공간 이 뉴스레터에서 '같은 일자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 '한 곳에서 함께 일하는 벗'을 더 많이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일벗'


제 뉴스레터에서 이 단어에 대한 언급은 앞으로 빈번해질  같아요. 기회 될 때 제 일벗에 대한 소개도 차차 풀어보겠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고 하지만, 더 빨리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은  마음을 읽으셨겠지요. 


이 와중에 지난 한주는 출근이 어려웠어요. 병가로 며칠 쉬며 재택업무를 했는데, 이번 주에는 저희 집에 사는 꼬마가 밀접접촉자가 되어서 재택업무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삶은 그런 거예요. 

늘 똑같이 다가올 것 같았던 하루도, 내일도.. 예상치 못한 챕터를 펴보며 이제껏 매일 똑같이 느껴졌던 일상이 색달 라보이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동료 없이 홀로 노트북을 마주하며 일하는 시간도, 고독하게 느껴지지만 나중에 이 시간마저 또 그리워하는 시간이 있겠죠.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기보다 지금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출근전읽기쓰기 의 단어집은 기존에 있는 단어지만 우리가  모르거나 쓰지 않은 예쁜 말들을 꺼내볼 참이에요. 앞으로 #오늘의단어집펴보기 코너를 통해 찾아보아요. 


[소네의 속삭임]
창간호 이벤트
가장 먼저 뉴스레터에 관심을 보여주고,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발송인 만큼 저만의 잊지못할 기념일을 작은 정성을 담아 여러분께 제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고, 관심있다면 아래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이번 레터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써주시면 제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읽기쓰기'와 관련된 아이템을 추첨통해 6분께 선사할께요. 

  • 응모기한 : 12.16~18(구독자 한정) 
  • 당첨공지 : 12.22, 소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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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출근사진 1개를 선정하여
12월 30일 목요일 뉴스레터에서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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