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비밀요원님~ 오늘은 비공식 특별작전! 🧠별샛별이 인사드려요.
저는 동굴로 숨어들고 싶을 땐 내향성의 I가 발현되지만 대부분의 나날은 굳이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전형적인 ENTJ에요. 정리AI, 추진력 갑, 카리스마형 리더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랄까… 🤗
그러나 20대엔 늘 ENTP로 분류됐어요. 아이디어는 풍부하지만 행동보다 이성적 말과 글이 좀 더 발달됐어요. 과학고를 다녔고 학부 전공마저 철학과 불문학이었죠.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특히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하며
-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 ENTJ가 되더군요.
국회라는 공간이 그렇습니다. 매 순간이 판단과 선택의 연속이고 책임의 범위가 나 하나가 아니라 우주 단위로 확장되는 걸 몸소 체감하면서 자연스레 성격이 바뀌더군요. 세금 받고 하는 일, 불성실하거나 허투루게 해선 안 되니까요.
ENTJ의 대표적 인물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있는데요. 성격이 바뀐 덕분에 저 또한 사회적 관습이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델타 월딩과 시에라 소사이어티라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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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세계는 ENTJ로만 채워지지 않습니다.
저처럼 계획적인 J가 있다면 즉흥적인 P가 있구요. 세계를 사실에 입각해 판단하는 T와 사람과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는 F가 있습니다. 세계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N과 감각형 S도 있고, 외부 세계로 시선을 돌리는 E가 있다면 내면 세계에 집중하는 I도 있습니다.
MBTI에 따르면 인류는 16개의 성격 유형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이렇듯 실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12명의 비밀요원이 지난 주말, 부산으로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놀러 간 게 아니라 목적과 계획이 분명한 워크숍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ENTJ가 맞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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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 델타 월딩이 기획한 워크숍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를 부산의 멋진 풍광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나눌 텐데요.
그전에! <가성비 시대의 시에라 소사이어티> 특별작전을 읽고 모 비밀요원님이 보내온 피드백에 짧게 의견 드리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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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월딩이 덜 지치고 함께 오래 걸을 수 있게
유료화가 아니더라도 후원을 열어두는 방법은 필요한 것 같아요.
- 꼭 대가를 받지 않아도, 콘텐츠에 대해 자유롭게 후원하는 건
- 이미 유튜브나 트위치 등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으니까요.
정기후원이나 굿즈를 보상으로 하는 후원, 유익한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 외에
- 예를 들자면 특정한 날에만 델타월딩의 상황을 환기하며 후원계좌를 연다든지,
- 뉴스레터 하단에 계좌번호를 노출해 입금과 함께 메시지를 자유롭게(단돈 백원이라도)보낼 수 있게 한다면
기꺼이 한푼 두푼을 보탤 구독자가 많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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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월딩의 지속가능성을 저들만의 사정이라 치부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책무라 여기며 장문의 피드백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소 뜨끔한 마음도 일었습니다. 반성에 가까운데요. 리더로서 제가, 후원받기에 너무 소극적이었던 게 아니었나 싶어서요. 주변에서도 후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절 나무라기도 하죠.
후원을 거부하는 건 아닙니다. 델타 월딩은 무료, 시에라 소사이어티로 BM을 구축한다지만 여전히 재정 자립도는 불투명합니다. 때문에 비밀요원님께서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더욱 힘을 내어 운영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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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희도 청이 하나 있습니다.
비밀요원님께서 요즘 사람들은 보상 없는 후원도 많이 한다고 말씀주셨지만 델타 월딩을 만드는 입장에선 이미 무료로 발행되고 있음에도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게 사람 마음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왕 후원하는 것, 선데이 시소에 참여하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 선데이 시소를 신청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게 아니라
- 델타 월딩에 후원하고 보상이 아닌, 선물로 선데이 시소 참여권을 받는다.
아시겠지만 선데이 시소는 격주 일요일마다 줌으로 외교안보 현장 전문가를 만나 직접 핫이슈를 전해 듣구요. 2023 봄/여름에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22,000원을 후원하면 하나를 선물해 드립니다. 33,000원에 두 개, 77,000원에 다섯 개이고 99,000원을 후원하면 12개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거듭, 비밀요원님이 델타 월딩에 후원하는 김에 하나라도 더 가져가셨으면 하는 게 저희 마음이구요. 선데이 시소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셔도 됩니다.
한편 선데이 시소를 신청해 주신 비밀요원님들에게 메일 등을 통해 연락드렸습니다만,
- 과거 참여 경험이 있는 비밀요원님 중
- 슬랙・노션 등에 접속 이력이 오래된 경우엔
-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삭제합니다.
그래서 이메일로 회신을 받지 못했다면 저희가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니,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당연한 조치로 이해해 주시고 연락처를 정확히 기재한 후 다시 신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외에는 모두 이메일+슬랙 초대장을 보내드렸으니 메일함을 꼭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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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두려움도 있을 겁니다.
- “정치・외교・안보에 대해 잘 모르는데 너무 어려운 얘기라 못 따라가는 게 아닐까?”
그러나 델타 월딩의 애초 목표가 전문적인 얘기를 쉽게 풀어낸다입니다. 선데이 시소라고 전혀 다르지 않은데요.
어느새 48번째 시간! 지난 일요일에 2023 첫 선데이 시소가 열렸습니다. 외교안보 민간 씽크탱크인 세종연구소 부소장인 김정섭님과 북핵에 대해 캐쥬얼하게 대담을 나눴습니다.
핵이라니, 상당히 긴장하기 마련이지만 선데이 시소에 참여한 비밀요원들의 피드백을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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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 샛별님이 얘기 중에 한 번씩 정리하며 짚어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ㅠㅠ
- 선데이시소는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구요!!!
- 늘 말씀드리지만 이런 기회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델타월딩과 함께 쭉쭉 커나갈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 핵이란 주제가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 샛별님께서 핵심을 콕 짚어서 질문해주시고, 정리도 계속 해주셔서 ‘뭐지? 핵이 이렇게 알기 쉬운 거였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명쾌하게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 오늘 선데이시소 처음 참여해봤는데 단연코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 진짜 초심자도 알기 쉽도록 설명도 잘하시고 뉴스로만 봤던 얘기들의 맥락을 알 수 있어서 더 입체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ㅎ
-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진짜 델타월딩은 사랑입니다ㅎㅎㅎ
👉🏾 다루어지는 주제와
- 강연자분의 인사이트의 깊이가 있으면서도 저같은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별샛별님의 진행솜씨도 탁월하셨구요~
- 피그마는 다소 생소했으나 준비해주신 메뉴얼 살짝 읽고 설명들으며 사용해보니 상당히 유용한 툴이네요 오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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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이 이렇게 알기 쉬운 거였나?’라는 피드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합니다. 진행자인 저부터가 초심자의 마음으로 아주 기초적인 질문부터 던집니다. 중간중간에 지금까지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정리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북핵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복잡다단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 정보들을 모르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bc부터 시작하는 거죠.
또한 피그마라는 툴에 현재 오가는 대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각종 참고자료도 실시간으로 올라오기에 설령 대화를 놓쳤더라도 녹화링크를 기다릴 필요 없이 현장에서 바로 복습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문 단계에서만 끝낼 수도 없습니다.
핵을 둘러싼 다양한 이론적 담론이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지를 3축체계라는 한국군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마지막엔 나토 핵공유와 핵무장으로까지 이어지며 정섭님과 군 및 학계에 있는 비밀요원들과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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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벨에서 시작해 점차 하이레벨로!
격주 일요일 밤마다 꾸준히 수십 명이 모여 줌을 불태운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비밀요원님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지식의 디즈니랜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정말 재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미는 비밀요원님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정섭님은 끝나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 “혼자 강의하듯이 하면 딱딱하고 어려웠을 수 있는데 저로선 신선한 자극이었고요. 정말 다들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든 델타 월딩과 선데이 시소엔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최고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출연합니다. 이들에게도 델타 월딩은 이전에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담론 생태계이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변화는 저희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비밀요원님 덕분에 가능했던 만큼,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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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의 필요성을 제안주신 비밀요원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이제 부산으로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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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과 계획이 분명한 워크숍이었습니다만, 그 전에!
비밀요원님의 여행 스타일은 어떻게 되나요?
- ☐ 꼼꼼하게 계획표를 짜고 움직인다
- ☐ 아 몰라~ 그까이 거 대충!
ENTJ인 저는 당연히 전자입니다만, 12명의 성인이 숨 쉴 틈 없이 완벽한 계획에 따라 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는 사실이 제가 기획했음에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마냥 영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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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길’이라는 부제도 또다른 제약입니다. 모두가 저처럼 넷플릭스 < 킹덤>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요. 실은 <킹덤>이 뭔지 모르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부산 워크숍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는 비밀요원님도 세 명이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한 명은 몇 달 전에 수능을 치른 겨우 20살이었습니다. 수능 전날까지도 델타 월딩 비밀작전을 읽었다는 말에 가슴 찡하면서도 어른으로서 책임감이 커집니다. 부모님께 워크숍 참여에 대해 동의를 구했느냐고 묻는 과정도 거쳐야했죠.
MBTI만 다양한 게 아니라 연령도 80~03년생까지 실로 폭넓습니다. 보다 생산적인 워크숍을 만들기 위해 리더로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두 팀으로 나누고 선택권과 미션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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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펼쳐지는 한판 승부 대격돌!
😎 비밀요원님의 선택은?
- 이미 잘 짜여져 안전한, 그러나 자비 1도 없는 별샛별 오마카세 독재체제
- 계획 없음. 다함께 합심하여 무에서 유를 만들며 희노애락을 맛보고 내 인생도 성찰하는 갤갤’s 신생 민주주의 국가
흡사, 이런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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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1차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 9시 부산역에서 원하는 팀 선택
- 아침+점심 식사비를 인원수만큼 지원하고 오버되는 금액은 각 팀에서 해결
- 팀별로 자율적으로 일정 소화 후 오후 4시 경 라발스호텔에서 재회
미리 예고가 된 덕분에 빠르게(!) 두 팀으로 나뉘었는데요. 참고로 갤갤’s 독립국가 투사들이 별샛별 독재체제 인민들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았습니다. 역시 민주주의 만세인가요?
다만 갤갤팀은 신생 국가 특성 상 아무런 계획이 없습니다. 게다가 갤갤팀은 “뭘 먹을지도 그 순간이 오기까지 절대 생각하지 않음을 신념으로 하는” 극단적 P들만 모여 있습니다.
팀 회의를 얼핏 들으니 별별팀을 남몰래 따라간다도 대안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나 독재체제는 승리연합이 아니고선 어떤 자비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메세지는 선명하고 행동은 단호해야 체제 내구성이 지켜지기 때문이죠.
별별팀은 부산역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무엇을 먹을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고의 맛집으로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몸에 좋은 건강식, 초원복국 할매복국을 먹으러 떠납니다. 그리고 동래로 건너가 킹덤길을 소화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부산이고 킹덤길인가, 의문이 들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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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심주의의 한계를 뛰어 넘고 싶었습니다.
서울이 고향은 아니지만 고향땅보다 서울에서 산 세월이 더 깁니다. 가끔 고향에 갈 때면 쇠락해 가는 풍경들을 보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지만 가장 큰 문제는 모두가 압니다.
바로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없으니 젊은 인구가 유출되고, 수도권에서 아비규환과도 같은 좁은 문 경쟁이 벌어집니다. 그 결과 연애나 결혼, 2세 등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인구구조 문제로도 연결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출생률이 떨어진다지만 한국은 가팔라도 너무 가파릅니다.
이를 젠더 갈등으로 치부하는 건 너무나도 저차원적인 접근이죠. 시스템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만, 저부터도 고향으로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지방소멸 이슈로 국회 토론회를 준비하거나 보고서 등을 읽을 때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감만 커질 뿐입니다. 그렇다고 무관심할 수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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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을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전국 도보 투어를 했습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밀양 삼랑진까지 걷는 걸 시작으로, 경북 영주(부석사), 충남 논산(강경), 전북 정읍(고부), 광주, 전남 순천, 부산, 강원도 동해를 크게 원을 그리며 순회하고 각 도시마다 10~25km를 걸었는데요.
부산이 막막하더군요. 부산하면 해운대나 광안대교를 먼저 떠올리지만 본디 이곳은 부산이 아니었습니다.
- 조선시대엔 동래를 중심으로 구포까지 고을이 형성됐으며
- 근현대 부산은 지금의 부산역과 남포동, 국제시장, 서면 일대를 아우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로컬사를 좀 더 압축적이면서 내밀하게 느끼고 싶지만 부산에 개인적 연결고리가 없으니 머리 속이 하얘질 뿐이었는데요. 그때 떠오른 게 넷플릭스 <킹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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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은 통치자의 덕목을 조선 좀비 사극의 틀을 덧씌워 되묻는 꽤나 철학적인 드라마입니다.
한양의 궁 안에서만 나고 자란 세자가 좀비들을 피해(혹은 막기 위해) 낙동강 하구에서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거치며, 세자는 물론 시청자인 우리들도 통치자의 덕목을 함께 고민하고 논하게 됩니다.
요즘 정치가 못 미덥더라도 정치는 단 한 번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정치인의 자질이나 육성 방법을 고민하는 비밀요원님이라면 <킹덤>은 꼭 봐야 하는 드라마인데요.
<킹덤>이 부산에서 촬영된 건 아닙니다. 그러나 시대적 배경으로서 동래부동헌과 구포나루터가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킹덤의 여운도 만끽하고 부산의 체취도 느낄 겸 동래에서 구포까지 직접 걸어보자 싶었습니다. 중간에 고도 800m 남짓의 만덕산이 있지만 이는 버스를 타고 넘으면 얼추 11km/3시간 정도로 충분하다 싶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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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임팩트 있는 풍경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라도 저를 새로운 환경에 노출시킴으로서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너무 무거워질 필요도 없습니다. 다양성이란, 누군가를 특별히 배려하지 않더라도 일상적으로 공존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확보된 것일 테니까요.
인구구조나 지방소멸 이슈에 뚜렷한 대안을 갖고 있어야만 할 말이 생기는 것도 아닐 겁니다. 사람이든 돈이든 계속 돌고 돌아야 생태계가 유지되는 거라면, 해당 지역에서 밥 한 끼라도 더 먹는 게 선순환에 작게나마 일조하는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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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대규모 관광이 아니라 가심비 로컬 트레킹으로 전환해 외지인과 내지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또다른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거죠. 한국에서는 농촌관광 측면에서 주로 연구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하춘리 산촌마을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 비밀작전에서 다함께 확인했듯이 춘천 레고랜드와같은 대규모 테마파크는 산업으로서든 관광으로서든 더이상 지속가능하지 못합니다. 지역적 특색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공간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텔링을 더 많이 발굴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국가는 단연코 일본입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비밀요원님이 더 잘 아실 겁니다. 지역 특산물을 상품화하고, 온센무스메처럼 캐릭터 산업으로도 확장됩니다.
호시노 리조트같은 경우엔 외지인만이 아니라 내지인도 마이크로 투어리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체험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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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가 지금의 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
- 2단계 놀면서 배우는 지식 커뮤니티 시에라 소사이어티,
- 3단계 라이프스타일 레퍼런스 모음.zip ‘디자인은 동사다’를 설계합니다.
저희가 거창한 산업을 일궈낼 순 없지만 해당 지역의 시대별 로컬사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읽을 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또한 일본이 가장 잘 하는 분야입니다.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 관련 비밀작전에서도 설명했듯이
- 한국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근대 이전의 유산에 집중한다면,
- 일본은 근현대를 아우르며 일본의 문화유산이 세계사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밝히는데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역적 특수성과 시대적 보편성 어느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으며, 한국에 가장 필요한 기획도 이런 걸 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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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거리, 먹을 거리, 특히 생각할 거리 등도 가득 담아 내어 그 도시로 지금 당장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 수 있다면 좋습니다.
결과물이 매력적이고 힙하면 제일 베스트입니다. 유용성과 심미안을 갖춘 굿즈를 제작할 수도 있겠네요. 너무 멀지 않은 때에 비밀요원님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향으로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인데요.
마이크로 투어리즘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겠지만, 어쨌든 돈이 돌아야 젊은 사람들이 그 도시에 정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겁니다.
경주의 황리단길이나 부산 남천동 베이커리 골목, 동대구 격천지, 광주 동명동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상업적 공간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모든 현상은 양면적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이 찾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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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의 지식 커뮤니티는 서울에 밀집하고,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지방에 있는 비밀요원님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죠. 지방에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부분의 베이스캠프를 온・오프를 병행함으로써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워크숍이 부산에서 진행된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부산에 둘, 창원에 한 명의 비밀요원이 있는데요. 그들만 서울로 오는 건 공평하지 않습니다. 지난 송년파티 때 숙박 공간을 제공키도 했지만, 이번엔 저희가 찾아갑니다. 실은 서울만이 아니라 대전, 수원, 고양,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부산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왕 가는 부산, 킹덤길을 다시 걷고도 싶었습니다. < 킹덤>을 부산에서 촬영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부산이 등장합니다. 동래부동헌과 구포나루터에 <킹덤> 포스터를 붙여 놓고 “좀비놀이”를 한들 문제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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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숙연한(?) 얘기를 사전에 모두 공유하고 워크숍을 진행한 거냐구요?
이건 후기니까 뒤늦게 기획의도를 풀어쓰는 것일 뿐 워크숍에 함께 간 비밀요원님들은 이 글을 읽으며,
- “역시 별님은 계획왕 J. 나는 맘 편하게 P로 살 거야~” 라고 외치고 있을 겁니다. ㅎ
아무튼 독재체제 별별팀은 <킹덤>을 애정하다 못해 컨퍼런스를 개최해도 부족함이 없을 비밀요원들로 채워졌습니다. 동래부동헌에서 구포나루터까지 네 시간 여를 걷기도 하고, 독재체제는 선물정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카페에서 제가 음료를 사며 긴긴 대화를 나누기도 했구요. 구포시장에서는 구포 향토 음식, 구포국시를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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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비밀요원님은 “시간의 지층”이라 말하더군요.
서울이라고 다 같은 풍경이 아니듯 , 부산 역시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오느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겠지만 번영했던 한 시절과 쇠락해가는 현재가 건물과 도로 곳곳에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덕천동 숙등마을에선 도시재생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마침 별별팀은 부산 지역사를 잘 아는 비밀요원이 두 분이나 있었기에 문화해설사가 함께 하듯 부산의 변천사를 소상히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고작 네 시간을 걷는 것으로 부산을 이해하고 지방소멸의 대안적 정책을 제시하는 데엔 역부족이겠지만 그럼에도 전혀 모르는 것보다 하나라도 더 보고 듣는다면 언론에서 보도되는 기사들도 더 깊은 맥락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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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시각, 갤갤팀은…
계획하지 않기를 신념으로 하는 극단적 P들의 모임인 만큼 그저 멍~합니다. 딱 하나 정해진 건 누가 지원금을 관리할 것인가 뿐인데요.
그래도 마냥 신이 납니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역시 P들은 해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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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니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부산역 앞에는 부산의 또 다른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데요. 가장 유명하다는 돼지국밥집은 겨우 아침 9시가 지났을 뿐인데도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옆집으로 갑니다. 초량동에서 초량돼지국밥을 먹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였던 만큼 그저 맛있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일단 걷습니다. 부산역 앞에 위치한 차이나타운과 텍사스거리도 지나고 어디에 뭐가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무작정 걷습니다. 부산 로컬 근현대사 기록물 앞에선 설정샷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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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또다른 미션이 있었습니다.
부산 로컬 근현대사와 관련된 사진을 다양한 종류로 많이 찍은 후 진 팀이 이긴 팀에게 팥빙수나 음료를 사기로 했거든요. 델타 월딩은 대한민국 유일의 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 빠르게 전환되는 국제사회 이슈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우리 역사도 잘 알아야 합니다.
계획이란 게 전혀 없었던 만큼 처음엔 헤매기도 했지만 내 손 안의 스마트폰 세상, 걱정할 게 어디 있을까요?
검색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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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항기와 한국전쟁 피란민의 역사를
온전히 담고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음… 제가 화보컷 멋지게 찍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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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찍은 사진인데…
오… GOAT!!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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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지만 동시에 워크숍입니다.
오후 4시, 호텔에서 만나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5시 30분. 본부에 다시 모입니다. 본격적으로 워크숍을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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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워크숍 중인데 왜 무심히 폰만 들여다 보고 있냐구요?
아닙니다. 발표 자료가 협업툴 슬랙에 업로드되어 있어서 이를 보는 중입니다. 메타버스가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메타버스 시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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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호텔 워크숍입니다.
발표가 끝나고 각자 선택한 독재체제와 민주주의의 탁월성을 연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는데요.
내심 갤갤팀이 걱정도 됐습니다. 아무 계획 없음이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국제사회도 무정부 상태일 때 분쟁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모든 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룰&롤을 정해 팀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은 물론 아이돌 락밴드 ‘윤슬’마저 결성해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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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위치한 영도에는 흰여울마을이라고 있어요. 그곳에서 단어의 뜻 그대로 윤슬, 반짝이는 부산 바다의 잔물결을 보며 밀란 쿤데라의 <농담>이 떠올랐다고 하더군요.
- “사랑은 메타포로 시작된다. 달리 말하자면, 한 사람이 언어를 통해 우리의 기억에 아로새겨지는 순간, 사랑은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싱그러운 젊은날과 사랑이 부산 영도 앞 바다에서의 윤슬처럼 추억되길 바란다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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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도 없이 저는, 아이돌 락밴드 ‘윤슬’의 소속사 사장님이 됐네요. 1집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리구요~ BTS와 뉴진스를 잇는 멋진 그룹으로 잘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활동 등이 민주주의의 특징이 아닌가도 싶어요. 다양하고 다원적이고 활기찬 아이디어 논쟁이 장려됨으로써 그 이전엔 상상도 못한 새로운 결과물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지난 주에 발행한 ChatGPT 관련 비밀작전에서도 AI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각 체제가 갖고 있는 근본적 피드백 구조로 인해 권위주의 정부가 정책 실패에의 위험이 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교적 상상력이란 공장형 주입식 교육으로 뚝딱 뽑아지거나, 골방에서 혼자 상아탑을 짓는다고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나와 다른 이들과 끊임없이 말하고, 듣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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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기대 그 이상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워크숍 잘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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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산들강으로 탐험을 떠나는 블루아워는, 한 달에 한 번 토요일마다 진행됩니다. 비밀요원님도 당연히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구요~
3월 18일엔
- 안양천 인근의 항동철길을 걸으며 <사랑과 야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4월 15일엔
- 두 명의 비밀요원이 직접 가르쳐 줍니다. 실내 클라이밍 기초 강습이 열립니다.
5월 13일엔
- 장애가 무의미해지는 사회를 만드는 곳, 무의와 함께 합니다.
- 광화문 인근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모바일 소풍지도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갖습니다.
6월 10일엔
- 염리동 소금장수 델타씨와 함께 서울 마포구의 로컬 근현대사를 추적합니다.
그리고 7월 8일엔
- 부암동 백사실 계곡으로 여름 물놀이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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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다채로운 블루아워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새롭고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미래를 꿈꾸는 비밀요원님과 계속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라구요~
지난 블루아워 일정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건 소설가 구보씨길과 수원화성 왕놀이입니다. 개요와 경로 등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으니 친구 혹은 가족들과 꼭 한 번 다녀와 보세요.
그럼 비밀요원님,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우리는 다음 주 공식 비밀작전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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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소사이어티 2023 봄・여름
🧗🏼 클라이밍 코스
-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론을 탐구하길 원하는 원정대원을 위해 마련한 코스입니다.
- 클라이밍 시즌권으로 펀딩하면 시에라 소사이어티의 모든 베이스캠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하이킹 코스
- 시에라 소사이어티의 대표 코스입니다.
- 하이킹 시즌권으로 펀딩하면 하이킹+트레킹 코스의 모든 베이스캠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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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킬 필요 없이 편하게 몸만 오세요.
외교안보 전문가가 직접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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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세계를 향해!
비밀요원들이 함께 만드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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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 독서모임] 핵 무기 전파, 그 끝없는 논쟁
- 핵 무기, 더 좋은 결과(케네스 월츠) vs. 더 나쁜 결과(스콧 세이건)
- 핵전략에 관한 가장 전통적이고 세련된 논쟁
- 2023년 3월 4일(토) 19~22시(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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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산들강으로 탐험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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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아워 10th, 춘삼월애 사랑과 야망 LINK
- 2023년 3월 18일(토)
- 진행: 이한규 비밀요원
- 안양천 인근 항동철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과 야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을 읽고 오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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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그룹 '건강한 에너지(GUN・E)' 🔍갤갤・🧠별샛별
delta.worlding@gmail.com
우리은행 126-549892-02-001 (후원)
네 번째 세계를 향해! 델타 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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